저의 아이도 초2라서 댓글달아봅니다
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언어라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할것같습니다
우리가 한국말 하면서 단어 외운적 없잖아요?
다들 받아쓰기를 단어외운거라고 생각하실건데
그건 모르는 단어를 배운게 아니라 아는단어를 정확하게 쓰는 연습을 한것입니다
먼저 아이가 듣기가 되어야 하고 들은 영어를 말로 해야하고
말을 할수 있을때에 그걸 글로 정확하게 옮기는 연습을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지금 초2라면 영어를 알아듣고 말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할 단계인듯해요
영어를 평소에 접할수 없는 환경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독서를 통한 습득이 이라고 생각하고
쑥쑥의 방법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초등게시글을 찬찬히 읽어보면 답이 있을 거예요)
다시 영어단어 공부로 돌아와서
영어단어 암기는 이미 독서를 통해서 알게된 또는 영어학원에서 회화연습을 통해서 알게된
단어를 정확하게 쓰게 하여 머리속에 남게 하는 방법이 좋고
모르는 단어를 암기하는 것은 비추천이고 아이에게 영어를 공부로 인식하게 하여 영어에서 멀어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에 대해 절대 부정적인 생각 갖지 않도록 즐거운 분위기를 내 주세요 엄마도 같이 외우자고 하시고 게임도 하고 내기도 하면 좋아할 것 같아요
야단을 쳐서 될 일이 있고,
연습하면서 노력해야하는 일이 있고,
기다리면 저절로 되는 일도 있다고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신 정재석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은 특히 학습 장애 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세요.
영어에서 스펠링 오류가 자음은 잘 쓰는데 모음이 사라지거나 헷갈리는 경우는 난독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스펠링들이 음가와 상관없이 앞뒤가 뒤바뀌고 한글도 두음과 받침이 서로 바뀌거나 하는 양상을 보인다면 쓰기 쪽이 약간 늦게 발달하는 아이일 수 있습니다.
다시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럼... 혼내야할 일일까..
연습시키면서 도와줘야하는 일일까..
기다려야하는 일일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연습을 조금씩 하면서 기다려야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는 문자인지가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아이 어릴때 똑똑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 글자 빨리 깨쳐서 그림책 소홀했고, 유치하다 생각했고
논리력은 괜찮지만.. 그 덕분에 상상력은 좀 부족해보입니다.
장점이 늘 장점이 되는 것만은 아니더군요.
반대로 단점으로 보이는 것들도 그 덕에 다른 좋은 자질을 가진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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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 댓글에서 발췌해서 옮겨보았습니다.
늘 부모들은 선택을 해야하지요.
그 선택 중에 제 마음 속에 늘 있는 것은..
맨 앞에 말씀드린 바로 그 세가지 입니다.
만약 아이가 기다리면 어느정도 쉽게 해결될 일을 강하게 밀어부친다면..
서로 힘만 빠지고 효율도 없겟지요.
그렇다면.. 좀 더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받아쓰기 어려웠다면..
영어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지켜봐주세요.
아마.. 즐거운님댁 아이는 남들이 어렵다는 길을 쉽게 갈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학원을 안 다니면 모를까 다니면서 그 과정을 느슨하게 하라는 조언을 하기는 어려워요.
그런데 뭐랄까요... 단어가 영어의 전부는 아닌데 단어를 못 외우면 영어를 못한다는 생각을 아이가 하게 될까봐 그게 염려스럽네요.
현재 4학년이 되고 4점대 책들을 읽게 되니 이제사 단어나 문법을 좀 해야 하지 않나.. 아이도 저도 생각이 들거든요. 단어를 고집스럽게 외우게 한 적도 없고 스펠링 때문에 스트레스 주지도 않았지만 책 읽으면서 어느정도 (이게 참 애매하긴 해요.. 어느정도라는게.. 그냥 전문 용어 아닌 일상 용어 정도라고 해야하나...) 알게 되더라구요. 물론 정확성을 위해서는 연습이라는 게 필요한 건 말할 것도 없지만 그래서 이제부터 하려구요..
만약 제가 학원을 보내야 하는 입장이라면 10개 시험보면 5개만 맞아도 참 잘했어! 인정해주면서 지치지 않게 할 거 같아요. 선생님께도 단어로 인해 아이에게 너무 스트레스 주지 않으시면 좋겠다 부탁하시구요..
다만 스펠링은 정확히 모르더라도 뜻은 알고 넘어가면 좋겠네요.
큰 도움이 못 되어 죄송합니다만 힘 내시라구요.. 아이랑 관계가 더 중요하니까요..
우리 아들이랑 나이도 비슷하고 상황도 비슷하네요... 단어 외우기가 힘든가봐요..
저는 아이한테 파닉스 규칙을 설명해주면서 단어외우는걸 도와줘요(?) 근데 하다보면 좀 짜증나고 알아서 하면 좀 좋아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해요..(우리때는 중학교가서 ABC 배웠던거 생각하면...어린애들이 고생한다 이런 생각을 하면 그나마 위안이....)
쑥 게시판에 등장하는 해리포터 읽는 애들은 외계인 같아요... 사회나 과학은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두면 도움이 될거 같아요...요즘 유행하는 학습만화 많이 있잖아요..(만화가 나쁘다는 의견도 있지만...너무 만화만 읽으면 문제겠지만...다양하게 읽으면 크게 문제될거는 없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