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나면.. 올백이라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걸 봤어요..
초등셤이.. 참 별 것도 아닌데..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할 것 같고..
저도 여유부리다가 막상 이틀전인데..
아이가 3시간 가까이 놀다와서 좀 주의도 주고 그랬네요..
그래도 셤기간이면.. 좀 덜 놀아야되는 거 아니냐구요..
저희 아이는 고학년 되면서 시험을 좀 더 잘보고픈 마음이 많이 있더라구요.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인정받으려는 욕구 때문인 것 같아요..
사실 초등 공부야 언제든 열심히 하면 잘 나오고,
또 반대로 공부 안하면 당연히 잘 안나오겠죠.
5학년 사회도 참 세세히 공부해야하더라구요.. 우리 때도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좀 더 자세하게 배우는 것은 사실인 거 같아요.. 서술형도 어렵고..
올백.. 그런거 연연하지 않고..
어느정도 기본기 가져가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초등시절에 해야할 것이라
생각해요..
아이유~ 아래 빨간머리앤님 글에 명언있구만유~
초등2학년 성적표 어디다 써먹겄냐~~ㅎㅎㅎ
정답이구만여~~
늘푸른산하님 아이도 엄마도 아주 잘가고계신대요~뭐~
일단 저학년은 공부 습관만 잘 잡아주면 될 거 같네요.
나중에 뒷심으로 하겠지요.
큰 아이 때에도 2학년때 수학 말고는 문제집 사지도 않았던 것 같고.. 지금 2학년 짜리도 수학 말고는 문제집.. 없네요..
남들은 풀리거나 말거나.. 학습지를 하거나 말거나..
제가 생각하는 2학년은 그저 많이 놀고 책읽기의 재미에 빠져보고 친구랑 두루두루 잘 지내면서 창의적인 놀이를 생각해 낼 줄 알면 일단 통과!!
초등학교 2학년 성적표를 어디다 써먹어요.. ^^
물론 말은 이렇게 해도 요상한 성적 받아오면 뚜껑이 열리고 의미심장한 말을 아이에게 하게 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그러면서 또 배우는 거니까요.
저희는 이번 수요일이 기말고사인데 ... 문제만 꼼꼼히 읽고 한번더 꼭 훑어보라는 말만 해주려구요.
그렇게만 해도 될까... 싶으시겠지만...
큰 애 보니까 이렇게 하는 것도 자기주도로 가는 한 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애도 역시 그렇게 하게 되네요.
저희 애는 한글책만 좀 많이 보고 (쑥 아이들에 비해서는 아니겠지만) 영어책은 하루 15분 정도 보나봐요. 수학은 일주일에 서너번 15분 정도 하는 것 같네요. 나머지 그 긴긴~~ 시간은 주로 창의적으로 놀아요.
그리고 그 창의적인 놀이 시간이 나중에 엄청난 힘을 발휘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답니다.
어쩌면 저의 헛된 바람일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공부가 지겹고 싫고 책상에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2학년에게 심어주고 싶진 않더라구요.
3학년 되면 슬슬 주중에 배운 것 그 주가 가기전에 복습하는 걸로 습관 들이면서 해도 늦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울아이랑 나이도 같고 배우는거도 비슷하네요..울아이도 초등2학년..피아노개인레슨(주2회-아이가 피아노 좋아해요..) 태권도 매일 가고 영어는 집에서 저(엄마)랑 하는게 전부(영어책 읽기와 코스북)
저는 시험점수도 중요하지만...아무리 초딩저학년이라도 평소에 공부습관을 잡기 위해서...학기중에 국어,수학 학습서 한권씩 매일 조금이라도 시킵니다..
시험 1-2주일 전에는 단원평가문제나 중간기말문제 한번씩 풀게 하구요..평소 단원평가는 거의 100점이거나 한개 정도 틀리는정도...기말고사는 국어95점 수학100점입니다..(문제 자체가 쉬워요...국어 수학 둘다 백점인 애들도 몇명 있나봐요..)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평소에도 공부하는 습관과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더욱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이가 인식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킵니다..
아이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하기 싫지만 참고 하려고 하구요..그렇다고 오래하는건 아니구요..잘해야 30분 이상 하나봐요..
내년에는 3학년되면 국어 수학 뿐 아니라 사회 과학 영어도 시험보기 때문에 평소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4학년부터는 수학이나 사회등이 어려워진다고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