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랫만에 찾은 쑥쑥이네요.
댓글에서라도 익숙한 익명의 이름들에 안부를 전하고 싶은
좋은 쑥쑥~
오갱끼데스까?~~~
수학을 배워야할 가치가 있을까? 라는 질문에 다양한 댓글들을 다 읽으니..
혹 내가 가진 초보적인 이유도 보탬이 될까 해서 로긴해봅니다.
저희부부는 상당히 제한된 경험과 재능으로 예체능에 거의 문맹자에 가깝습니다.
그런 우리 부부가 너무도 우발적으로 아이들 피아노를 가르치게 되고,
바이올린을 가르치는데 돈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무엇을 배우든 그러하듯이 아이들은 쉬 지쳐하고 재미없어하고
우리도 돈이 아까워지더군요~ 그때
주변 절친한 지기가 악보를 보고 음의고저 박자를 이해하고 그것을 소리로 만들어 내는 것은
영어의 기호를 배우고 쓰고 말하고 해독하는 능력과 결코 질적인 차이가 있지 않다는 말을 해주었어요.
알면 유용한 언어(영어, 일어, 중국어..)처럼 음악의 악보도 그러하다고...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더라구요. 우리부부가 음악에 미술에 문맹자이니 그 유용성을 잘 누리지 못하는 채로
지금 살고 있더라구요. 물론 불편하지는 않지만요~
수학도 세상을 이해하는 수단이고, 그 세상을 잘 이해하려고 수학이 담고 있는 약속들을 익히는 것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니가 알면 알수록 더 알아가야할 것이 많아지는 이상한 분야이긴 하지만...
그런 이유로 수학을 다루다보면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 연습하고 연마해야 하는 거라구요...
물론 성적이라는 지표 밖에서.. 모른다 해서 큰 불편이 없긴 하지만...
악기를 익히듯.... 그 세계가 가지고 있는 약속을 해독하기 위한 수단을 갖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수학을 배울만하다고 느끼는 가치입니다.
참 그리하여서 아이들 바이올린도 피아노도 햇수로 6년가까이씩 유지하고 있답니다.
쓰고보니 궁색하네요.
다들 반갑습니다.
수학을 배워야 하는데 이유가 있을가요? 저도 궁금합니다만~~
수학을 배우는데는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당대에 최신 개념을 활용하는 수학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 아니었음에도... 단순히 수학 자체만을 위한 공부였고, 또 이론이었음에도....
결국 후대에서는 실생활에 응용되고 활용되는 사례가 너무 많지요.
굳이 이유를 하나 대야 한다면
후세를 위해서~~ 라고 하겠습니다.
수학은 인간이 세상을 인식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 역사가 아주 오래된 방법이죠.
물론 수학으로 먹고 살 것도 아닌데 배울 필요가? ,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경제적인 관점에서 본 시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학 관련 분야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수학의 힘을 빌려 세상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상 수학을 못했던 수포우먼이었지만 수학을 사랑하는 맘의 소견입니다. ^^;;
30 여년 가까이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수학샘의 입장에서 수학은 가르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 보람있는 일이지요.
수학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조력자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수학 관련 설명회에 다녀왔었습니다
사고력수학관련 학원 설명회인만큼 수학로드맵 또한 먼나라 얘기같더군요
우리아이들이 영재 특목 이런거랑 너무 동떨어져서 별로 공감도 가지 않고...
그런데 그 강사분이 수학을 배우는 이유와 수학잘하는 학생이 선발대상에서 유리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시던게 생각나서 몇 자 적어봅니다 논리력을 기르기위해 논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라고 하셨던거같아요
논술만 논리가 중요한게 아닌가봐요
생각해보니 저도 문과성향인데 무작정 이과공부를 했던 사람이고, 수학땜에 고생 좀 했죠
목적도 모르고 이유도 모른체 그냥하려니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짧은 제 의견을 덧붙이자면 수학문제를 풀면서 논리력도 기르고 사고력도 기르기위해서 도 맞는 거 같은데
것보다는 끈기를 배울 거 같네요 답지도 보지않고 정답이 나올때까지 풀 수 있는 끈기가 쉽지 않을거같아요
그런데 끈기나 논리력를 배우기 위해서 수학을 파고들어 공부할 거냐고 물으시면 쉽게 예스하긴 힘들거같아요
과학적으로 검증된 데이터가 있다면 저한테 없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동기부여는 될 거 같은데...해냈을때 성취감이 다른과목보다는 확실히 높았던 거 같긴 해요
글이 너무 두서없는 거 같네요
요즘 저도 수학 땜에 고민많은 엄마라 몇자 덧붙이고 갑니다^^
저는 무엇인가 보고 놀란 경험을 하면 꼭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요.
어린 시절 그런 궁금함이 자주 마음에 부딛힌 경험이 있는 아이는 과학이나 수학을 정말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열심히 하다보니 성적이 잘 나와서, 수학이 잘 되니까 이과에 가고.. 그런 게 아니라
뭔가 궁금함이 있고, 그런 것이 풀어지는 재미가 있고.. 그러다가 그 분야로 가고.. 이게 맞지 않나요?
어린 시절 나에게 이런 경험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서요. ㅋㅋ
이거 이거 강미선샘이 이러시면 다른 맘들은 맨붕입니다
저는 모든 학문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아인 '나'가 있고 세상이 있는데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살아갈까를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세상을 평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지리나 과학을 배우는 것이고
세상을 통시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역사를 배우는 것이고
세상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사회나 경제등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요
그중에서 매우중요한 부분이 세상을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철학과 수학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하나라도 배우지 않으면 세상을 잘이해 할수 없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서 모든 학문을 균형있게 공부하여야 하고
그것이 어렵고 난해한 수학이라고 해도 예외는 아니기때문에
수학을 공부한는 이유는 수학의 특수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수학의 보편성에 있다고나 할까요?
"보편은 특수를 통하여 관철된다" 라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이리하여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세상속에서 자기자신이 무었을 할수 있을까 라는 것에 올바른 해답을 찾게 되고
올바른 일을 할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에게 "수학이나 영어나 모두 목적이 아니고 수단이야" 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중 3까지 수학을 잘 하는 편이었지만 고등학교에 가서 완전 반타작 행진을 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요.
개념을 확실히 하지 않고 겉핥기 식으로 공부한 것도 문제였고,
멀리 보지 못했던 것도 큰 실수였죠.
그러나 항상 핑계대기로는 수학 선생님이 몽땅 다 할아버지에다가 재미도 없게 가르쳐서라고 둘러댔답니다.ㅋㅋ
솔직히 말하면 그 때도 지금도 저는 왜 수학을 이렇게 어려운 부분까지 배워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모두가 공대 갈 것도 아니고 말이죠. 써먹을 수 있을 정도만 배웟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사실.. 어찌보면 가정이나 기술.정치나 경제 이런 과목들이 실생활에선 훨씬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고나서야 수학적인 사고가 얼마나 필요한가를 깨닫기는 했지만 그건 과정에서 깨쳐야 하는 거지 공식을 외운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공식을 달달 외우고 문제풀이에 몰두하고 시간에 헉헉대며 푸는 수학은 그 근본취지를 많이 방해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고로....
무식한 제가 느끼기에는 아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궁색하게 네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가는 것이 유리하고..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수학을 잘 하는 것이 유리하고.. 이런 말이 너무나 하기 싫어서 혀 깨물고 있는 중이에요...
다만... 우리가 인생을 다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읽은 책에서 한 구절을 적용하면 어떨까 싶어요.
세상에 쓸모 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은 그렇게 쉽게 구분 지을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언어는 물론이고, 무슨 일이든지 끝까지 배우지 않고서는 쓸모 있을지 없을지를 알 수 없단다.
그런 잘못된 생각은 오히려 더 소중한 것을 잃게 만들어.
그래도 상관없니? <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
샘~ 안녕하세요~! 준준맘입니다.
저는 사고를 자극하고 사고력을 확장시키기 위해 수학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를 배울 때 자극되지 않는 영역이 발달할 것 같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예체능 등 다른 과목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잘 모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ㅋㅋ
수학처럼 멋진 과목이 있을까요?
앞을 보지못하는 이에게 원을 설명할수 있을까요?
달처름 둥근것? 동그란것?
한 점 으로부터 일정한 거리에있는 점들의 집합. 와!!
어떤 미사어구로 이보다 더 확실하고 선명하게 알려주수 있을까
갑자기 가슴이 뛰고 벅차오르네요, 수학은 멋진 놈입니다.
제가.. 이런 부분에 댓글을 달 자격이 될지 모르겠지만
수학은.. 공식과 원리를 학습하고 나면.. 문제를 풀때 스스로 사고 하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유일과목입니다.
수학의 공식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 공식을 이용해서 체계화하고... 그리고 적용해서 푸는 그 순간.. 뇌의 활동은.. 상상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공식을 뻔히 알고 있어도.. 문제의 성질을 이해하지 못해서... 아님 적용하지 못해서.. 못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고 보면 수학은 창의의 기본이고... 논리적인 사고의 체계를 잡아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는 국교를 전공했지만...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새로운 기획안도 잘 만들고.. 어떤 문제의 충돌에 있어서 가장 유연한 자세를 잘 보이는듯합니다.
딱딱하고 공식이 정해져 있고 실생활에 어려운 공식이 사용되지 않아 왜 공부하느냐고 아이들이 물어 볼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단계 어려움을 해결하고 삶의 지혜가 생기듯.. 수학역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사물을 보는 자신의 시각 또한 다양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못하는 과목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학을 잘하는 아이와.. 잘했던 사람들이..
저처럼 횡설수설하지 않고.... 논리적이며... 유연성이 있다고 할까요?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하죠?
그 생각이 깊이 들어가면 사고이며 이런 사고는 어떤 문제를 논리적인 생각을 오래하고 있을때.. 깊어진다고 봅니다.^^그러려면.. 수학 잘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