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여/Genie
채니맘님, 이번주 수고해주세요..감사합니다.

어린이날 청평으로 향했어요..원래는 2박3일로 동해들렀다 오려고 했는데 아빠스케쥴이 안되는 바람에..ㅎ
11시에 도착하니, 얼리 쳌인하려면 돈 더 내야 한다해서, 걍 근처에 "쁘띠프랑스"에 갔네요
지니는 어린왕자를 알고 있긴 해도..아직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지라..그냥 프랑스마을인게 더 좋은거죠..
1000원주고 한 비눗방울 체험이 제일 재밌는 행사였답니다..ㅎㅎ
뭐..어린왕자야..이넘이 받아들이기엔 아직 커다랗고 높다란 산이기도 하고..
읽을때마다 달라지는 맛이 있으니..얼굴이 벌겋게 익어가며 깔깔 웃는 모습만으로도 행복했어요..
낭중에 사진찍은 거, 보여주면...언제갔어?..할테죠..ㅎ
밥먹구, 뭐하고 오후 늦게 쳌인하고 근처 강가에서 발담그고 놀다 두녀석 다 옷이 홀랑 젖어버려..씼기고 밥먹구 재우구 하다 또 어린이날이 다 가버렸네요..
아침에두 아주 늦게 느~읒게 인나서..근처 "아침고요수목원"을 갔어요...
정말 수목원 들가는 차가 많아서 그 짧은 거리를 1시간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30분이상 기어갔네요..
들어가니, 꽃도 많고, 사람도 많고...전 주의 꽃박람회보다 좋았어요...
입구에서 표사며 미니도감하나 사주었더니 지니는 꽃만 보면 도감찾아보느라 정신없었죠..
어릴때는 꽃이고 뭐고 관심없더니..이녀석 크고 있나봅니다...ㅎ
그렇지만...중간에 큰 잔디밭에서 잔디에 물주는 기계가 슝슝 물주는 거, 아이들이 뛰댕기며 피하는 놀이하는 걸 보더니..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울 집녀석들....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뛰고, 또 뛰고...아주 강아쥐처럼 놀았다죠..ㅎㅎ...
그리고 말라버린 강바닥에서 지니는 소원이 많은지...13층 돌탑을 고이고이 쌓았어요..
간간히 탑쌓으며 소원도 빌어주시공..ㅎ
나오는 길목에 작은 웅덩이에 올챙이가 많이 살고 있어서 한동안 잡아주시기도 했죠..
오랫만에 나와서 그런지..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주고, 많이 웃어주고, 정말 재밌다고 해주어 좋았답니다
이런 맛에 맨날 허리아퍼도, 힘들어도 밖을 떠도는게 아닐까 싶어요..
비록..낼 받아쓰기시험과 며칠이나 밀려버린 공부가 산더미일지라도 말이죠..--;;
초2/여/Anna
어린이날이라도 특별히 한것도 없으면서 몸은 천근만근이네요.
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해서 두군데나 가서 돗자리 깔고 Anna고모와 수다 삼매경에 빠졌더랬었네요.
Anna는 사촌동생과 아빠랑 손잡고 이것저것 체험하러 다녔네요.
저희처럼 공원으로 어린이날 보내러 오신 가족들도 많더라구요~
오후에는 봉사하는곳에 Anna와 함께 가서 그곳 아이들과 잠깐 시간보내고 왔어요.
저녁은 시댁식구들과 함께 했네요.
오늘은 Anna 자율휴업일이라서 오전에 저랑 데이트를 즐겼구요~
중간중간 일하러 나갔어야해서 집을 몇번이나 들락거렸는지...
3일동안 정신없이 돌아다닌것 같아요.
지금 잠깐 들어왔는데 또 나가봐야겠네요^^*
이번주도 아이표방님들 모두모두 화이팅하셔요~!!아잣아잣~!!!!!
헉헉~~~ 아침부터 어찌나 설쳐댔던지..... 거의 탈진 상태네요...... 헥헥헥~~~
아침에 출근해서 아이표방 대문 열고...... 밀린 업무 휘리릭 처리하고....... 학교 체육대회 갔다왔어요
어찌나 덥던지.... 흙먼지 작렬에....... 땀은 삐질삐질~~~
달리기는 역시나 3등하고 ㅎㅎㅎ~~~
엄마랑 댄스타임 준비한다고 땡볕에 한참을 세워 놓더니......
직장에서 급한 업무라고 전화와서 들어오라고 하는데..... 난 이게 더 급하거든~!!!..... 우기면서 댄스타임 다 마치고 들어갔네요 ㅎㅎㅎ
업무보고 다시 학교로 갔더니 점심 시간인데.... 채니가 갑자기 숯불갈비 먹고 싶다고 난리~~ 채니랑 둘이서 근처 숯불갈비 가서 포식하고..... 다시 집에 가서 샤워시키고 옷 갈아입혀서 학원 보내놓고.... 일하러 들어왔더니...... (집, 학교, 직장, 학원이 전부 1키로 이내라서 가능한 일이네요^^ )
이젠 지쳐서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네요...... 휴우우~~~~~ 엄마노릇 힘들당~~~~
제가 사는 이유는........ 일을 통한 자아실현 & 순수한 보람은 10%도 안될 거 같아요
이렇게 힘들게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을 열심히 벌어 채니 잘 키우는 거........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고 부족함 없이 잘 뒷바라지 하는 거......... 공부 열심히 시켜서 좋은 학교 좋은 스펙 만들어서 육체적으로 고생하지 않고 남들한테 인정받는 직업 갖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써포트 해주는 거........ 그게 이유네요
너무 속물적인가요?
근데 내 새끼를 낳고 키워보니 너무 소중해서..... 아이 잘 키우는 거... 그거보다 더 중요한 게 없더라구요
내 아이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때까지 내 한 몸 부서져라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는 게 얼마나 귀한 일인가요
아이가 다 큰 후에는........ 그 때가서 생각해보죠 뭐 ㅎㅎㅎ
위고카브레 읽으면서 문득 나도 대학 다닐 때 영화를 꿈꿨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기억해냈어요^^
완전히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는데....... ㅎㅎㅎ
전공이 맘에 안들어 방황하던 시절....... 영화에 대해 책을 찾아 읽고... 영화를 보고 공부하고 꿈꾸고... 나도 언젠가 레오까라 감독처럼 멋진 영화감독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던 그 시절~~~~~
요샌 사는 게 너무 바빠서 극장 가본 게 백만년전인 거 같네요
채니 영어공부 시킨다고 낑낑거린(?) 덕분에 제 영어실력까지 덩달아 좋아져서... 십년쯤 더 지나고 채니한테 더 이상 제 손길이 필요없어질 시기가 되면...... 예전에 읽었던 감명깊었던 고전들을 원서로 읽어보는게 소박한 꿈이네요~~
대학교때 선배언니 말이.... " 고전들을 읽지않고 죽는다는 건 반쪽짜리 인생을 살다가는 것이다~!!! " .... 라고 했던 충고가 가슴깊이 사무치네요 ㅎㅎㅎ
초1/남/제이
제이는 어린이날 선물이 따로 없었는데..올해는 레고를 선물해 줬어요
뚝딱뚝딱 만드는 모습이 참 이쁘더라구요. 아직까지는 레벨이 낮아서 3만원대로 사주면 되는데..
좀 능숙해지면 6~8만원대로 넘어가니..고민좀 되더라구요.
작은 조각들을 찾아서 모양을 만드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왜 레고를 시키는지 알것 같습니다.
두손의 협응력도 좋아지고..제이같은 소근육 약한 아이들에게 도움도 되구요.

정작 어린이 날에는 등산을 했어요..2시간 올라가는 코스로 대구에 팔공산 갓바위라는 곳입니다.
뒤쳐지는 아빠를 닥달하면서 어찌나 잘 올라가던지...
내려올때도 돌을 밟으면서 잘 내려오구요..
전래동화에 나오는 깊은숲속 오솔길 낭떠러지도 봤습니다..^^


일요일에는 해인사에 다녀왔구요..팔만대장경을 오후 4시까지 볼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해인사는 저희 어머님이 다니시는 절이라 일년에 여러번 오는 절이에요.
내려오는 길에 다슬기,작은 물고기를 잡아서 제이가 열심히 적었구요.
나비잡는 모습은 정말 웃겼습니다... 생각보다 잡기 힘들더라구요..ㅎㅎ
할머니까지 도와주신다고 나섰는데 결국 못잡았답니다...울 제이 관찰일기 써야 하는데..^^
한주의 시작이네요..
좋은 말씀으로 문을 열어주신 채니맘님 감사드려요.
이책 저도 리스트에 담아놨는데...언젠가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초1남 david
삶의 reason 과 purpose요?~
음 오늘 좀 생각해볼께요~~^^
어린이날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희는 집앞 공원에서 놀았는데...
david이 방과후 축구교실에서 알게된 다른반 친구 @@이가 혼자 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놀리고, 간식도 주고 7시반까지 놀다가 @@이 집에 전화하자고 하니
어디로 사라져버리더라구요.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1학년인데..어린이날인데..
엄마 아빠가 각각 가게를 하고 계셔서 어린이날 당일에는 일을 하셔야 하나보더라구요.
짠한 마음으로 아이에게 말을 붙여보니 참 강하게 컸더라구요.
우리 david은 어린이날 내내 무조건 엄마가 소원들어주기 했어요.
이 닦기 싫다고 해서 아침에 닦지 말라고 하니 저녁에는 닦을거라네요~~ㅋ
사실 영어도 하기 싫을테고 수학문제지도 하기싫을거 같았지만
그건 얼렁뚱땅 해버렸어요..ㅋㅋ
우유마실때 제가 들어주면서 어린이날이라 특~~~~별히 엄마가 우유를 들어준다며
이런식으로 몇번 시시한거 해주면서 강조를 하니
진짜 사소한것들이지만 대접받고 소원성취했노라고 여기는것 같아요.
내년에도 먹히려나요?~~ㅋㅋ
이번주도 열심히 즐겁게 보내봐요~~!!!
초2 여아 로즈
채니맘님 대문글 감사해요.
저도 영어로 써있길래 급 놀랬습니다.^^
아이놓고 아이키우면서...
글쎄요...제가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이 무언지...
절 보고 있는 이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사회에 나갈때까지
사람노릇할때까지 잘 키워야지...^^
적어도 왜 날 낳았냐고 따져묻지는 말게 키워야지..
가끔 로즈가 묻습니다.
엄마의 꿈은 무엇이었는지...커서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좋아하는 위인이 누구인지...
엄마는 올백 몇번 받았는지...
..
대답하기 어렵기도 하고...
누가 저에게 질문을 하면 대답하기가 왜 어려운지..
생각없이 살고 있나봅니다.-.-;;
목요일이 중간고사라 주말엔 문제집 풀고 영어 2권정도 읽었네요.
어서 시험이 끝나면 다시 영어에 매진해야겠어요.
바람이 많이 불지만 볓은 따뜻해보이네요.
싱그러운 5월에
멋진 일이 마구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
월요일 아침이네요^^
초 1 / 여 / 쭈희
오~~~~전 처음에 깜짝 놀랬습니다..
영어로 대문 여신줄 알고 이를 어째했는데....ㅋㅋ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쫒기다시피 하며 살다보니 삶의 목적을 잃어버릴때가 참 많은거 같아요..
저의 삶의 목적은????????
음.....그러게요...결코 선뜻 생각해서 답이 나오지 않는 주제이군요..
전 주말에 아니 정확히 5월 5일 어린이날 출근을 했습니다..ㅋ
우리 쭈희쭈원이는 엄마 행사하는 곳에 와서 다양한 체험 하고, 공연 관람, 가족운동회 참가하고 자전거도 타고 그랬어요..
근데 정말 대박인건 행운권 추첨에 우리 쭈희가 당첨이 되었답니다..와우~
선물은 바로 아이들 자전거 1대....ㅋㅋㅋ
집에 자전거 한대가 있는데, 덕분에 우리 쭈원이 자전거가 생겼어요..
잔디밭에서 자전거 타고 다니는 쭈희쭈원보며 결코 일이 힘들지 않더라구요..아싸~~~
주일날은 교회 다녀와서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에서 실컷 놀았어요.
우리 쭈희는 이제 엄마가 필요없더만요..
친구들하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놀고, 전 쭈원이랑 놀고...
암튼 출근한 지금, 여기저기 온 몸이 쑤십니다.
제가 요즘 푹 빠져있는 사랑비가 하는 날인데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저녁에 본방사수를 할터인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ㅎㅎ
쑥쑥맘님들 이번 한주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