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어린이날이라고 선물을 받아 본 기억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다행히 어린이날 교회에 가서 샤프, 지우개, 공책 등 받고, 맛있는 떡볶이도 먹고 그랬던거 같아요..
전 얼마전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엄마가 사줄께"라는 걸 알고, 최대한 이 말을 자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어느순간 아이들이
엄마 나 이거 필요해~하면 확인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그래~엄마가 사줄께.라고 그러고
엄마 나 이거 먹고 싶어~
그래~시켜먹자. 나가자.....
아주 작은 거라도 엄마가 사줄께 사줄께~이런 말을 들으면서 자란 우리 아이들이 어느 순간 저한테 "엄마가 사주면 되잖아~"라고 말할거 같아 그게 두렵고, 물건의 소중함, 더 나아가 사람의 소중함을 알지 못할까봐 그게 더 두렵더라구요.
암튼 내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옆에 있는 아이가 행복해야 하고, 그 옆에있는 아이가 행복해야 하고..
결국 모든 아이들이 다 행복해야 하는데...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짧게 나마 이시간 기도합니다.
홍박샘님~어린이날 더욱 아드님 생각이 많이 나셨을것 같아요~
우리 쑥쑥맘님들~아이들 손잡고 엄마봉사하는곳에 함께 데려가보세요~
엄마를 다시 생각하게되고 아이들의 생각나무도 쑥쑥~자란답니다.
실은 저도 마음만큼 자주는 시간을 내지 못해요.
그래도 안하는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지금은 제가 안가면 기다리는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저도 홍박샘님 글 읽고 반성합니다.
아직도 가여운 아이들은 많은 데
저 역시 제 아들만 들여다보며 좋아라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워집니다.
주위를 둘러보아야겠어요...
저희를 부끄럽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사실 오죽잖은 어린이날을 맞는 아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늘 지나고 후회하는 것 같아요.
평소에 그런 관계성을 맺어두어야 하는데,
주위의 얘기를 들어보면 꾸준히 못 할 바에 시도하지 말라고 하는 조언을
그냥 흘러들을 수 만도 없더군요.
그러게, 어쩌면 좋을까요?
마지막 글에 찡 해집니다.
저녁에 아빠 선물에 좋아하는 두 아이를 보고
흐뭇해하기만 했지,
쓸쓸하게 보내고 있을 다른
아이들은 생각 못했네요.
저 또한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