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가 목표이고 의사, 변호사가 목표라면 민성원님의 이야기를 귀 기울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저는 공명호님 좋아해요.
거시적이고 몽환적인 얘기만 하는것도 아니고 현실적이면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게다가 저희애는 빨간 날만 겨우 쉬는 의사는 불쌍해서 하기 싫다며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이니 일단 민성원님의 의견은 발길질로 옆으로 밀쳐놨답니다. ^^
저도 쑥쑥에게 늘 고마워 하죠..
정말 무식한 저를 다듬어 주었지요...
그아저씨 원래 그래요..
국영수외엔 하지마라 안 그러면 후회한다..
그 분의 자제들은 과연 ..
궁금하네요..
솔직히 저는 말씀하신 민** 라는 분은 모르지만 써놓으신 글로만 보면 사교육 종사자들 중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양심없이 저런 말들 지껄이는 걸 들으면 속으로 말합니다. "아주. *랄 염*을 해라.." ㅋㅋㅋ
속으로 말하는 건데 어때요.. ㅎㅎ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그 바닥에서 헤엄치고 있으니 더 넓은 세상이 안 보이는 겁니다.
얼마전 어떤 영어학원 원장이 그러대요. 피아노 전공 시킬 것도 아니실텐데 초등 4학년이면 이제 피아노 레슨시간 좀 줄이고 영어를 더 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영어도 전공시킬 거 아닌데요" 했더니' 뭐 이런~~ ' 하는 표정..
의사나 변호사가 모두 다 성공하나요? 아닙니다. 망하는 사람도 많고 위험에 빠진 사람도 많고 불행해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명문대 나오면 인생이 무지개빛일 거 같나요? 에구구.. 천만의 콩떡이라지요..
선행 안하면 절대 절대 못 따라 갈 것 같지요? 무신 그런 소리... 선행 안 한 아이들만큼 수업 시간에 눈 초롱초롱한 아이들이 없다고 어제 만난 고등수학샘이 그러십디다.
사교육은 내 필요에 의해 조정해가며 선택해야 할 부분이지 필수도 아니고 절대요건도 아니거든요.
저는 요새 아직도 작디 작은 아이를 보면서... 아이 마음이 행복한 게 제일이구나.. 생각합니다.
마음에 병 없이 키우기...가 저의 요즘 과제에요.
어버이날을 맞아... 명문대는 근처에도 못 가보고 의사 변호사도 못 되었지만 행복하고 감사하며 삶을 사랑할 수 있게 저를 키워주신.. 공부해라 닥달도 안하시고 마음껏 밖으로 나가 놀 수 있게 적당히 방치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아나이스님 글 너무 잘 읽었어요.
감정충만하면 누구나 다 시인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쑥쑥이 없었다면... 좀 외로웠을 것 같아요. ^^
오늘 아침~~ 이글읽고 수업이 있어서~~ 급하게 추천만 누르고 갔습니다. ^^;;
아나이스님~~~
멋진글 정말 한글한글 모두 와닿사옵니다.~~ ^^
맞아요~~ 내가 쑥쑥을 몰랐더라면............ ^^
멋진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역시 순간순간 혼란스럽다가도.. 역시~~ 쑥쑥에와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
님의 글로 또 마음다잡아봅니다~~ ^^
편안한밤 되셔요 아나이스님 ^^
감정충만의 글이기 이전에 아나이스님께서 갖고 계신 쑥의 애정어린 맘이 잘 묻어나는 글이라서
읽는 사람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5월은 감사의 달이라서 주변에 감사할 분들이 참많은 듯 한데요.
저도 주변을 다시한 번 돌아봐야 겠네요..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제가 그래요...
만약 제가 쑥쑥을 몰랐다면... 모르고 살았다면... 이렇게 고민을 안했을 것 같아요.
아직 저한텐 먼 이야기긴 하지만...
선행학습보다는 제 학년 심화학습을... 단어암기보다는 책읽기를 통한 습득을... 하고 싶어요.
영어유치원은 무신... 그냥 어렸을 때부터 힘들게 하느니 좋은 유치원에서 어렸을 때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숙제로 고생하는 사립학교 보다는 공립학교가 최고지.. 했던 마음이...
요즘.. 아닌가? 이게 아닌가? 벌써부터 갈대처럼 흔들리는 내 맘이 원망스럽습니다.
자식키우는데, 엄마들 자라온 환경 다르고, 아빠 자라온 환경 다르고, 아이 키우는 환경이 다르고,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니... 어디 왕도라는 것이 있겠습니까...
이러니 제가 쑥쑥을 알지 못했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정말 공부는 시간당 임금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현실적인 생각만 하면 되었을테니까요...
하지만 제가 쑥쑥을 몰랐다면...
아이와 낄낄거리면서 이야기책을 읽는 그 즐거운 시간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고...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엄마가 될 것인가... 고민하는 시간이 줄었었겠지요.
그저 모든 것을 돈의 힘으로 해결하려하는 엄마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부터 흔들리는 내 마음을... 줏대라는 것으로 붙들어매야 하는데...
그놈의 줏대는 어디가서 레슨을 받으면 확고하게 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