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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도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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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댓글쓰기 본문보기

  • 주니랑
  • |
  • 2012-04-27 08:43
답댓글

저두 너무 늦게

알았어요.

효도가 그리 어려운게 아니었다는걸

 

부모님은 돈을 바라시는것두 아니고

제 노동력을 원하시는것두 아니고

 

그저 따뜻한 말한마디, 손길 한번이면 된다는것을

 

예전에는 아빠가 드시던 젓가락으로 반찬을 집어주시면

싫다고 했어요. 꺼림직해서...침 묻은 젓가락이라.....

 

이제는 안그래요. 아직도 100% 꺼림직한 기분이 사라진게 아니지만

그게 아빠를 기쁘게 해드리는 거라는걸 알았아요.

그리고 맛나더라구요. 아빠가 주는 반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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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ze
  • |
  • 2012-04-27 16:12
히히~ 그러게요. 어렸을 때부터 명심보감 읽으면서
엄마, 아빠 얘기 잘 들어드리는 게 효도라는 걸 알았음에도...
실천이 잘 안되네요. ㅠ_ㅠ
너무 늦게 깨달은 건 아닌지...생각도 되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라는 생각으로 힘 낼라고욤! +_+
주니랑 님도 잘 하실 수 있어용!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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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맘
  • |
  • 2012-04-26 10:56
답댓글

아빠~~~~~~~~~~!

절 많이 사랑해 주셨는데.

시집을 머얼리 왔습니다.

친정은 광주, 시댁은 세울, 저 지금 사는 곳은 일산.

신혼 초에는 아빠와 많이 통화 했던 것 같은데.

애 낳고 살다 보니, 아빠 보다는 엄마와 통화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네요.

어쩌다 전화할 때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심.

아빠! 엄마 좀 바꿔 줘.

엄마완 30분 이상씩 통화하면서, 아버지완 딱 한 문장.

엄마 좀 바꿔 줘.

오랫만에 딸 목소릴 들으면 이말 저말 하고 싶으실텐데, 엄마를 바꿔 주십니다.

정말 어쩌다 아빠와 통활하게 되면, 맨 나중 아빠는 "전화해 줘서 고맙다."입니다.

딸램이 전활해서 통활했는데, 고맙다...

그 말을 들을때면 많이 죄송하고,

생각은 자주 아빠랑도 통화해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네요.

결혼 전까지 아버지 큰 손중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만을 잡고 흔들며 길을 걷곤 했고,

엄마 몰래 용돈도 따로 챙겨주시곤 했던, 날 아주 많이 사랑해 주셨던 분인데.

결혼식 끝나고 내려 가시면서 눈물 훔치시던 분이셨는데.

저 아주 못됐죠.

 

저 퇴근하고 아빠와 아주 오랜시간 전화 통화할래요.

엄마가 먼저 받으시면, 엄마! 아빠 바꿔줘.ㅎㅎ

 

zeze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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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ze
  • |
  • 2012-04-26 11:58
으악! 나다..-_-;;; 저도 그래요. "엄마 좀 바꿔주세요~"
속으로는...아빠랑 인사도 안하고....난 정말 뭐하는게얌!! 하면서도
입 밖으로 나오는 건 그저..."엄마 좀 바꿔주세요." 가 전부네요..ㅠ_ㅠ
일산맘님. 꼭 아버지랑 통화하시고. 두 분 다 마음 따뜻~한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물론...저..저..저도요...꼭 할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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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2-04-25 22:54
답댓글

저도 아직도 아빠 소리가 입에 익숙해요~

결혼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엄마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그래도, 아직도 5번중에 2번은 아빠네요~ ^^

셋째딸인 저를 제일 이뻐하셔서..(모.. 이건 제 생각입니다~ㅎㅎ^^)

어릴때부터 아빠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대학가서부터인가...?? 아버지의 단점만 보이고 뭔가 삐뚤어지고 싶고 그랬네요~

이제 아이 낳고 어른이 되고보니

아버지의 뒷모습을 볼때가 제일 맘이 짠~해요

 

저도 절대 못한 말인데...

사랑해요~~~ ===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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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ze
  • |
  • 2012-04-26 12:00
맞아요....뒷모습..아이..짠해라..
고 어깨에 힘 들어가게 해드리고 싶은데. 노력해야겠죠! :)
관심과 여유님...도망가셨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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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2-04-25 22:27
답댓글

요즘 내가 아버지 걱정이 많어요.

똘똘하던 양반이 좀 맹하니 기운이 없으시고,

귀가 잘 안들리셔서 빤히 쳐다보시고, 잠이 많으시고...

 엄마한테 구박 받는 거 보면 딱하고.

 

아직도 당신 딸이 그렇게 이쁘시댜.

누가 우리 딸을 쉰살이라 하겠냐고...

내 누구한테 그런 사랑 받아보리?

그저 소원은 아버지 백살 사시는 거유.

 

우리 아빠한테 잘 해드리세. (

나도 아직 가끔 아빠 소리가 튀어나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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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ze
  • |
  • 2012-04-26 12:59
백살 사실 거에요! :) 히히~
아빠는 영원히 아빠! ㅋㅋ
박사님....쉰살로...절대 안보이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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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2-04-25 21:10
답댓글

제제님 샤릉해요~!!!^^*

제제님뿐 아니라 주위에 보면 예전보다는 사랑한다는 말을 더 많이 하기는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이에게마저도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못하는것 같아요.

처음 몇번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자꾸 하다보면 입에 붙어서 괜챦아요.

 

그리고 아빠에게 애정표현 많이많이 하셔요~

안아도 드리고 미장원에 함께 가셔서 염색도 해드리구요~

시간나실때에 아빠와 단둘이 데이트도 해보셔요~^^*

영화도 보고, 와인바에도 함께 가보시구요~

 

저는 아빠가 저 결혼하는것 못보시고 돌아가셨어요~

그시대에 맞지않게 굉장히 멋쟁이신데다가 식사때면 수저와 냉장고에서 반찬도 챙겨서 식탁에 올려주시고

주말마다 우리 네자매 데리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주셨어요.

아침마다 교문앞까지 태워주시고요~

지금 제가 엄마가 되어서 생각해보니 아침마다 태워주시는것 쉽지 않고,주말마다 데리고 다니는것도

쉽지않네요.

아빠를 생각하면 못해드린것이 아쉽고 잘못한것도 많아서 후회되는것이 참 많은데,,

그래도 위에 제제님께 아빠와 함께 해보시라고 적은것들 모두 저와 아빠가 해보았던것이에요.

정말정말 좋아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꼭 꼭 아빠와 좋은시간 많이 가지시고 사랑표현도 많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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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ze
  • |
  • 2012-04-26 11:56
헤헤...저도..사..사...사랑합니다. 히히히 :)
히유...단둘이 데이트...해보고 싶어요! +_+
저희 아빠도 저 등교 시켜주시고, 좋은 공연도 많이 보여주시고, 때 되면 여행에..방 청소까지..-_-;;
아 나 무지 나쁜 딸 맞네요. ㅎㅎㅎ ㅠ_ㅠ
멋져요..벨벳님. 저도 리스트 만들어서 꼭 해볼 수 있도록 할게요.
저런 추억들이 또 우리를 버티게 하고 살게 해주겠죠. ^^ 감사합니다.
벨벳님 아버님께서 벨벳님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습 다 지켜보셨을 거에요. 진짜.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전 벨벳님 덕분에 행복!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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