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러시님, 제가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았을까요.
댓글 날아가고 다시 로그인했어요.
특별한 따님 두신거, 울 아이 낙마한 얘기, 화초 키우는 얘기 ..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저는 라니같은 딸 있어도 리터러시님처럼 못 할거예요.
좋은 글 감사해요.^^
글속에서 리터러시님 차분하실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서두르지도 않고, 그러면서 빼뜨리지도 않고 말이지요.
저도 항상 책에 안테나를 곤두세우고는 있지만 또 항상 책에대해서는 그렇게나 자신이 없어요.
책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널부러져있고 티비보기를 밥보다도 더 좋아하는 내가 아이를 그렇게 만들수 있을까 고민되구요.
책을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항상 뭔가 채워지지 않은 부족함이 있답니다.
어떻게하면 아이들을 좀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줄수 있을까요?
저희 아이는 올해 초3이 되었는데 작년하고는 참으로 많이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더이상 저학년이 아니다, 이제는 진짜로 학생같다, 뭐ㅡ 그런 느낌이요.
3월까지만해도 아침에 밥먹는거부터, 옷입는거, 책가방 싸는거 제가 하나하나 입으로 건사했는데,
어느순간 이건 좀 아니구나, 싶은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들어 이것저것 아이와함께 규칙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핸드폰 시계로 8시 25분 이전에 1 구몬수학풀고, 2 아침밥을 다 먹고, 3 이를 닦고, 4 신발신고 있으면
스티커 하나씩 받기로요. 그 스티커를 월화수목금, 다섯개 모으면 토요일에 용돈을 받기로요.)
어제 밤에도 '장애인의 날 낱말퀴즈'를 다 완성하지 못한것때문에 눈물바람을 하더라구요.
월요일부터 엄마한테 13일까지 내는거라고 얘기했는데,
도와달라고 해도 안도와주고, 자꾸 수학문제 풀으라구러고, 집중듣기 하라고 그러고,
할려고 햤는데 엄마때문에 못했다며, 낱말퀴즈를 못한것은 엄마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도울수 있으면 도와줄거다, 하지만 안도와주거나, 못도와줄수도 있는거다,
학교는 네가 다니는 것이니까 숙제를 못한것은 최종적으로 네 책임이다 했더니 아주 분해하더라구요.
어제 일을 겪으면서, 또 요근래 큰아이와의 소소한 트러블을 속상해 하면서
내가 여태 아이를 독립시키기 위해서 그 어떤 노력을 하지 않았구나 싶었답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니까, 앞으로 많은 시간이 있으니까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되도록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마음은 그런데 어찌해야 할까요?
리터러시님 진행기에 제 푸념 달아봅니다.^^
글구 제가 항상 궁금해 하는거에요.
책은 어떻게 선정하시나요? 특별한 방법이 있으신가요?
나름의 원칙과 규칙이 있으신가요?
저는 아는 것이 없어서, 여기서 쑥님들 알토란같은 책리스트를 큰 정보로 알고 있답니다.
리터러시님, 잘 지내시죠? ^^
아이 때문에 도닦고 겸손해지는 개구쟁이맘님 맘도 겪어봐서 아주 잘 알고(이런 어머니들 참 좋아요),
아이에게 배울 게 많다는 마음이 어떤 비젼을 주는지.. 것도 많이 공감합니다. 변할 분 아니지만, 그 마음 한국 오셔서도 절대 흔들리지 마셔요 ^^
넉넉하게 바라보려 하는 그 맘이 좋습니다(물론 자식 교육은 끝이 없어서 언제 또 백조가 되려나 몰겠으나). 저도 애들을 대하는 순간은 빙구야, 수팔아, 수칠아 (맘에 안들때 부르는 이름) 거리지만, 실은 하루하루 감사해도 부족한 거 같아요. 성적이나 성과가 좋아서가 아니라, 넉넉한 마음으로 주변 돌보고 어려운 일에도 방글방글 눈반짝하며 사는 모습은 제가 영원히 배워도 부족할 듯 하네요. 진행과정에 대해 쓰신 글은 보기 전부터 알았던 거 같은 느낌은 뭔지... ^^;;
참 보스턴 시내에선 개나리 본 기억이 없는데... 케이프 코드에만 있는 거 아녜요? ㅎㅎ
급 봄바다가 보러가고 싶네요.
딸을 바라보며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하시니
리터러시님은 참 복받으신 분이에요!! ^^
라니처럼 아이가 어려서부터 읽기가 빠르고 독서쪽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면
대부분의 엄마들은 욕심을 더 부려서 아이에게 더 무리한 요구를 많이 할텐데,
리터러시님은 그런 욕심을 자제하시면서 선택과 집중을 잘 해오신것 같아
교육적인 면에서도 참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이셔요!
뭐.. 실은 저희 아들도 저에게는 일종의 교사(?)에요.
무지하게 키우기 어려운 두 아들 덕분에
저의 자기 조절력과 융통성이 나날히 발전되고 있거든요.
아들덕분에 제 인격이 날로 닦여지고 있답니다. ㅎㅎ
이렇게 도를 많이 닦다보면 득도할것 같아요!
언제나 겸손하고 정스러운 글이라서 리터러시님 글 보면 참 반갑습니다. ^^
나중에 한국 오시면 한번 오프에서 뵙고 싶어요!
리터리시님~
실은 올리신 글 어제 밤에 읽고, 지금 또 읽었어요.
소신껏 따님과 꾸준히 진행하신 이야기가 읽는 사람까지 기분이 훈훈해지내요.
따님과 리터러시님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아요.(이상적인 모녀관계 같아요.)
아이를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모습에 느끼는 바가 많았어요.
좋은 글 감사해요.^^
나도 강연을 다니면 언제 영어를 배우랴고 묻는 질문을 늘 받아요.
난 관계 없다고 해요. 일찍부터 시작하면 그대로 계속 이어서 적절 노출하쇼,
모국어 다 익히고 하겠다고 맘 먹으면 흔들리지 말고 그렇게 하쇼.
가장 권장치 아니하는 것은 이랬다, 저랬다.
아이 키우기에 정답, 외길은 없습디다.
여러 학생을 놓고 그 중 가장 성공확률이 높은 방법이 있고
이를 우리는 지도법이라 부르지만
자식은 고유한 딱 하나의 인간이라 그에 맞는 방법이 분명 있다고 봐요.
글 참 좋아요. 좋다는 것처럼 뭉뚱그린 표현은 없지만 실제 겪은 일 잘 설명해주는 글이
게시판에서는 제일 좋은 글이잖아요.
아이의 성향에 맞게 가감을 잘 하신거 같아요..
여러가지를 접할수 있게 해 주시니 아이는 더욱 신나겠어요^^
리터러시님 한 소신과 한 신념하실거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누가 뭐래도 말이죠, 내 뜻대로 가보는거죠. 나쁜짓도 아닌데 말이죠.^^
정말 오래간만에 라니 얘기를 듣네요.
음, 수영도 피켜도, 악기도 모두 잘 풀리는 듯해서 참 기분 좋습니다.
리터러시님 글 읽고 든 생각.....역쉬 그냥 내 맘대로 키워야지~~~.^^
영상물 거의 노출안하고 책 읽기...
하아~ 맞아요. 이게 정답인데... 요노무 TV 땀시롱...
어제도 남편님과 한판을 떴다는.....
우리 남편님은 TV없이는 하루도 못하는 사람... 덕분에 하진군도 에니메이션을 무척 즐겨보는 아이고..
개콘도 참으로 좋아하는 아이...
엄마도 사실은 드라마 좋아하고, 개콘도 좋아하고 무도도 좋아하니, 뭐라 저도 완전 청렴결백하지는 않기에 우리 꼭 보고싶은 것만 보고 엔간하면 TV를 줄이자고 하였더니...
뭐라고 말은 안하나,, 표정으로 거부의사를....
하아.. 말안듣는 우리 남편... EBS 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라도 신청해야 하지 않을까...
리터러시님 오랫만이셔요~
반갑습니다~~~
언제나 리터러시님 글속에서 라니는 열정과 에너지가 많은 아이라는 느낌을 받아요.
읽다가 저희집 이야기가 나와서 깜딱~놀랐어요~^^*
리터러시님 마지막 한줄~ㅋㅋㅋㅋ
수학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시는지 다음에 올려주시겠다는 것이지요?^^*
목빼고 기다릴께요~!!
아침시간이라 댓글이 짧아요~^^*
추천 꼬옥~!!
리터러시님 ! 반갑습니다.
라니양이 체력도 강하고 활동량도 무척 많군요.
진행기 잘 읽었습니다.
타고난 언어 감각이 있는 아이에게 엄마가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길을 터줬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요즘 몰입과 상상력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
아이가 한창 '큐브'에 빠져있는데, 매일 설명서를 들여다보고 큐브맞추기에 열을 올립니다.
도서관에 가서 큐브에 관한 책을 보니 생각보다 많은 책이 있더군요.
팬타큐브도 있고 큐브대회와 기네스도 있고 맞추는 방법과 유례 등등...
방과후 활동으로 바둑을 하는데 바둑과 큐브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경우의 수가 많다는 뜻인가, 완전 다른 규칙인데 나름대로 공통점을 찾은 것인지...
시간 날 때마다 큐브와 씨름 중인데 저는 그런 모습이 좋습니다.
늘 무언가에 열중해 있고, 혼자서 생각하고 찾아보고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애쓰는 모습들...
리터러시님 글 읽다가 저희집 이야기만 하고 있네요.
먼곳에서 이렇게 좋은 진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유명 교육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너무 획일적이거나 맹목적인 곳들이 있습니다.
그럴때면, 부모들이 소위 성공한 케이스만 맹신해서 따라 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뭔 오지랖인지...남 걱정할 처지도 아닌데...)
여하튼 부모가 중심을 잘 잡아야되겠지요.
저부터, 좋은 글을 볼 줄 알고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취사선택하는 안목을 더 길러야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