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 이야기 어려서부터 들었는데
자기 나이에 할 과제들을 두루두루 잘 감당하며 성실하게 크는것 같아요.
브죵님이 늘 과욕을 부리지 않으시고 현실적인 목표를 잡고
아이와 함께(!) 같이 달리는 기분으로 노력해오신 덕분인것 같아요.
사실 정서적인 안정은 저희집에서도 제일 어려운 숙제라서
무엇보다도 제일 부러운 부분이에요!
아이가 유아기에는 잘 몰랐는데
조금 키워놓고 보니 (그래봤자 아직 10살이지만)
육아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정서적인 안정, 엄마와의 애착이더라구요.
제가 직장맘인 탓도 있었겠지만,
그것 이전에 제 자신이 아이와 애착 형성하는것을 잘 모르고 못해서
그로 인해 아이들이 더 날뛰고 감정조절이 어려운것은 아닌가 싶어
사실 종종 낙심되고 우울할때가 많아요.
뭐. 많이 노력해서 예전에 비하면 개과천선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쉽지 않은 일상을 겪고 있어요. -.-
민군 현재 친구관계나 학교생활 이야기 들으면
커서도 사회생활을 참 잘 할것 같아요!!
늘 게시판을 지켜주셔서 고마와요.
전 아무래도 일상의 기복이 심하다보니
자주 잠수하게 되네요. ^^;;
같은 5학년 맘으로써 일단은~~ 부럽네요.^^
아이가 공부하려는 맘이 있고, 습관도 되고, 또 만족할 만한 성과도 있구요.
특히 독서수준 상당히 부럽습니다.
아이 7살부터 집에서 영어 시작하면서 5학년쯤 되면 두꺼운 영어책 집듣은 물론이요, 묵독도 잘 될 줄 알았어요. 그것도 엄마가 시켜서가 아니라 재미있게. 즐겁게요...-_-;;
그런데 세월이 흘러 어느새 5학년이 되었는데...이런이런...
집듣 그냥그냥 하구요, 책 수준은 저의 예상보다 한참 낮은 걸로.
묵독은 돈이나 걸어야할까요? 돈을 걸어도 쉬운 책 수준.
남편이 아이 영어책 읽는 걸 보더니만 지금 시기는 좀 수준있는 독서로의 점프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쉬운 영어책 읽기는 시간대비 효율로 따질때 별로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으니 저도 갑자기 정신이 들었어요.
5학년은 그야말로 논리적인 사고력, 추상적인 사고력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들었어요.
진짜 독서라는 것은 이제 시작이라는 거죠.
영어책 읽기의 로망을 버리고, 그대신 다른 방법으로 영어읽기를 하는 걸로 궤도 수정했습니다.
만만한게 학습서더군요.
영어수준을 어느만큼 할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인 목표를 잡아야할 때가 된거 같아요.
이제부턴 대입에 필요한 만큼으로만 잡고, 그후에 필요하게 되는 영어능력은 그후에 스스로 키워나갈 일로요. 근데 독서...이게 또 쉽지 않네요....-_-;
수학도 지지부진이구요.
수영이랑 피아노를 확~접어버릴까 하다가도
아직 초딩이다....하고 맘을 잡아요.
요즘엔 정말 공부에 별 재능없는 아이에게 무엇이 가장 우선일까 많이 고민합니다.
지금은 초딩이니 별로 공부안해도 성적은 잘 나오는데
아이를 가만 들여다보면 공부에 불붙을 것 같지도 않고, 물론 뛰어난 머리도 아니고 하니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는 그런 아이가 될거 같아 살짝 두렵습니다.
초딩때 잘하더니 중고딩가서 성적 갈수록 떨어지는 케이스.
아이구...현실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이렇게 비관적이 되네요-_-;
같은 초5아들인데 넘 부럽네요..
저는 아직도 잔소리하는데..휴....
놀고와도 징징대고 안하고 시간죽이고 하루할일 다 못하고 자는게 다반사인데..
정말 부럽네요.
수학을 한두시간 한다니 그것도 너무 부러워요..
벨벳님. 오랜만이세요. 제가 오랜만인지..글을 간만에 접하는거같아요.
앞선 선배들의 이야기는 그냥 지나가는 글도 다 소중한 것같아요. 소소한 이야기들 자주 풀어주십사..부탁드리면 부담느끼시려나요?
해야할 것도 많고.. 시간은 정해져있고.. 정말 마음이 바쁘네요. 엄마만요. ㅎㅎ
저도 벨벳님 아드님처럼 아이가 스스로 정해서 공부하고 쉴 때 쉬고, 알아서 하는 그런 날이 왔음 싶어요. "엄마, 나 뭐해?" 이소리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입니다..ㅠ.ㅠ
브죵님은 부모로서 굉장히 안정적인 분이어요..제 보기엔 친정부모님이 브죵님을 그렇게 키우신거 같아요.. 스스로 한다니 가장 큰거 하나는 이룬거지요..이젠 다음단계..
저는 독서에 관심이 많은데..개인적인 이유도 좀있고..
독서의 시기는 고학년이후부터라고 생각해요..저학년시기는 내용이해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도덕적인 가치를 가르치면 족하다는 생각이라 독서에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5학년이후시기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교육학제상 불가능하죠..독서시간빼는게 불가능해요..이불가능한것을 줄창하는집은 대신 다른것을 희생해야죠...어느집이나 뾰족한수가 없어요 그부분이 결핍으로 남지 않기를요.. 세상에 에너지는 소멸되는지 않아요.. 한부분이 과하면 반대쪽에 결핍이 생기기 마련인게 세상이치라 책만끼고 사는 집이 부럽지 않습디다 물론 이리하면 한분야는 우뚝 서기 마련일테지만요
인성이 똑바른 아이와 부모가 잘됬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이어요...
운동하나도 했으면 좋겠고 독서를 꼭 꼭 했으면 좋겠고...말이지요..
제가 요즘 뭘좀 추진중이라 내 일생중 최고로 정신이 없어요..뭐 늘 정신없긴 했지만요..
지금의 나는 내 일이 머리용량을 초과해버린 느낌이라요...이럴줄알았으면 어릴때 뇌용량좀 더 키워놀걸...부하가 걸릴지경이라요..동생이 날보구 이제 다 갔나 보다고 합니다..큰일이네...하고요..
사람들과 저녁 10시 이후에 만나서 새벽까지 논의를 하고 친구네는 일욜날도 출근해요.. 반면에 직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10시까지 일해야한다고 하면 어떻게 그렇게 사냐고 합디다 살면서 느끼는것중하나가 오너들하고 직원들하고 사고의 차이가 있다는거여요..다른말로 하면 사업가들하고 다른사람들하고 차이...또 그것이 곧 생활의 차이가 되지요.. 생각의 차이가 행동의 차이가 되고 그것이 우리의 위치를 결정하지요..
애들이 뭔생각을 하고 사는지가 최고로 중요할듯요.. 생각을 다양하게 만들고 사람을 읽고 세상을 읽으려면 책만한게 없어요..
토욜날 제니 데려다 부려먹고 있어요..일당 2500원 주지요.. 금액이 너무 적다고 하기에 3000 원으로 올렸어요.. 요즘도 늘 입씨름하고 있어요..다른점은 전쟁이 아니고 입씨름이라는거죠..지는 지주장을 하고 나는 내주장을 하고..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지가 끈질긴 성격이 아니라 욱하는 성격이라요...욱하면 다 집어쳐 하고 판엎는 성격인데...최근 그걸 좀 고쳤다우..이나이에 엄마도 성격을 고치는데 저도 좀 고쳐야지 공평한거 아니유? 근데 징그럽게도 못고치네 그려..
참 평온하고 안정된 일상을 보내고 계시네요.
저희 아이도 5학년이 되면 자기가 부족한 과목을 스스로 공부하는 기특한 형아가 되어줄런지,
자신의 스케쥴을 짜서 잘 지켜나갈지...
브죵님의 아들처럼 그렇게 의젓한 아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정말 아이가 야무지고 안정되고 평화로워 보여서 부럽습니다.
저도 수학과 우리말 책이 갈수록 피부에 더 와닿네요.
저만 와닿고 아들은 암~ 생각이 없지요.
어제는 아이가 영어책만 많이 읽고 한글책은 안 읽어서 좀 섭섭했네요.
제가 감시를 해야되는데,,, 다른 급한 일 때문에 맡겨뒀더니... ㅜ.ㅜ
영어책은 좀 재미위주인 책이 대부분인지라 더 그런 경향이 있어요.
수학도 저번주엔 바쁜일이 있어 뻥 뚫렸구요.
이제 바쁜일이 다 마무리 되었으니,,,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브죵님이 쓰신 원글과 여러 댓글까지 꼼꼼하게 다 읽게 되네요...
아드님.. 기특해보여요...그리고, 브죵님... 대단해보여요...
전, 매일저녁 학습적인 부분만 확인하다가 욱! 해서는, 딸내미랑 재미난 일상대화 한마디 못해보고...
브죵님 글 읽으면서 제 자신을 하나하나 뒤돌아보았네요..
브죵님의 잘 지내는 소식을 들으니 기쁩니다.
저는 토요일마다 사커맘이 돼서 돗자리에 모여앉아 사커맘들끼리 수다떨다가 돌아와요.
여기는 축구재능으로 모인 fc가 아니라, 봉사단체 소속이라,
다들 공부욕심이 좀 덜한 엄마들이 마지막까지 남은 사커맘들이에요.
특히 고등학교 엄마인데 늦둥이 낳은 엄마들이 많아서 들을 이야기도 많답니다.
묵독 잘하는 블로그 가지마세요
엄마 욕심을 불타오르게하는 불씨에요.
요즘엔 인서울 대학 문과 가기가 너무나도 힘들다고해요. 오로지 수학 잘 시켜서
공대나 이과대학으로 보내야죠.
영어에 열중할수 없는게, 영어를 잘하기도 하고,
이젠 다른 과목의 중요성을 느끼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브죵님, 아이가 주는 일상의 행복, 충분히 만끽하세요.
브죵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5학년이면 아직 어린데 성실하게 주도적으로 잘하는 아드님이 기특하네요.
늘 고민하고 실천하고 또 그런모습을 가감없이 써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예전 누군가의 글에서 (덤보엄마님 글인지...)
학교 공부만 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다 효자효녀라고 했던 글이 생각납니다.
확실히, 요즘 아이들이 우리 세대보다 엄청 잘하는데도 더 힘들어 보입니다.
저희 집은, 언제나 시행착오의 연속이지만 그 와중에도 조금씩 발전은 하겠지 희망해 봅니다.
날씨가 좋네요.
어제는 가족들과 쑥캐러 갔었습니다.
요즘 산에 가면 나물캐는 분들이 종종 보여서 저도 쑥이 많은 곳을 살펴보고 있었지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조만간 한 번 더 가려고 합니다.
어설프지만 쑥국도 끓이고 부침개도 두어장 했더니 잘 먹더군요.
브죵님댁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한 봄날 되기를 바랍니다.
5학년만 되어도 마음의 여유가 많이 없어지나 봅니다.
브죵님의 글을 읽을 때면 브죵님이 아드님을 잘 이끌어주시고 아드님도 착실히 잘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껴 왔는데요. 조금씩 아이 의지를 더 반영하면서 해 나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영어는 책 읽기를 거의 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주제 넘게 의견을 말씀드리면 따로 계획이 있으시겠지만 어떻게든 책읽기의 명맥을 조금씩이라도 이어가는게 좋지 않나 생각되네요. 단어는 안 보면 까먹게 될 테니까요.
수학에 대해 언급하셨는데요. 저도 아이 수학에는 꽤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서 관련 글들도 좀 많이 읽어보려고 하고 있는데 아직 갈피를 제대로 잡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제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도 하는데 돌이켜 보면 저도 그 나이 때 별로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얼마전에 친구들과 선배 몇 분을 만났는데, 국내 유명 공대 교수를 하고 있는 친구와 선배 말이 요즘 대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이 우리 때 비해 현저히 낮다는 얘기를 한탄처럼 하더군요. 수학 문제 푸는 것 말고 주어진 과제 해결 능력이 낮다는 겁니다.
그 학교는 특성상 영재고나 과학고 출신이 많은데 그 친구들도 기대에 미치지는 못한다고 하기도 하고요. 그 말은 좀 의외긴 했습니다.
원인으로 선행을 꼽던데, 저는 아마도 과외로 진도를 나가는 선행을 얘기하는 걸로 이해를 했습니다. 이 얘기는 그 친구 말고도 대학 교수 하시는 분들께 종종 듣는 얘기입니다. 공감이 가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그 자리에 있던 또 다른 친구는 결혼도 안하고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인데, 선행은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 겨울 방학 때 조금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을 해서 시대에 뒤떨어진 친구라고 제가 좀 놀리고 했네요. 친구들 중에 아이가 어린 애들은 대체로 이렇게 얘기하고들 합니다.
저도 몇 년 전까지는 그런 생각이었는데 막상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니 생각이 좀 바뀌기는 했습니다. 남들 다 하는 거 우리 애만 안하면 결국은 뒤떨어진 느낌을 받을테고 자신감을 잃을 까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조금 늦게 가더라도 가능한 혼자서 하는 선행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것은 옆에서 조금씩 가르쳐 줘야 겠지만요. 그냥 아직 닥치지 않은 학부모의 짧은 생각입니다.
가볍게 쓰신 글에 딱딱한 댓글을 단 게 아니가 하네요.
저학년 엄마들이 바라는 로망을 이루셨네요~^^*
축하드려요~!!!
혼자 스케쥴 계획하고 실천하는것이 정말 어려운건데 ..
공부도 아이가 필요하다 생각이 되어야 엉덩이 붙히고 앉아서 하게 되는게 맞는 말이에요.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으니 이다음에 커서도 사회생활 잘할것 같아요.
고학년들 모두 사회,과학 어렵다고 하던데..알아서 공부해주니 정말 기특해요~!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