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스님 덕분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들은 기분이예요.
보통의 수다가 아니었거든요.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여기 있는 엄마들끼리 모두 모여서 경춘선타고 MT가고 싶다고...
퀘퀘한 냄새가 나는 방이라도 좋으니 한방에 둘러 앉아서
수다떨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떠올랐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듣고만 싶어요.
다른 분들의 과거 이야기가 참 재미있네요.
제게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이어서,
가정 교육의 결과가 같은 인풋에 따라서도 천차만별 다르기에 어렵죠.
작은 손가락의 지문도 같은 사람이 단 한명도 없으니,
이처럼 비숫한듯 모두 다른 아주 복합적인
유전적, 물리적 상호작용의 알수 없는 결과같은 것이라고 할까.
그래도 좋은 결과를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것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정서와 아이와의 코드 맞춤 같아요.
그걸 제가 못해주고 있답니다.
저희 엄마는 1번 맘이고 저는 2번맘인데요.
음...두 예대로라면 전 일류대에 사자직업 가진 사람 되어야 하는데 ^^ 시골에 쳐박혀 궁상스럽게 살고 있답니다.
저는 신혼초부터 20명이 넘는 집들이도 혼자 척척해내고, 일도 육아도 살림도 척척해냅니다.
김치가 없으면 척척 담그고 한번 먹어본 음식은 척척 해냅니다. 남편이 외식하기 싫어할정도.
아무리 힘든상황이라도 누구 도움도 받지 않는것이 그저 습관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에요. ㅋㅋ
어제는 며칠을 꼴딱 일을하고 추운곳에서 몇시간 동안 작업을 하고 돌아왔는데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더군요. 밥을 할 기운도 없어 외식을 하자고 하니 딸이 외식하기 싫답니다. 제가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밥도 챙겨주고 옷도 챙겨주는 엄마가. 힘들면 궁디 툭툭 두들겨 주는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니 아이가 "그럼 내가 엄마의 엄마가 되어줄께" 하더군요.
그말 한마디에 하루의 피곤이 싹 씻겼어요. 엄마의 정성을 알고 있었던거지요.
물론 헬리콥터맘에 대한 경종으로써 쓰셨겠지요.
그저 잘되면 내탓이고 잘못되면 조상탓 아닐까요?ㅋㅋ
무섭네요. 저도 아들 하나둔 맘인데 헬리콥터맘에서 요즘 CCTV맘으로 내려왔거든요.
이것도 정말 노력 노력해서 된건데....
저희 집은 아빠가 아이 뒤를 따라 다니며 밥을 먹였던터라...참 거시기 하더라구요.
아무리 남편에게 말해도 고쳐지지 않고,
아이가 입이 워낙 짧았거든요.
그런데 웬걸...올해 3학년이 되면서는 너무 먹어서 걱정입니다.
하루 밥 세끼, 간식은 5끼, 간식도 밥처럼 먹습니다. 지금도 피자랑 치킨봉 시켜 먹었습니다.
방정리...이것 참 풀리지 않는 숙제인데 정말 미칩니다.
정리하면 어떻게 되는지...맨날 거실에서 책보다가 그냥 어질러 놓고, 화장실가서 뭐 싸다가 책 놓고
나오고, 지 방에서 공부하라고 하면 책보다가 제가 들어가면 후다닥....
밤만 되면 책 정리하느라고 저는 신경질 부리고~제발 방정리만 잘해도 살것 같은데 그게 쉽지않은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가 간식 안해주면 지가 해 먹는다는 것,
딸기 씻어 우유랑 갈아먹고, 빵에 쨈 발라서 엄마 주고 강아지들 주고,
실내화랑 실내화 주머니 빨라고 잔소리 하면 듣는 시늉하고....
그런데 먹고 난 자리 뒷정리는 못하더라구요.
이러다 언젠가는 사람 되는 날 있겠지요?
저도 친정엄마는 계모과셨고 친정아빠는 지나친 사랑과 관심을 준 경우였는데
어찌되었든 제 독립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은 인정합니다.
대학입학부터 줄곧 아르바이트해서 학비 충당했고,
직장다니면서 적은 돈이라서 모아서 부모도움없이 결혼했고,
결혼해서도 제가 친정이랑 시댁 도우면 도왔지 경제적으로 도움받은 적 한번도 없고,
반면 남동생은 친정엄마께서는 극진한 사랑으로 치마폭에 싸서 키우셨고, 친정아빠께서는 방임하셨더니
참 오랫동안 자리 못잡고 마마보이에, 심약보이로 자라더군요.
나이 30중반이 되어서야 철들었지요.
무엇이던 과하면 좋을게 없다.
사랑도 무관심도~~~라는게 제 철학입니다.
할수만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지켜보면서 지지와 믿음만 보내야 하는데,
그게 참~~~~~어렵네요.
수스님 글 덕분에 부모의 도리란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쑥쑥 3월 우수 게시글 LOTTO 이벤트에서 추첨번호 35번을 받으셨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애착과 독립의 양갈래 방식이겠지요..
두갈래 다 놓을 수 없는거구..
시오노 나나미가..일러두었던 중용의 비밀..가운데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양쪽을 오가며 합일점을 찾는다던가..그러하도록 응용하는 수 밖에..없을 거 같아요..ㅎㅎ
좋은 내용의 수다꺼리네요..지나다가..많은 생각을 해보게 됐어요..^^
아직 어린 아홉살짜리 딸래미..학교상담때..아이가 물건을 깜박하고 오길 잘한다고,,좀 챙겨주시라고 하길래..걍 웃으며..깜박하고 오면..잘 얘기해주시면 담에는 가져올것이다..했더니..
선생님이 웃으면서 다른 엄마들은 교실까지 챙겨다 주던데..어머닌 생각이 다르시군요..하더군요..ㅎㅎ
울딸래미는 저보고 구두쇠엄마,다른 엄마들은 다 해주는데..하고 불평이 많은데..
이젠 칼 같이 짤라야 겠단 생각이..ㅋㅋㅋ
왜 갑자기 계모같았던 울 친정엄마 생각이 날까요??
정말 징글맞게 안 챙겨주셨던 엄마 덕에 독립심이 아주 잘 발달된 거 같아요. 제가.. ㅋㅋ
그러던 엄마가 제가 결혼 한 후 더 관심을 가지고 자꾸 참견을 하셔서리,,,
저도 딴에는 스스로 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운다고 하면서도 많은 것을 해주지 않나 생각해요. 울 딸들한테.
적어도 엄마가 없다고 할 걸 못하는 아이들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어제 저녁 먹고 바로 이 글 봤는데 댓글 달 시간이 없었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이었어요.
그런데 사람마다 사는 모습이 다르다 하지만 결국 비슷하게 된다 뭐 그런거. 느꼈습니다.
저는 친정 엄마가 평생 일하셔서 어릴때는 친할머니랑 입주 아줌마가 늘 계셨어요. 한번도 쉬지 않고 일하셔서 어느 정도는 독립적으로 키우셨지만 39살에 저를 낳으셨기 때문에 과잉보호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밥만 할 줄 알았지 세탁기도 돌릴줄 모르고 결혼 했습니다. 청소며 주변 정리며 빨래 음식
완전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참 많이 고생했어요. 그러면서 절대 저는 우리 아이들 저처럼 키우면 안되겠다고 결심했답니다. 집에서 엄마가 요리하는 것도 별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음식에도 관심 밖입니다.
철없는 막내끼리 결혼해서 우리 부부는 큰 아이를 생후 1개월 만에 방을 독립 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 둘째가 태어 났고 둘째는 백일 부터 거실에서 자다가 돌 지나서 언니와 방을 같이 쓰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각각 방을 쓰고 있지요. 지금 생각하면 어찌 아이를 그렇게 키웠을 까 싶어요.
큰 아이가 18개월때 동생이 태어나는 바람에 혼자 밥먹을 수 밖에 없었고 24개월 (두돌)이 지났을 때 너무 나가서 놀자고 보채고 졸라서 그럼 안아달라는 말 하지 말라고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모차에도 앉을 수 없다고요. 참 못된 엄마였어요.
그 때부터 한번도 큰 아이는 유모차에 타고 싶다는 말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글 읽고 제가 아이 키우던 10년 전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저는 직장은 안 다녔지만 아이들을 독립적으로 키운 편이예요. 엄마가 이기적인 것 같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하구 제가 힘든 게 싫어서 아이들을 그렇게 키웠던 것 같아요.
뭐든지 알아서 스스로 챙겨 먹고 엄마가 일 있거나 바쁘면 (집안 경조사 교회 일) 밥 차려먹고 설거지 하는 것 3학년 때부터 했습니다.
이 글 보고 저 위안 받고 가요.^^ 희망도 보이구요. 감사합니다.
오늘 입학식 잘 하고 왔어요.
대학교 친한 친구들끼리 가족모임때 애들이 늘 저보구 계모엄마다고 놀렸는디...
저랑 친구들은 만나믄 맨날 이런수다만 떤다우..
다들 워킹맘인데 이쪽일이 요즘 들쑥날쑥이지요.. 조금 안정되서 애한테 신경쓸라하믄 코앞에 큰일하나 닥치고 이거 해결할라믄 1~2년 지나가고 정신차리고 보믄 애가 고3 이더라 합니다..
자기 뒷처리하는것은 자기 주도를 떠나 생활예절 에티켓인데 그게 참.... 우리집도 매일싸우는이유가 공부가 아니라 이거여요...10년 넘게 싸우는데도 매일같이 안된다는거...
이거 우스게 소리지만..외국 기숙사생활에서 우리나라애덜이 기피대상이라는데 이유가요
침대 정리랑 주변정리 암튼 그런정리가 안돼서 룸메이트들이 싫어한다네요..^^
수스님~
지난주에 헝거게임 무지 재밌게 읽었어요.
한번 책을 잡으면 손에서 뗄수가 없어
애들한테 엄마 건들지 말라하고 이틀 내내 정신없이 빠져들었네요.
3권도 봐야하는데 대출중이라 기다리고 있어요. ^^
얼마나 몰입했는지 꿈에서도 나오더군요.
영화 포스터 보니 그것도 챙겨보고 싶구요.
아들들이 표지보고 무슨 책이냐 묻는데
니들같은 어린애들은 보는 책 아니라 하니 궁금해하더군요.
왜 보냐고?
재미로 본다고 했죠.
니가 만화책 재밌게 보는것처럼..
위에서 적은 아들들은 저희 애들 모습이라 부끄러워요.
자기 주변머리 못챙기는 아들 둔 터라
저런 야무진 딸내미 얘기 들으면 움추려드네요.
뭐. 야무진 며느리 들이면 되리라 위로해봅니다. ^^
저도 아들이라...독립심을 키우고 싶은데...
사실..제가 좀 엄격한 부모밑에서 자라서 항상 스스로 알아서 해야했거든요.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알아서 해결방법을 찾아야했답니다.
절대로 엄마,아빠는 한번에 알려주시는게 아니고 스스로 답을 찾을때까지 기다리셨구요..
결국 제가 항상 답을 찾곤 했네요.
덕분에 자립심도 좋고,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내 자신에게 당당한 편이었어요..
한가지 안좋은거라면...의지할곳이 없다는 기분...항상 아이가 아닌 어른인듯한 기분..
또한 중간중간 엄청난 실수를 혼자 감당하며 해결해야 했던 기억?^^
졸업식날 친구 엄마가 친구를 껴안고 세상에서 니가 제일 이쁜줄 알았는데 이쁜친구들이 많다고 하는말이 얼마나 자상하게 들리던지...ㅎㅎㅎ
반면 울 엄마는 외모부분에도 정확하시더군요...^^
그래서 제이는 제가 좀 친구같은 자상한 엄마로 남고싶다는 생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근데...이노무 자립심이 문제네요..
맞아요..좀 제가 볼때 답답할 정도로 애기같은 구석이 보이더군요..ㅎㅎㅎ
휴..어떤 부모든...아이와 코드가 잘 맞아야 뭔가가 만들어 지는거 같아요.
엄격한 부모밑에서 자립심키우며 자랐다고 해도 그게 꼭 그 아이에게 맞는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반면, 잘 챙겨주는 부모를 만났다고 꼭 자립심이 없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그 졸업식때 칭찬받던 친구가..저희 친구중에 제일 잘된 케이스거든요..
의지하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있어서 그런지 실패나, 실수를 두려워 하지 않고 매번 도전이죠..
전, 제가 책임져야 했기 때문에 실패할일은 절대로 도전을 안하구요..
코드...중요하죠? ^^
에고..애들 키우는게 전...넘 어렵답니다...잘하려고 욕심부려서 그런지...^^
참, 저도 18개월때 밥먹여줬어요...
어제 이 글보고 옷정리 방정리 시키니깐 잘 하네요..
아무래도 안시켜서 그런가봐요...많이 많이 시켜야쥐~~~
이런 수다 참 좋아요.. 마치 종단식 연구같은?ㅋ
이런 삶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이 진정한 지혜의 보고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오늘 총회인데
선생님과의 관계도 엄마가 아닌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아이들이었음 해요..
학교에 오지 말라 하시는 선생님이 젤 좋더라는..^^
저 역시 오늘 다시한번 마음 다잡고 갑니다.
그냥 수다라고 하기엔
묵직한 뼈가 있어요.
지금도 밥을 먹여주고 있는 엄마이기에 걱정걱정하며 읽었답니다.
어려서부터 도통 밥을 안먹어서....
고쳐야죠. 그러려고 노력중인데 참 안되네요.
뭐가 그리 시간이 늘 부족한지,,,,
그래도 포기할 수 없겠죠!! 홧팅하겠습니다.
저도 아이 독립적으로 잘 못키우는데..
그래도.. 마음만은... 독~립쩍으로 키우고 싶다 ~~(개콘 네가지 버전..)
얼마전 남편이 금융회사 부사장님과 같이 운동을 했어요..
경제력도 좀 되시겠죠..
그런데.. 그분이 딸 키워 시집보냈는데..
아직도 딸이 한번씩 아빠의 경제력을 요구한대요..
없어서가 아니라.. 감당이 안되는 것들을 아빠 믿고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구요..
그래서... 그분이 나.. 재산 사회에 환원할꺼라고. . 했는데..
자녀들이.. 콧방귀도 안뀌더라래요.. 아빠는 그럴 사람 아니라고..ㅋ
그래서.. 동문대학에... 확.. 얼마를 기부하셨대요..
나도 할 수 있다고...(사실 동창회에서 만날 채근이왔었대요...)
그랬더니.. 자식들이 놀래더래요..
경제적으로 부모가 좀 되어도.. 자식이 독립적이지 못한 경우도 있나보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하면서..
남편이랑 저랑.. 우리는 그런 재산이 많지 않으니...
경제적으론 자식 독립 시키겟군.. 하면서.. 쓴 웃음 지었답니다..
수스님 글 읽고서 저도 되돌아 보았었네요~^^*
18개월때에 저는 떠 먹여주었네요~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자기방 청소와 침대정리도 하고 실내화도 빨고요~
곧잘 집안일도 도와줍니다.
내년에는 설겆이도 시키려고 하는데요~
가끔씩 이러는것이 저희 엄마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인지...진정 아이를 위해서 인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곤해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형제 많은 집의 장녀로 동생들을 돌보면서 학교를 다니셨대요.
그게 너무 지긋지긋하게 싫으셔서 딸 넷을 키우시면서 집안일을 아무것도 시키시지 않으셨죠.
때문에 밥은 커녕 팬티도 어떻게 빠는지 모르게 컸답니다.
그게 모두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것을 알지만 저도 내자식은 나처럼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는 안키워야지..하게되더라구요~^^*
최소한 자기 먹을것과 입을것,청소,정리는 자기손으로 해결할수 있도록.
하나있는 딸아이 아직 어린데 너무 힘든일 시킨다고 주위에서도 가끔 저에게 이야기해요.
그런데 딸아이도 스스로 뿌듯해하구요~
수스님 수다글에 제 수다가 줄줄이 이어지네요~ㅋㅋㅋ
오늘도 행복가득하셔요~^^*
수스님! 반갑습니다.
저는 외동 아들 하나인지라 늘 강하게 키우려는 마음은 있습니다.
한때는 알파맘 베타맘하더니 요즘은 또 헬리콥터맘도 나오고... .
저희 아이는 외동치고는 독립적이기는 한데, 그래도 외동이라 한계가 보일 때도 있습니다.
아파트 사람들은 육남매 막내 아들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그나마 의도대로 크는 것인지...
토요일에 에버랜드 갔었는데, 친구랑 둘이서 다닌다고 엄마 아빠는 한사코 밀어내더군요.
열시쯤에 도착했는데, 점심만 같이 먹고 여섯시 집에 갈 때 까지 따로 다녔네요.
T-익스프레스인가 롤러코스터 라는 것도 두 번이나 타고 더 탄다는 것 말리고,
이제는 아주 겁도 없고 다 큰 아이처럼 행동합니다.
스무살쯤 되면 군대 보내고 그 이후에는 무조건 내보내자고 남편과 말했는데 글쎄요...
그 전에 제 발로 먼저 나가는 것은 아닌지...
어쨌든 어른이 되기 전까지 최대한 강하게 독립적으로 키워봐야지요.
여행도 하고 방황도 하고 실패와 좌절도 좀 겪어 본 청년으로 키우고 싶네요.
수스님 연 수다판에 이런 저런 생각 많이 하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애들따라 엄마따라 다른거 같아요.
공부 못해도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자라서 꿈을 당당히 펼쳤으면 좋겠어요.
공부 잘 하는거, 진짜 잘하는거 아무나 그럴 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울 아이가 그 주인공이라면 비범한거죠.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아니면 평범한거죠. 노멀~
아이 노력이나 부모 뒷바라지가 부족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쨌든 헬리콥터 부모는 안 되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