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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그만두어야 하는건지 ..대안을 못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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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댓글쓰기 본문보기

  • 수상한삼형제
  • |
  • 2012-03-18 01:40
답댓글

두마리 토끼는 힘든거 같아요...큰 애는 원어민이긴했지만, 학원식으로 주 3회 두시간씩 6세때부터 영어배우다 7세때 영유를 보냈고요 평소에 한국책도 많이 보는 아이였습니다. 둘째는 알파벳 겨우알 때 형따라 5세때부터 영유다녔구요..두 아이모두 지금까지 원어민수업으로만 받고 있습니다.5학년 큰 애는 별 문제가 없었고 영어,국어 다 잘한다 소리듣고요, 3학년 둘째는 1학년때 무지 고생했습니다..아무래도 한국책 읽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데다 형만큼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아니였기에 받아쓰기 연습해가도 100점은 하늘에 별따기였고, 문제를 읽어도 이해를 못해서 틀리기 일쑤였습니다. 지금도 책읽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한참이구요..근데 두살차이나는 형아랑 영어로는 1년정도 차이나게 어딜가서 레벨 테스트를 봐도 나오네요..저는 속담책도 읽혀보고 구몬 국어학습지 시키고 있습니다. 좀 나아지긴 했네요.. 도움이 되실런지... 

(울 애들은 한국어 뜻은 따로 배우지 않던데요..definition도 영어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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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sl
  • |
  • 2012-03-17 12:30
답댓글

학창시절 죽어라 외운 영어단어 뒤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열심히 영어공부해도 말한마디 못 내뱉어 많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단순히 우리아이는 외국인 만나면 자연스럽게 말도 하고 엄마처럼 죽은 영어공부는 시키지 말아야지하는 생각만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아이와 엄마에게 있어 영어가 전부가 됐습니다.

영어말고도 배워야할 것, 할 것들이 많은데..영어만 제일 중요한 과목인양...

아이가 한국에서 계속자라고  살면서  아이 사고의 폭은 우리말 실력을 더 키워야만 가능하겠네요   

우선은 영어의 끈을 놓지않게유지하면서  우리말 어휘를 강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겠어요

지금에라도 학원에만 의지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아이에게 더필요한 것 채워가는 방식으로 하면서 길이 보이겠지요

고민들어주시고 조언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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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2-03-17 09:45
답댓글

잘 훈련된 2개국어 말하기가 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지, 아이가 원어민이 될수 없지 않나요

말하기 외에, 결국 고학년이 되면 시험영어라는 다른 영역이 분명히 있어요.

 

제가 만난 경희대 교환학생이 있는데 거제도에서 올라와서 영어학원 한 번도 안다녀봤는데, 경희대 영문과 학생으로 핀란드에서 경영학 강의 1년 듣고 돌아가는 거래요. 그 학생이, 해외파나 조기유학파보다 자기가 강한게, 한국어 해석능력이래요. 다 통역사가 될 필요는 없지만요.

 

제 절친 남편도 외국계 회사, 엄청 잘 나가는데 거긴 회사중역이 영국인이라 프리젠테이션을 비롯해서 회의도 전부 영어로 하는데요. 알바생을 하나씩 인턴으로 붙여줘요.

그 알바생이 스텐포드 나온 애들인데,

맨처음 조기유학생으로 미국에 조기유학 가서 대학을 나온 애를 붙여서 했더니

얘가 영어는 다 알아듣는데, 한국어로 통역이 잘 안되고

 

완전 딴 말을 하는 거에요. 그것도 워낙 유명한 금융계회사라 짤렸고,

그 다음엔 고등 졸업이후, 외국대학을 나온 애로 인턴을 뽑았는데 고급스런 한국어 어휘가 안되는거에요.

우리나라에서 한국대학을 나와서 외국을 간 아이가 한국어 사용이 어휘가 더 높은 단계를 쓰는거에요.

 

지금 영어 하나만 너무 집중해서 나중에 내 발등 내가 찍을 일이 생기지 않게 균형적으로 하는게 낫지않을까요. 원어민을 만드는게 아니라, 이건 교포애들이 있기 때문에 게임도 안돼요. 잘 훈련된 2개국어가 돼야하고,

결국 국어 사회 과학, 전부 통합형으로 요즘 교육정책이 가고있어요.

사회에서 역사를 다루면 국어과목에서 역사관련 지문이 나오고, 슬생 바생에서 나온 영역이 3학년에서 심화된 내용으로 연결되고, 국어가 영어빼고는 전과목이에요. 통합형 사고, 통합형으로 나간다, 이런 말 많이 들었을거에요.

근데, 다른거 다 떠나서 제가 영유연계학원이 싫은게 저 한국어 영어 매칭해서 단어테스트 보게하고

매일매일 오게하는거에요. 그렇게 안하면 불안하게 만들고, 아무튼 애도 엄마도 힘든시간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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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mom
  • |
  • 2012-03-17 08:54
답댓글

 

저도 거의 비슷한 경험했어요.

미국에서 살때 아이가 구몬학습지를 했었거든요.

한국으로 이사와서 한달동안 아이가 너무 놀아서 구몬은 하던거니까 한번 시켜볼까 하는마음에 테스트를 봤습니다. 의사소통의 대부분을 영어로 하는 아이고, 워낙 미국에서 하던 단계가 있으니까 거기부터 시작하면 되려니 했거든요.

 

학습지의 내용이 3A까지만 같고 그다음부터는 다르긴하지만,

정말 생각지 않게 단계가 너무 안나온거예요.

굉장히 낮은 단계를 추천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아이가 설명을 "단수를 복수로 바꾸시오" 등등을 전혀 이해못한거예요.

과거로 바꾸라는 등등..

그냥 예문을 주면 했을텐데, 한국식으로 단어를 바꾸라는걸 하지 못한거죠

그래서 같은 영어실력이라도 평가방법이나 잣대에 따라 결과가 굉장히 달라진다는걸 깨달았어요.

 

영어는 어차피 현재 지금의 실력으로 나중에 평가받게 되는게 아니잖아요.

지금은 그냥 과정일 뿐이고, 쌓아가는 단계잖아요.

그러니 아이가 책을 통해 단어를 익히고 뜻을 알아가도록 도와주세요

영어선생님들 자신도 단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어장이 아니라 책을 통해 의미를 짐작하고 확신하면서 알게되는 거라고 말하거든요.

 

단지 아이를 따로 집에서 챙겨주실만한 여건이 안되고 학원에 계속 보내셔야 한다면,

당장 아이가 그렇게 틀려오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거나 속상해하지 마셨으면 해요.

한국의 영어교육이 그렇게 흘러가기에/또는 테스트때문에 결국 단어를 그렇게 외우게되긴하겠지만

책 마음껏 읽고 자유롭게 영어를 즐길수있는 시기는 지금밖에 없을것같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책 많이 읽고 여러 영역이 발달한 아이일수록 나중에도 금방따라잡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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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ree
  • |
  • 2012-03-17 05:47
답댓글

제 아이도 늘 영어가 국어를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런 상황을 늘 겪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영어 단어와 국어 단어의 매칭 관계의 부재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즉 아이가 이해하는 영어 단어가 국어 단어보다 더 많으면 국어 단어의 부족분 만큼 국어로 아이가 표현하지 못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매칭 관계는 해석이라는 부분에서 나타나는데 영어를 영어로 알아도 국어로 해석을 못하는 경우가 나타남니다. 이것이 한국사회에서는 문제인데... 즉 영어를 국어로 해석을 하지 못하면 영어를 모른다고 생각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인것 같습니다. 왜냐면 미국인이 영어를 한국어로 매칭 못시킨다는 이유로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니 자제분이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바람니다. 단지 국내에서 원하고 평가 되는 방식이 위와 같다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입니다. 이런 매칭 관계는 아이의 국어가 성장하면 저절로 해결될 것 같습니다. 

 

이런 언어의 매칭은 한 언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다른  한 언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때 비로서 두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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