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가는 글 감사합니다.
요즘 문용린 교수님의 책을 읽고 있는데(부모들이 들어야할 쓴소리)
재미난 구절이 있었어요.
자식교육에 있어 다른것은 몰라도 독서교육에는 꽤 신경을 많이 쓰셨대요.
부모들이 어려서부터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참 중요하다고 해서
부부 모두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대요.
(근데 두 분 모두 책을 좋아해서 이것이 하나도 어렵지 않았던 거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이 둘 모두 그다지 책을 좋아하지 않더랍니다.
그리고 오히려 부모의 의중을 읽고 독서와 더 멀어지더랍니다.
그래서 결국은 마음을 비우고 포기했다고 하시더군요.
저희집도 비슷해요.
저랑 남편 모두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고 지금도 재미난 책은 같이 돌려서 읽어요.
큰애는 저를 많이 닮아서 비록 만화책일지언정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죠.
그런데 작은애는 달라요.
저 또한 다른 사교육보다 독서교육에 늘 신경을 많이 썼지만
얘는 책 읽는것을 싫어해요.
자세히 관찰해보니 언어로 표현된 것에는 큰 흥미가 없어요.
며칠전 큰애가 말놀이 동시집을 펼쳐서 재밌다고 읽어주는데
저만 재밌고 작은애는 시큰둥한거에요!
대신 작은애는 비언어적인 영역에서 강해요.
수식이나 기호, 문자에도 관심이 많고
음악이나 기계의 원리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요.
독서가 가장 기본이라 하지만
아이 뇌구조에 따라 독서에 영 흥미를 갖지 못하는 애들도 있더군요.
안타깝지만 아이 특성으로 인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신 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영역을 중심으로
보조적인 수단으로서 독서를 유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영어독서와 전혀 관련이 없지만
독서 자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언어적인 표현에 관심이 없는 아이에 대한 얘기라서
이리 길게 수다 떨고 갑니다.
오늘은 쑥쑥에 댓글 다는 날이네요. ^^
아우 짜증나...이렇게 글잘써도 되나요? ^^
이러니 보통 주부들은 스트레스라니까요..
내가 울애들에게 잘할수 있는건 영어도, 수학도 공부도 밥도 빨래도 아닌...뽀뽀 밖에 없는듯...
제가 평소 의구심을 가졌던거에 대한 모범답안이네요.
완전 공감합니다...
영어도..
물론 이른시기에 제공되는 환경을 무시할 수가 없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책읽기의 즐거움,,을 잃는 다면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인지요..
책읽기의 즐거움이..이탈과 일탈로 점철되는 인생을 목표를 잃지 않고 살아가게끔 해주는 든든한 재산이 된다는 것...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항상 일깨우고 살아야 겠어요..
좋은 글,,,기분 좋은 글...감사합니다..^^
주울님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참 영어는 천차 만별 맞구요. 저는 오랫동안 쑥쑥이란 공간안에서 지내면서 영어는 꼭 책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지배적이었음을 아이가 큰 다음에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책 못 접해본 아이를 참 이상하게 생각했거든요. 충분히 그럴수 있는 데두요,
엄마의 관심사가 되야 관심이 그 쪽으로 가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어릴때 일수록이요.
나와는 다른 사람이 많다는 걸 인정하고 알게 된 후 더 사람들 만나는 걸 조심하게 되더군요.
주울님 글 읽으면서 참 공감이 되었구요. 아이의 수준과 성향에 맞게 영어책을 기본으로 하면서 학습서든 학원이든 함께 가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크면서요.
그렇지만 우리 집 아이는 그 바탕에 한글책이 부족한 듯 해서 요즘은 한글책을 더 기본으로 깔고 가려고 합니다. 영어는 천천히 계속 할 거니까요.^^
주울님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좋은 글 통해서 만나게 되니 참 좋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깨닳고 가요 ^^
영어진행하면서 느끼는것은 엄마 빠릿빠릿, 눈치코치 많아야겠구나 생각해요..
애 관찰하면서 본능적으로..ㅎㅎ 그러니 답이 없지요..
주울님 말씀 몽땅 공감이요...
저는 요즘 한글책 공들이고 있어요..
영어 독서는 게임 당근으로 그냥 알아서 굴러 가게끔..
쓰기는 학습시간에 넣어서 하루 한페이지 정도.
전체의 진행에 영어를 끼워 넣으니..
운동, 학습능력, 습관 일기, 등.. 저학년이라도
영어는 그것들중의 하나가 될뿐이더라구요..
그들만의 리그.. 못끼게 되도 할수 없지요...
다른 길도 있을테니까요.. 그죠.? 모처럼 좋은글 감사합니다.
주울님글 읽으니 저도 오랜만에 커밍업하여 글쓰고 싶어져요..~
글도 글이지만. 게시글에 고수님들에 홍박샘님의 댓글까지 읽는 재미가 쏠쏠 했어요.
다독이라....뭐가 답인지 헷갈리는 요즘이지만. 써 주신 번호 안의 하나하나의 글들에...음...하며 읽게되었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이런저런. 선배맘들과 고수님들 글 읽으면..배울게 너무 많아요.
히쭉..좋은 글 감사해요.
요즘 저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주는 글이네요,,넘 감사해요
다른집의 경우에 독서에 학습이 더해지니 실력이 정말 급성장하더라구요,,
여건이 안되서(직장맘,,영어실력꽝인맘,,) 독서만 주구장창 하는 저희집에서도 계속 학습에대한 고민이 컸거든요,,저희아이 집듣도 즐기지않고,,혼자읽고 따로듣고,,제가 읽어줘 발음도 안좋고,,독서편식도심하고,, 그래도 독서로만 책읽고,,가끔 독서리텔링,,ppt로 영어글쓰기,,물론 첨삭도 못해줍니다,,
그런데도 이대로 독서만으로도 괜찮을까요?
영어교육에 관한 강의를 오랜동안 하면서 느끼는 건 말예요.
주제별로 하니까, 예를 들어 파닉스, 유창성, 독해, 어휘 등....
그 주제를 말할 때는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래서 어찌 접근해야하는지를
말하게 돼요. 그 순간에는 그것만이 영어의 모든 것처럼 들리죠.
무슨 뜻이냐면 우리 쑥쑥이 학습서나 학원식 문제풀기기 아니라
엄마로서 가정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영어동화 등 순수작품을 읽으면서 영어익히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곳이라 여기에서 보면 책만 읽을면 다 될 거 처럼 보이기도 한단 뜻입니다.
그렇지만 너도 알고 나도 알고 하늘이 아는 사실은 ㅋㅋ
책만 무지하게 읽고 들으면 영어가 저절로 되는 건 아니죠.
때가 되면 어휘도 외워야 하고, 때가 되면 문법도 좀 하고 때가 되면 문제도 열심히 풀어야죠.
화상영어도 좋고, 단기 유학이 해로운 건 아닙니다.
단지 비용 대비 효과, 아이의 특성 고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무엇을 선택하게 만들 때
이래도 저래도 책 잡아 페이지 넘기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란 것.
중요한 건 이 지루한 과정이 부모와 아이와 co-work인데 그게 오래 가려면
초등 시절에 재미있는 동화로 영어에 재미를 붙이자는 단순하고 소박한 배경이죠.
그런 마음에 시작한 아이의 영어가 궤도에 올라섰다해도 우리는 여전히 더 다듬었으면 싶죠.
그래도 좋아서 하니 성공 아니겠어요.
ㅋㅋㅋ 제가 요새 느끼는 점들을 이렇게 주울님이 정리해서 올려주시니...
글을 읽는 내내 맞아~ 하면서 공감이 가네요~~~^^
엄마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원서를 읽히는냐에 따라서도 진행방법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독서는 독서이다라고 생각하면...
글밥에 상관없이.. 그냥 아이가 즐기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독 환경을 제공해 주면 되는것이고..
원서를 통해서 영어학습을 하겠다.. 하면...
정독을 하면서 제대로 읽었는지 체크도 하고..워크북도 풀고요....
둘다면... 아이가 즐기면서 책도 읽고... 원서로 학습도 하구요...ㅋㅋㅋ
저는요??
둘다에요.....ㅋㅋㅋㅋㅋ
아들램 둘다 원서로 수업을 하는데....
수업시간 이외에는....
아이가 읽는 책에 대해선 전혀 터치하지 않아요...
글밥, 레벨에 상관없이 말이에요...
그런데 이건 있어요...
너무 한쪽으로만 장르가 치우치지는 않길 바래서...
가끔 요책 너무 재밌다면서.. 밑밥을 깔긴 하지요.....ㅋㅋ^ㅡ^;;
한글책도 마찬가지구요.....ㅋㅋㅋㅋ
그런데요.....
여러아이들을 지켜보면서 한가지 확실한건...
영어책을 즐겁게 읽는 아이들은... 그만큼 영어실력도 따라온다는거....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학습적인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즐기는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는.......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참!!!
그리고 아이들 책을 너무 안읽는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책 읽는 시간을 만들어 주지 않는건....ㅋㅋ
너무 모순 같아요.....
울 령돌이들은요... 시간에 쫒기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글쌔요... 그게 넘 힘든것 같아요... 하루가 너무 후다닥 지나가거든요.....ㅋㅋ
암튼... 주울님의 좋은 글 읽고.. 주저리 주저리 수다떨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ㅡ^
주울님 교육관이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저는 독서든 공부든 .. 뭐든 아이와 피드백이 중요한걸 요즘 느낍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흥미있어 하는 부분은 먼저 조잘거려요. 그게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폭이 넓어서 처음엔 좀 헷갈렸어요. 재미있게 읽은 책, 수업 시간에 흥미있었던 부분들 .. 혼자 신나서 떠들어요. 아이 관심 부분을 짐작해 보기도 하고. 그게 재능하고는 또 별개의 문제지만 그렇게 조금씩 넓혀가면 학습적인 부분과도 연결이 되구요.
요즘은 열심히 들어주는게 제 역할이지 싶습니다.
공부 잘 해서 결국 .. 회사원 된다지요. 좀 못해도 회사원.
나중에 뭐가 되든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즐겁고 신났으면 좋겠어요.
만날.. 정신없이 바쁘다고..하면서..
이리 글 쓰는 거 보면.. 주울님도 타고난 끼가 있는 거 같아요..
뭔가를 마구 방출해야하는 끼 말여요..^^
음..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이젠.. 그냥 어떻게 되것지.. 될대로 되라 ??
학교 다녀와서 조금 쉬고.. 많이는 아니더라도.. 요것조것.. 하고나면..피곤한데..
도대체 뭘 더 어찌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영어도, 독서도.. 수학도 모두 마찬가지루요..
학교 숙제도 만만치 않게 많거든요. 매일매일 자기주도(도대체 뭐가 자기 주도인지...) 학습지
한장씩.. 독서록과 일기 주3회.. 이것만해도.. 하루 1시간 잡아먹어요..
지난 겨울부터 독서평설 좀 꼼꼼히 보고 잇는데.. 주말에나 좀 봐요..
과학잡지.. 어려워할까봐.. 일부러 만화가 많고 내용이 쉬운 어과동 시켜줬더니..
어느정도 보는데.. 정말 불쌍해요.
모두에게 같은 시간이 주어졌는데..
결국엔 얼마나 적은 시간동안 집중력있게 몰입해서 하는가가.. 관건인 거 같아요.
책 많이 읽은 아이들이 많은 책을 읽는 것은 결국.. 몰입의 효과이고 또 그만큼
속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란 생각이 들어요. 그런 점에서 한글 독서가 겉돌고..(라이노님 말씀 공감)
그것도 안되면.. 단편적으로라도 가자...싶어 잡지류를 넣게 되는 거지요..
하지만.. 아이의 사고도 시간과 함께 자라겠죠..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도 보면..
나이든 사람(선배나 선생)과의 대화를 중요시하더군요..
제가 아는 것이 없고 요즘엔 책도 안보고...ㅜㅜ 그래도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성장하길 바라고 있어요.
쉽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죠..
이건 영어로 해도 좋고...(읽을거리..) 한글로 읽고 이야기해도 좋은 거 같아요.
아니면.. 뉴스를 보고서도 괜찮겠구요..
오늘 백화점에 수영복 사러 다녀왓어요.
수영장 소독액이 독해서 그런지 3개월도 안되서 수영복이 떨어져요..
그러다.. 짤막하고 러블리한.. 원피스..보는 남들에겐 미안하지만.. 하나 사고..
아주 저렴한 바바리코트도 하나 샀어요.. 비싼 옷 못사서.. 가볍고 여성스런 바바리로 말이에요.
너무 오랫만에 옷을 사니.. 기분이 좋네요..
근데. 담주에 춥다네요.. 원피스는 언제 입을란지..
주울님..
행복하시구용 ~~
참.. 이번달 독서평설에 표지모델이 딱 보니. 제니 닮은 거에요..
그냥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울 아들도.. 제니누나 닮았다고 하더만요..^^
우리 큰애는 뉴베리를 맨처음 강요했을때 이렇게 재미없는거, 읽어야되냐고 저도 그 강요가 싫어서
책장에 고히 진열돼있죠
이비에스 다큐보니, 하버드대 교육학과 교수가 이런 말 하대요. 아이가 교과서를 안보고, 만약 농구 잡지를 읽는걸 좋아한다면, 농구잡지로 읽기를 해보라고 하드라구요. 결국, 정서적인 좋아하는 마음에서 인지가 출발돼야한다, 그런 말이었어요,
머리가 안좋아져서 그런지 주울님 글이 독해가 제대로 안돼요. 너무 두리뭉실하게 쓰는거 같애서 좀 더 쉽게 써주세요. 수준 높은 글 읽으니 좋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요즘 두 아이 영어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나름의 기준을 잡으려고 몇날몇일 이곳저곳 ...엄마인 제가 더 많이 배워야겠지요..
감사합니다..
주울님의 글을 읽고 문득 크레션 박사가 말한것이 생각나요~
"다독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 유일한 방법이다"
아직은 진행형이라 이말이 맞다 틀리다라고 확신은 못하지만
저에게는 주울님 말씀처럼 현실적으로 최선이면서도 유일한 방법같아요~^^*
각자 내아이에 맞게 발품도 팔고 주울님 글처럼 훌륭한 글들도 열심히 읽으면서
정보를 얻어서 활용해야되는데 저는 쑥에서 정말 크게 도움을 받고 있어요~
주말 내내 비소식이 있다고 하네요.
행복가득한 주말 되셔요~!!!!!!!
와~~~~~^^
주울님 귀한글 잘 보았습니다.
푹~~~빠져읽었습니다.
가장 와닿는대목 ㅠ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영어익히기에 가능접근한 방법이 독서이며
이것이 가장 좋은방법이라기보나는 현실적으로 최선인게지.... "ㅜㅜ
맞습니다... 어쩜 제 속을 훤히~~ 보고계신 주울님같어요 ~~~ ^^;;;
얼굴이 다 화끈 ㅋㅋㅋㅋㅋ
그래도 안심인건... 방법은 다양하다는것... ^^
꾸준히 발품팔아가며~~ 배워야겠습니다. 우리집에 맞는 방식으로다가 ^^
목마른 넘이 우물파야지요 ㅎㅎㅎ
주울님 글 자주보게되어 참 좋아요 ^^
나침판같은 글 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