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님 항상 방 열어 주셔서 감사^^
난 이시간에 잠 안자고 뭐하나 -.-
참 어젠 금요일 같지 않은 금요일이라 아침부터 떠들고 다녔으면서
오후에 토요일로 착각하고...
그러다
아싸 아직 토요일 아니구나!!!...
뭐 이렇게 좋아했네요...
참 단순하고 어이없네요 제가 -.-
어제 들어와야 하는데 정신 없었습니다.
큰애 영어수업 참관일이었거든요.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정말 우려하던 사태를 본 지라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그렇게 말 많고 외향적인 아이가 수업에서 입을 탁 닫고 딴청 피우면서 다른 데를 보더군요.
수업이 딱딱하고 잡는 게 아니라 진짜 무슨 영어 유치원처럼 노래도 나오고 율동도 하고
정말 자유롭고 재미있는 분위기였는데 노래도 안 따라 하고 율동도 안 하다가
애들끼리 엉키고 하는데서 폭력적인? 모습만 보이더군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었으면 일말의 기대도 안 했겠지만..
영어와의 갭을 한번 더 느끼는 자리였네요.
진짜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남편은 속 모르고 그 동안 돈 들여서 시킨 것(겨우 학습지 하고 하는 식으로 1년 열심히 해서 어설프게 읽는 정도네요)이 저꼴이라고 뭐라 하길래..
저것조차 안 했으면 쟨 여기 앉아서 제대로 있지도 못했을 거라고 뭐라고 했네요..에휴...
제제님... 애써주시는데..
방 분위기가 서늘하네요..
저도 일단 모임터 만들고..
집듣반 준비를 위한 소통도 해야하고..
이 방을 돌볼 여력이 없을 것 같네요.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안녕하세요? zeze님,
전 제제님을 사실 잘 모르는데... 혹시 홍박사님 강연 끝나고 사람들 나올때 입구에서 아주 재미있게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말씀 던지시며 배웅하시던 분 아니세요? 왠지 그런 예감이.... 그때 저 너무 기분 좋고 인상깊었거든요. 그분 맞나요?
저희는 중1 큰아이 시험이 5일부터인데 공부는 거의다 한번씩도 못본것 같은데 어찌나 여유를 부리고 느긋한지...공부 조금하고 쉬는 시간이라며 TV보고, 아이패드로 검색하는데 시간다 보내고....'이제 공부해라'하면 왜 화를 내냐고 되례버럭하는데....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잔소리 안하고 자기가 하는대로 놔둬야지 하다가도 그런 모습에 나도 모르게 화를 내게 되네요.
저 그렇게 욕심 많은 엄마도 아닌데... 시험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줬으면 하는건데...
북클럽 친구들은 너무 시험에 스스로 열심히 열공모드여서 엄마들이 안쓰러워 하시던데... 넘 부러운거 있죠?
시빌시빌 게시판에만 오면 큰애 넋두리만 하게 되네요.
이제 시험 끝나면 열심히 책읽기 모드로 돌입하려합니다.
그동안 사놓고 못읽은 전집들 읽히려고요. 하루에 한두시간 독서타임 정해서 핸드폰도 꺼놓고 아이들과 함께 독서에 빠져볼까합니다.^^
잊지않고 문을 열어주셨네요
뭐가 그리바쁜지 오늘도 하루가 지나가도록 동동 거립니다.
오늘은 날씨가 춥다고해서 급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했고
오랫만에 하늘을 보니 사진을 찍은듯선명해보여 너무도 좋았네요
시험이 코앞인지라 울딸 머리를 콕박고 공부하는 모습이 안스럽다가도
말안듯는 모습을 보면 욱~~합니다.
아직 미완성된 어미인지라 항상 오르락내리락하네요
2011년 마지막 남은달 12월... 왠지 마음도 싱숭생숭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