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너도 너같은 자식 나서 키우면 내마음이 어떤지 알거라하던 엄마의 말이 요즘에 와닿아요.
정말 잘키우고 싶었는데... 나의 편협한 지식과 지혜를 담보로 아이를 실험대상으로 키우는 것이 아닌지라는 마지막구절이 저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네요
많은 공감이 가네요.
전 시골에서 자라 거친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서 별다른 케어 없이
걸걸한 성격의 엄마손에서 자랐어요.
친정엄마의 훈육방식은 큰소리치며 다그치는 방식이라
저도 모르게 애들에게 친정엄마와 똑같은 방식으로 양육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침마다 오후에 유치원에서 애들이 오기전에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세상에 무식한 엄마가 바로 저더라고요.
논어를 읽어보고 인문학을 읽어도 결국은 나의 연습에서 오는것 같아요.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덕도 연습이다란 말을 항상 마음에 두고 있어요.
애들 아니였으면 인문학책은 남의나라 이야기인줄 알았을텐테
애들덕에 제가 성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