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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혼자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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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댓글쓰기 본문보기

  • 망고맘
  • |
  • 2011-10-09 20:31
답댓글

 

오랫만에 속초에 다녀왔습니다...친구7명과 1년에 한번씩 가족모임을 하는데 이번엔 속초에가서 회도 실컷먹고

보트도 타고 올라오는길에 구수한 청국장까지 2박3일동안 계속 먹기만 하고 돌어와서 시험기간인데 겁도없이

놀고와서 이제서야 공부좀 시킬려고 앉았다 브죵님글이 있기에 반가운마음에 글을쓰게 되네요..

등산객들이 많아 설악산 갈 엄두는 못내고 그냥 콘도에서 내다보는 전경으로만으로도 벌써 단풍이 제법들었더군요...공기도 좋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서 여행갔다온 뿌듯함이 크네요..

저도 항상 브죵님처럼 학원은 보내지만 책읽을 시간이 나지않고  아이가 책에 푹빠지지도

않으니 걱정이 항상 앞섭니다... 해리포터도 시큰둥 별 반응이 없어요...요즘은 책선정도 힘드네요..

방학때만이라도 책에 빠지게 하고 싶다가도 그것도 뜻대로 되지않고...

요즘 너무 욕심을 내려놨나 1학기에 적응을 잘해줘서인지 너무 믿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시험기간인데도

이렇게 여행이나 다니고 있네요.. 친구들아이들이 다양한 연령대라 고학년이나 중학생아이교육에 관한

얘기들을 듣다보니 덜컹 겁이나네요... 도대체 선행은 왜그리 빠르며 교육비는 왜그리 많이 들어가야 하는지..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것 같아 다시금 의지를 불태워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수학도 설렁설렁 한자도 해야된다고 하고 악기도 2개정도는 기본이라고하고 정말 엄마가 중심이 잘 서야

아이가 힘들지 않을것 같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여행잘 다녀와 심란해진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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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10 09:38
설악엔 단풍이 절정이라는데..
지난주 평창은.. 아직 한참 기다려야하겠더라구요.

서울은 올해부터 담임 재량으로 수시평가 및 개별 평가체제다보니,
시험에대한 부담은 확실히 덜한 것 같아요.

한국와서 적응을 잘 했다니 다행이네요.
외국에서도 잘 햇겠지만.. 그래도 내 나라가 편하지 않겠나.. 싶기도 합니다.

함께 간 지인분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나보네요..ㅋ
전 요즘 사춘기 아이들땜에 골머리 아픈 분들 이야기 듣다보면..
정말 잘 넘어가줘야할텐데.. 하면서 걱정하거든요..
뭐.. 부모 걱정이야, 잘하면 잘하는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끝이없겠지만..
워낙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보자니.. 그냥 아이와 관계가 좋은 것도 쉬운 게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전 워낙 예체능은 다양하게 시킬 생각이 별로 없고,
아이가 좋아하면 시키겠다는 생각이어서 좀 여유가 있습니다만..
아이가 좀 크니.. 트럼펫 같이 부는 악기 좀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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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마을
  • |
  • 2011-10-09 15:00
답댓글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브죵님 글이 있네요.

저희 아이 아발론랭콘 다닐 때 어느 순간 학원 가기 싫다고 그러더라구요.

보름다니더니 ㅠㅠ 끊어달라고... 숙제랑 과제 부담이 원인이었는지 언니들이 많아서 그게 부담이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반반 원인이 있었던 것 같아요. 3학년인 딸아이의 반엔 고학년 언니들이 있었는데 울 아이가

숙제 안해 가는 날이면 숙제 안해왔다며 수군수군 했다고 해요. 소심한 울 아이 상처받고...

이참 저참 숙제도 하기 싫고 그랬겠죠....

 

그래서 한달만에 서둘러 마무리를 제가 해 주었는데 저는 잘 했다고 생각해요

브죵님 같은 경우는 아이가 다니길 원하니까 조금 이끌어 주셔요

힘들어도 참고 해 보라구요... 그런데 힘들기만 하고 얻는 게 없으면 안되니까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 보셔야죠.

 

전 아이가 잘 다녀줬으면 계속 보냈을 꺼 같아요. ^^

 

저도 요즘 아이가 운동을 열심히 해요

수영을 6월 정도 시작했는데 지금은 매일 2시간씩 배워요. 월~금

다담주엔 첨으로 수영시합도 나간대요. 잘하진 못하는데 경기 경험삼아서요

수영은 훈련이 힘든데 아이가 좋아해서 해요 지가 좋아서 하는거라 힘들어도 참아내요

공부도 좀 그렇게 했으면 좋으련만

 

운동하면서는 제가 안쓰러워서 공부 많이 안시키고 수학만 시키네요

영어는 요새 통 못하고 흘려듣기 어쩌다가 하고 어쩌다가 캠젠슨 같은 거 한 번씩 읽긴 하는데

그닥 공부 안해서 진짜 고민이죠

학교원어민수업이 있는데 괜찮다고 해서 거기라도 보내야되나 고민중.....

 

반가워서 글 남겨요~

나중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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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09 15:19
저도 대회 있으면. 한번 내보내보고 싶어요..^^

무엇이든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잇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다른 것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렇게 집중해서 할 수 있었던 아이들이 다른 것도 잘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학습을 잘하는 아이를 대학에서 선호이유도..
그런 집중력이나 과제에대한 집착력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요.

뭐.. 저도 말이 그렇지 만사 재치고 운동만 시키진 못하지만..
무언가 할때 푹 빠져서 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학원 커리만 성실히 해나간다면.. 그리 힘들 것도 없어요.
그런데 중간중간 영어책 함께 보려니 좀 힘들지 않나 생각해요.
제가 책 욕심을 내려놓을 수가 없어서 말이죠..^^

샛별마을님 저도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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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mom
  • |
  • 2011-10-08 02:48
답댓글

님 글을 보고 생각이 많네요. 저도 많이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학원에서 해줄수있는 부분과, 엄마가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학원을 필요한 시기에 보내는 것도 엄마의 역할중 하나가 아닌가싶어요.
저는 아이에게 구몬영어를 시키고 있는데, 간단한 grammar를 짚어줄수 있는 부분이라(AI하고 있어요)
당분간은 더 시킬 예정이예요. 자주방에 등록했는데 거기서 grammar랑 vocabulary 공부한다길래
책을 샀고, grammar의 기초개념과, 간단한 spelling 은 집에서 봐줄 예정이구요.

다만 학원에서 커버하지 못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reading이예요.
컴프리핸션부분도 채점은 해줄수 있지만, 왜 틀렸는지를 일일이 학생과 짚어주기 어렵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장르의 reading 은 엄마의 도움이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학때 영어권에서 잠깐 공부하면서 느낀게 제가 읽었던 다양한지식들
(주로 time지 등에서 발췌해서 묶어놓은 문제집들, 참고서들..) 이 정말 얄팍한 지식에 불과했다는거였어요.
어떤 한분야도 깊이있는 리딩과 어휘가 축적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조금만 나가면 말이 막히고, 쓸 말이 없고... 한국말로조차 개념이 깊이 서있지 못한데에 충격받았어요.
입시를 위한 reading, 암기만 하느라고 정작 깊이가 하나도 없었던거였죠.

거기다가 저희 Sam이 굉장히 reading 편식을 해요. 몇달이상을 spider, scorpion, 등 책만 읽었어요.
storybook에 전혀 관심없는 아이가 속상하기도 했지만, 아직 어리니까 하고 좋아하는거 읽으라고 놔뒀는데
그렇게 몇달을 매주 도서관에 가면서 거기있는 몇십권의 spider 책을 다 읽었더라구요.
아이용 책, 어른용 책 가리지 않구요.
그러다가 human body로 옮겨가고, comets, planets로 옮겨가고.. 하면서 굉장히 detail해졌어요.
예를들어, 블랙홀은 밀키웨이 안에 있냐 밖에 있냐, 블랙홀의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 지구의 외핵과 내핵의 차이는 어떤거냐.. 등등을 궁금해하게 된거죠.
엄마가 대답을 못해주니 백과사전을 파기시작했고, 3백페이지가 넘는 insect 백과사전은 너덜너덜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제가 학원을 보내서 정형화된 리딩을 시켰더라면, 절대 이룰수없는 성과였을듯해요.
storybook 열몇 페이지도 끝까지 끝내지 못하는 아이였기때문에(story내용이나 그 결과에 전혀관심없음)
혼내가면서 storybook을 읽어주기도했는데, 그건 결국 저희아이에게 맞지 않는 방법이었던거죠.
저도 학원 선생님을 했었기때문에 알아요. 아마 저희아이는 잘 이해도 못하고 따라오지도 못하는 그룹에 속했을거예요.
그래서 아이가 관심있는 분야를 보고, 그 분야를 깊이들어가도록 같이 도와주고,
아이에게 맞춘 속도로 나아가는게 너무 필요한것같아요.
저희아이같이 불균형적인 아이에게는 더 그런것같구요.
님 글에 도움많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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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08 10:17
올려주시는 게시글 잘 보고 있어요..
경험이 묻어나는 글이어서 더 값진 글이라 생각했어요.

저는 쑥 초기에 파닉스에대해서 반대한 사람이었어요.
우리 아이는 한글과 영어 모두 다 파닉스 없이 잘 읽고 쓸 수 있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도 그냥 손가락으로 따라 읽다보면 저절로 되는 줄 알았어요.
제 경험이 부족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따로 파닉스를 짚어주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다양한 경험을 듣게 되었으니까요.

아드님같은 성향의 아이들이 쑥쑥에 종종 있더군요.
곤충이나 공룡등에 집중하고 한군데를 집중적으로 파는 아이들...
그 깊이 면에선 어른들도 놀라울 정도지요..

반면 저희 아이는.. 뭐랄까.. 뭐든지 노말해요...
요즘 한글책 읽는 것보면.. 정말 어떤 장르던 가리질 않더군요.
어제는 도서관에서 유리엘리베이터 (읽었는데 또..), 수학귀신을 빌려왔더군요.
그 전날엔 노빈손을 빌려왔는데.. 최근 쓰기시작한 독서기록의 장르에 사실/코미디 라고
스스로 써놓았더군요.. 암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지만,
책을 별로 보지 않는 시기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것이 제 잘못인 것 같기도 하구요..(수학하고, 영어하고, 놀고.. 하느라고...) 또 아이가 그렇게 한군데를 들입다 파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 것도 같아요.

다만.. 아이가 신화류는 크게 즐기질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판타지도 크게 열광하질 않았죠. 그냥 일상을 다룬 디비디나 챕터북들을 더 좋아했어요.

아이가 학원에 보내면서 알게 되는 단어들이 매우 피상적으로, 내용들도 어려워서 겉핥기 조차도 안되기도 해요. 그렇지만, 저희 아이 경우는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한 아이이고,
학원샘과 또 저에게 그리고 학원 친구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시험 공부도 하고, 발표도 잘 하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나름 아이에겐 또 다른 자신을 표출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아이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뛰어나지만 막상 학원보내면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봤거든요.
저희는 뛰어나진 않지만, 원에서는 나름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지요.

말씀하신 써먹을 수 있는 단어...
깊이있는 읽기...
저에게도 숙제입니다. ^^

처음 챕터북 입문이 그러했듯이 일단 픽션으로 어느정도 읽기 유창성을 길러 놓고,
논픽션도 가미하는 수준으로 가려고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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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10-07 03:09
답댓글

얼마전 여행 다녀오신듯 하더니.. 잘 다녀오셨겠죠?

 

아드님은 그냥 옆집 아들처럼 친근하네요..

어떻게 커가는지 눈에 그려지구요..

아주 괜찮은 청년으로 자라주지 않을까.. 음 그런 믿음도 들어요..

 

학원이 가지는 장점도 많이 있어요.

아래 라이노님 아드님처럼 함께 하는 공부가 즐겁고 잘 되는 아이들,

그리고 집에서 표출되지 않는 말하기의 시원한 분출,

또래 친구들과의 재밌는 일상들..

테스트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본인의 위치 등등..

장점을 잘 살리면 학원 공부도 엄마표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읽을 시간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런 시간들을 잘 쪼개고 쪼개어서 읽는 독서의 짜릿함..

아드님은 아마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럼 정말 멋진 날이 될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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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07 09:41
남편이 주말에 운동을 자주 가는데..
안가는 날은 미리 여행스케줄을 잡곤했어요..
그런데, 제가 허리가 아파서 요사인 여름휴가 빼고 못갔었죠.
이제 허리도 좀 나아졌고... 여행할 계절이 돌아왔네요..

가을에야 어디든 다 멋있지만..
제가 젤로 좋았던 곳은 청풍호에요.. 충주호라고도 하지요..
호수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코스가 너무 좋았거든요.


학원가서 발음이 좀 안좋아진 면도 있어요..ㅋ
학원샘이야 발음이 좋지만. 아이들끼리 발표하면서 듣게되는 한국식 억양에 바로 감염되더라구요.

그래도 쉬는 시간에 선생님들 보면..먼저 말시키고 (계속 샘이 바뀌니 아는 샘이 많아졌죠)
테스트 다 맞았다고 자랑질도 하고...
선생님이랑 야구 이야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학원에 베프도 있어서 둘이 안떨어지고 같은 시간대로 옮겨가고,
(지난번 반 옮길때 전화가 왔더라구요. 어느 요일로 하느냐고..
다른 반 되는 걸 그 아이가 싫어한다고 . 같이 옮기겠다구요.)
자리도 미리 맡아놓고 간식도 서로 나누어먹고.. 뭐 그런 재미겠죠..
서로 테스트 점수로 경쟁도 하구요..
첨엔 저희 아이가 매일 하는 테스트를 더 못봤는데 요 사인 더 잘보지만..
큰 셤에는 그 친구가 더 잘해요..

어쩜 이젠 엄마보다 친구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지도 모르죠..

그래도 엄마라면 사족을 못쓰는 아이다보니, 저랑도 이렁구렁 잘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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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준시환맘
  • |
  • 2011-10-06 23:53
답댓글

ㅋㅋㅋ

당분간은 브종님 아이의 학원 진행기를 더 볼수 있을 것 같은

즐거운 예감이 드는데요??

 

학원이란 곳이 부담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돈 내고 다니는 곳이니 당연히 그만큼의 값을 해야하는데

그럴려면 아이는 어느정도는 힘들어 하겠지요..

뭔들 안 그렇겠습니까???

하다못해 동네 피아노 학원만 다녀도 부담인것을요....

 

그리고 전혀 책을 안 보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책도 잘 보고 있는데 말입니다...(제 기준인가요????)

 

잘 하고 있는 아이...

또 어떻게든 아이를 위한 길을 모색하는 브종님....

즐겁게 잘 읽고 갑니다....(사실 제 가슴은 쫌 찢어지지만요......전 언제 보낸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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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07 09:34
왜 자꾸 학원 보낼라고 하십니껴? ^^
우준맘님은 안보내도 잘 할낀데..

1년이 4학기로 되어 있는데.. 벌써 4학기째 다니고 있어요.
이번 레벨업 시험을 아이가 보고 싶어해요. 스테이하면 그만두겠다고 했구요.
사실 난 스테이하든 올라가든 실력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또 그게 아닌것 같아요.

지금 사실 몰입이 좀 필요한 시기 같아요...
하루3-4시간 영어를 좀 해주어야하는 시기이지 않나..
그래야 진정한 레벨업이 될 것 같다란 느낌이 들어요..
학습말고.. 책을 듣고 읽는 시간 자체를 늘려야할 것 같은 느낌이요.

학기 중에는 좀 어려울 것 같고.. 학원 다니는 것과 상관없이 방학 중엔
어떻게든 좀 끌어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수학도 비중을 맞추어야겠지만... 일단 영어의 감을 좀 더 잡아주고 싶더라구요..

집중듣기반.. 그런 거 이번 겨울에하면.. 진짜 열심히 할 것 같은데..
총대 매기는 싫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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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만성아자
  • |
  • 2011-10-06 23:11
답댓글
저...옛날에 16일째 되는날...심경의 급격한 변화로....학원으로 전화를 했지요....ㅋㅋ...안좋은 소문이 나는게 걱정되었는지..반 환불 받았어여...ㅎㅎ...진짜 학원 하나만 끊어도 아이도 그렇고 집안경제도 그렇고....여유가 생긴다니까요? 요즘 미술학원 보내달라고 며칠 조르더니...친구들과 노는데 정신 뺏겨서 잊어버렸나봐요....근데 저도 미술학원 보내고 싶으거 있죠....미술학원비가 생각보다 많이 비싸던데요? 요즘은 정말...돈....이 많아야....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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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06 23:51
남편은 어디서 들었는지.. 요즘 아이들 학원 많이 다닌다고..
하나 정도는 예의로 다녀야하는 거 아닌가...하더군요..

그래도 수영두번 야구 두시간.. 그러고나면..
시간은 별로 많지 않죠..

일단 아이와 이야기를 심각하게 해봤는데..
다니고 싶다고해서.. 그럼 더 성실하게 해보자고 했어요.
지금도 안하는 것은 아닌데.. 그것만 할 수는 없어서 주중에는 책을 보거든요.

다니기 싫은 마음이 들면 언제든 그만두기로...아이와 이야기 했어요.
그래도 늘 학원 가는 것은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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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1-10-06 15:47
답댓글

그만두세요.

애가 부담스러워하면, 그때가 바로 그만두는 순간.

 

인생 뭐 있어요?

내 돈 내고 다니는데, 다니기 싫어하면 보름 되기전에 빨리 가서 환불 받기.............하셔요

그리고, 다시 듣기하고 책 읽고 그러면 되죠.

학원 하나만 안다녀도 얼마나 여유가 넘쳐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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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06 15:51
ㅎㅎㅎ 역시 수스님답게 시원하시네요..

그니까.. 애가 그럼에도 다니고 싶어하니 문제죠..ㅋ

ㅊ학원 오래보낸 분이 그러시더군요..
그만두는 것은 순간이다.. 딱 전화 한통이면 된다.. ^^
그러니 너무 서두를 것도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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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10-06 14:49
답댓글

제가 만약 아이 학원을 보낸다면 브죵님과 같은 이유에서 일 것이고

그만 둔다해도 역시 같은 이유에서 일 것이에요.

학원 다니면서 한글책 영어책 합해서 2시간 읽는다는 게 보통일이 아닌데..

정말 기특하기도 하고..

제목 달기 힘든 고충도 공감하며 지나갑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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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06 15:31
학원가는 날은 단어공부랑 예습을 해야하니까.. 영어책은 못보죠..
그래도 한글책 1시간은 꼭 봐요..

운동도 화수목.. 야구 수영있고... 그러니 나름 시간을 쪼개서 쓰긴 하는데..
뭐 하나씩 빼먹는 날이 많죠.. 맞다.. 수학이 자주 빠집니다..ㅋ

전에 엄마표하던 아이들이 결국 괴외하게된다는 이야기를 하니비님이 하셨던 것 같아요.
어쩌면.. 학원만 잘 다녀주는 것도 고마운 일일지도 모르죠.. 과외는 더 비싸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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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1-10-06 13:46
답댓글

민성이 정도면 숙제 많은 학원에서 승승장구 하는 거죠.

집에서 했던 독서 덕을 본다고 생각해요.

요즘 강연에서 엄마표 하다가 학원에 가서

그동안 계속 학원 다니는 아이 못지 않게 (사실은 더 잘 한다고 ㅋㅋ)

떵떵거리는데 그 이유는 민성이 때문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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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06 15:37
하이고.. 승승장구는 좀 그렇구요...
더 잘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는 걸요.
다만 나름 재미있게 열심히 다녀요..과제가 많아서 요즘엔 좀 힘들어하긴 하지만요..

덕분에 어법이나 스펠링 단어 뜻... 그런 것들은 많이 좋아졌죠.
자신감도 많이 생겼구요..

학원에서 지난 텀에 말하기와 프리젠테이션 (도표보고 말하기) 셤도 봣는데..
학원샘이 점수를 매기는 거다보니 공신력은 떨어지지만..
암튼.. 프리젠테이션은 아주 평가가 좋았어요..
평균이 5-6점인데, 11점 받았더군요. 유창성과 구성에서 말하기는 좋은 점수를 받는 편이에요.

그래도 뭐 엄마 욕심에 더 잘했으면.. 싶은 거죠..
학원비 내는 날짜는 왜이리 빨리 오는지..
어제도 문자 온거 보여줬어요.. 자자.. 봐바.... 36만원.. (테스트비포함)
비싸지? 열심히해..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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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잉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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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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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지금의 선택에 고민은 있는 것 같아요.

요즘 한창 정체기인 딸램때문에 저도 학원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이제 겨우 3점대 책에 집중듣기의 발을 들여 놓은 저희로서는 초등 졸업전 해리포터가 목표네요.

울 아이는 넌픽션 부분에서 유난히 약해서 학원 욕심이 조금 나긴 하지만 조금더 책에 재미를 들여 놓은 다음이라 생각하고 미루고 있는데 항상 갈팡질팡합니다.ㅎㅎ

 

꿈의 해리포터 읽을 날이 언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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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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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15:38
그니까요.. 저도 그 꿈의 해리였는데...
아이가 푹 빠져주질 않으니.. 꿈깨가 됐네요..^^
그래도 읽어주는 것만도 어딘가....란 생각도 합니다..

그러고보면.. 한발한발 분명 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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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멜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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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12:52
답댓글

태그 너무 재밌어요.ㅎㅎㅎ

제목 멋지기만 합니다. 제목에 낚여서(?) 저도 얼른 클릭했거든요.^^

 

저도 아이가 감기라 며칠 학교 다녀와서 계속 쉬었더니... 한가하네요.

아이도 쉬고 저도 편하고...

이 기회에 책이라도 실컷 읽겠지 했는데, 아이는 여유로운 시간을 주체 못하고 집만 어지럽힙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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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06 15:39
저.. 정말 제목 다는 거 너무 고민이에요..
만날 똑같은 일상에 글솜씨도 없는데.. 제목 붙이기라뇨..

게다가 제목을 자극적으로 해리포터 어쩌고..이리 달면..
괜히 실속없이...낚시글이 될까봐서..
엉뚱한 제목으로 달았는데.. 되려 낚시글이 되었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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