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들이 어릴때는 씨~~~자만 들어가도..
아뉘 욕을..하며 놀래서 혼내고..
작은 일에도 가심이 벌렁벌렁 머리 싸메고 누워서 걱정걱정
전화통 붙들고 신랑한테 쏼라쏼라 주저리주저리~~~~
그런데요...
이녀석이 사고^^치고 커가는만큼 애미맘도 단단해지더라구요.
예전에는 유리컵 깨면 승질나고 화가났는데...
이제는 당연히 유리니까 깨지는거고... 깨질 유리를 쥐어준 애미가 사고칠 기회를 제공한 공범자인거고
그래서 미리미리 안깨질 플라스틱으로 준비를 해주고..
잃어버려서 혼내고 화내고 속끓이고 아까워하던건...
당연히 뭐든지 일회용이라 생각하고....
울아들이 잃어버린건 누군가가 잘 쓰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 옆에 있던 비싼거 안사고 조금 더 싼거 사길 잘했다 스스로 위로하고 삽니다...^^
갈수록 거칠어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무조건 참아라하며 내 아이만 나무라다보면 나중에 기죽어 있는 아이때문에 마음 고생하기도 한답니다.
아이 키우는거 참 정답이 없죠..
그냥 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바라봐주는거...........그게 가장 좋은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