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식이나, 세상 일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기지 마시고 매일 연습한다고 생각하시고 함께 하세요.
저와 남편은 아이 데리고 초등 6년 내내 옷입기 훈련했습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입던 옷만 입으려고 울어서 옷 바뀔 철에는 미리 옷을 꺼내
눈 앞에 걸어놓고 익숙해 보이도록 했고요.
옷장에는 그 계절에 입어야만 하는 옷을 모아놓고 그 서랍과 칸에서만 꺼내도록 선택권을 좁혀주고요.
모든 계절 옷이 다 들어있는 옷장을 열어 아무 옷이나 꺼낼 수 있게 하지 마세요.
남자 아이들을 스스로 하도독 할 때는 지시가 구체적이어야 하고 경우의 수를 줄여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제 아이는 지금 패셔니스타입니다. ㅋㅋ
불 안 켜고 책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는 추상적 표현보다 시력을 잃어 앞을 잘 못 보는 사람의 일화를
과장해서 만들어 들려주거나, 그림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피해를 실감나게 해주세요.
아이들이 모자란 게 아니라 실제 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발달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삼복 더위에 양말에 운동화 신고 가는 아들,
반바지 입히면 짧다고 끌어내리는 아들,
외출 시 양말 안주면 몰래 들어가서 신고 나오는 아들,
반팔 입힐 때 싫다고 긴팔 입는 아들,
긴팔 주면 입이 헤 벌어지는 아들,
늘 실랑이 하다가 좀 익숙해 지면 괜찮아지네요.
그러러니 해요.
새로운 것이 싫은가 봐요.
좀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예요.3학년이고요.
제가 옷을 챙겨 주는 데 싫다고 하면 바꿔줘요
엄마 보기에는 좋아도 본인이 불편하면 절대로 안입더라고요.
열 받지 마시고 그러러니 하세요.
철 들면 나아지겠죠
울애도 아무리 더워도 땀 뻘뻘흘려도 점퍼까지 고스란히 다 입고 옵니다.
어두운데서 불켤줄 모르고 책읽고요
그나마 불켜도 불빛등지고 책읽고요
그때마다 잔소리하지만 소용없구요
전 그냥 제가 챙겨줘요. 티셔츠 이건 어때? 반바진 너무 서늘할까? 친구들은 샌들신고 오니?하며 물어가며
아들의견 반영시키주고요.
멋부리는 스타일 아니라면 (주는데로 입는) 옷투정 안하는 착한 아들같은데요.
차라리 그냥 보냈으면 7부 바지라도 입었을텐데 싶네요.
옷장안에 그 계절에 맞는 옷들만 두시고
너무 계절에 안 맞는 옷은 아예 아이눈에 안 띄게 치워버리시고요
엄마가 허용하는 영역안의 옷들 중에서
아드님이 스스로 맞춰서 입고 가도록 하는건 어떨까요
10살이면 아직 어리잖아요.
엄마가 옷을 챙겨 주시면 안될까요?
계절별로 옷 서랍을 만들어 주세요.
전 아이방에 작은 옷 서랍이 있어서 계절별로 옷을 넣어줘요.
크면 괜찮아 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