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게시판에 댓글을 달때는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아는 것도 없고 조심스러워서..
아주 완곡하고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러다 일년, 이년.. 좀 지쳐간 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 댓글이 독해집니다..
낮에 들어왓다가 댓글을 써볼까 하다가 그만두었는데..
지금도 자꾸 "독한" 말이 나오려고 합니다..
일단 아이가 지금 잘 읽는다면.. 그것만으로도 3년동안.(정확히 2년반인가요?)
많은 것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 읽는다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니까요.
말씀하신 읽고, 또는 듣고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
이것은 질문에따라서도 다양하고 난이도, 상황.. 여러가지가 있어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일단은 더 듣고 더 많이 읽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읽기 시작했으니, 더 유창하게 읽어야할 것이고 ,
더 많은 단어를 접해봐야 할 것 입니다.
저도 아이와 함게 이런저런 책들을 보고 있는데..
어쩌면 모르는 단어가 그리도 많은지,(제가요)
알고 있는 단어들은 어디로 숨었는지 모르겟습니다.
아이가 구사하는 단어도 아이가 아는 단어들 중 정말 아주 적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런 것이라면...
꾸준히 했더니.. 그냥 디비디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생각보다 알아가는 단어가 많아지고,
익히는 표현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문장으로 표현으로도 자연스레 나오기도 하구요.
화상영어 1년 되었는데.. 이제는 조금 더 편하게 선생님이랑 대화 주고 받습니다.
심오한 대화가 아니라..
어제 생일이었는데.. 어떤 선물 받았고, 무얼 먹었고..
친구는 초대해서 놀기만 하고.. 같이 식사는 하지 않았다.. 뭐 그런 정도입니다.
사진을 보고 간단한 묘사 정도하고 기본적인 의사표현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이제 시작입니다. 빠른 아이라면.. 10개월에도 외국 살다왔냐는 이야기를 듣는다지만..
저희 아이같은 평범한 아이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3시간 이상 무진장 들려줬는데 이정도 입니다.
그래도 조금씩 쌓여가면서 편안해지고, 문장도 자연스러워진다는 것입니다.
문장을 만들려고 쥐어짜지 않아도 말이 되는 문장을 만들어 냅니다.
학원 보내도 별 수가 없습니다. 약간의 어휘를 짚어주는 것 외에는...
힘내시고 더 열심히 들려주고 읽고 해보세요...
저희 아이보다 뛰어난 아이들도 많이 있지만..
열심히 했지만..
또 저희 아이정도.. 또는 그보다 못한 정도의 아이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정도에도 아주 만족하고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