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집중듣기로 읽기도 더 좋아지고,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레벨이 저 하늘에서 날아가는 아이들 중.. 집듣을 한다는 아이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가끔 있긴합니다만.. 읽어서도 알수 있는 정도(모르는 단어가 별로 없는 상태에서
진행한 경우거나.. 아니면 소리에 아주아주 민감한 아이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인데, 소리를 들었던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이 묵독으로 읽고 내용을 온전히 파악하는 것이 진정한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어라는 환경이 듣기를 끼고 가야하기 때문에 집듣에 더 연연하게 되지요.
그런 경우 책을 읽고서 흘려듣기를 하는 집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디비디 보면 되지요. 발음이 조금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을 순 있겠지만..
이런 아이들은 유창성이 아주 좋더군요.
저희 아이는 집듣으로 이끌어왔고, 소리내어 읽기를 더 편안해합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묵독으로 유도중이거든요.
그런 입장에선 글 쓴 분의 입장이 한편 참 부럽기도합니다.
그런데, 참 어미 마음이라는 것이 간사해서..
집듣할때는.. 저거 소리따라서 모르는 것 그냥 넘어가지.. 싶고..
묵독을 하니.. 저거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넘기는 거 아니야.. 싶고..
소리내서 읽으면..저 두꺼운 책을 어느 하세월에 다 읽나... 싶습니다.
이것이 엄마 욕심이죠.ㅜㅜ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집중듣기가 효과가 좋다는 것은 제 경험상 일단 진도가 빠르고
매직트리하우스는 천천히 읽어주니 끊어 읽기가 저절로 되어
독해가 쉽고 처음보는 단어의 발음을 편히 들어 볼 수 있어서 였는데요
님의 아이의 경우 꼼꼼한 편 인가봐요
저희 경우는 아이와 저 둘이 같이 듣다가 모르는 단어나 의미파악이
안되는 문장이 나오면 잠시멈춤을 누르고 요즘 시디플레이어는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누르면 다시 그자리부터 시작하는 기능이 있더라구요
핸폰으로 단어 누가 먼저 찾나 시합합니다 그리고 단어 뜻 확인하고
문장파악 되면 넘어갑니다
저희는 단어 따로 정리하지 않았고 집듣 후에 다시 그책을 반복하지는 않았어요
가끔 애가 듣다가 졸면 소리내서 읽어 보라고 했고 제가 읽어 주기도 했어요
집듣만해서 끝낸 책도 있고 소리내서 읽어만 보고 끝낸 책도 있네요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