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오늘에서야 봤네요^^ 넘 감사해요..혹이나 했는데 댓글도 달아주시고 포기할 건 포기하고 ..흘려듣기 부터 시작하고 있답니다..감사
뭔가를 포기하고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초 1 울 딸은 공립이고 방과후나 학원을 보내지 않아 집에 일찍 와요.
그래도 어째 하루 종일 노느라
(친한 아파트 친구들이 모두 학원을 안다녀서 자기만 가기 싫다고 하네요.... ㅜ.ㅜ)
시간이 저녁 먹고 난 후인 8시부터 밖에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전 과감히 다른 공부는 포기했어요.
연산 15분과 숙제, 일기쓰기는 반드시 해야 놀 수 있다고 해서 그건 낮에 해결하구요.
저녁 먹자 마자 바로 영어책 읽고 듣기, 한글책 읽기를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하고 재워요.
덕분에 받아쓰기 공부도 못시키고(아침에 연습지 들이밀고는 뚫어지게 쳐다보고 가라고 해요),
단원평가 준비도 못하고 그냥 틀린 문제만 다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정도네요.
처음 영어 시작할 때랑 연산 시작할 때 울 딸래미의 거부감이 말도 못했어요.
처음엔 당근과 채찍을 함께 쓰기도 하고, 강요하기도 했는데,
엄마가 어려운 걸 시키지 않는다는 걸 알고 나니,
이제는 연산도 영어도 잘 하고 있어요.
요즘엔 스스로 영어책 꺼내들고 읽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외워 읽는 거구요.
스스로 꺼내들어 읽는 것을 보니 아주아주 쉬은 것들이더라구요.
즉, 자기가 자신있게 느껴지는 것들이요.
아이가 거부한다면 단계를 확 낮춰 아주 쉽게 시작해 보시고,
뭔가 정리할 활동은 과감히 정리해 보시고,
아이가 혼자 그림그리거나 레고 하면서 노는 시간엔 읽어 줬던 씨디 틀어주시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