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 번쩍이님...
이렇게 멋지게 후기를 남겨주셨군요...
저도 책을 읽는 내내 stone fox가 무엇일까 참 많이 궁금했었어요...
그리고 왜 제목이 stone fox인지는 마지막에서야 알게 되더라구요...
한번도 놓친 적 없는 일등을 Willy와 죽은 Searchlight를 위해 과감히 양보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누워만 계시던 할아버지가 창가에 서서 willy를 바라봐주는 모습도 감동이었고,...
한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참 괜찮은 책이다 싶어요...^^
반번(닉넴이 길으셔서..)님은 할아버지와 윌리의 관계에 많은 생각을 하시면서 읽으셨군요.. ^^
저는 할아버지가 이렇게 무책임하게 세상과의 끈을 놓으려고 하신 것에 좀 화가 났어요.
일종의 우울증.. 이었던 거 같죠?
사람의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는 게 참 무섭기도 하구요.
함께 늘 살던 사람이 아프면 무섭다기 보다는 애잔함이 더 묻어나는 거 같아요. 더구나 윌리의 경우에는 할아버지가 유일한 가족이었으니까요. 그래서 할아버지도 윌리 때문에 마지막 끈을 놓지 못한게 아니었을까 싶구요.
반번님 감상평 잘 읽었어요. 잘 하시는데요. 뭘~~ 겸손은.. ㅋㅋ
오랫만에 여유로운 일요일입니다.
첫째는 밀린 방학숙제하느라 정신없고 둘째는 아빠랑 숙제하다 혼나고...
아이들은 믿는만큼 잘 자란다고 하는데 아이를 믿고 묵묵히 기다린다는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일 중 하나인것 같네요.
저도 이책을 읽으면서 별로 감흥이 없었던것 같아요. 너무 무뎌진건지..아님 슬픔이나 감동들도 너무 넘쳐나서...
지금 저희집 너무 웃깁니다. 아빠가 둘째 영어를 봐주는데 첫째딸이 그러네요.."아빠 영어는 싸구려 잉글리쉬같아." 저랑 남편이랑 한참을 웃었네요.
내일이면 개학이네요.
조금은 아쉽기도 해요. 애들이랑 매일아침 늦잠자는 여유가 없어져서요.
와.. 감상평 너무 멋지네요..
저는 이 책을 소소한 감상없이 그냥 쭈욱 글을 따라가며 읽은 느낌이네요..
할아버지가 갑자기 자리에 누우시고 10살 짜리 아이 혼자서 모든 걸 책임 져야 하는 상황이 잘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그래도 Little Willy의 긍정적인 모습에 미소지어지기는 했어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Willy를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에도 저도 가슴이 훈훈해지는 느낌이랄까?
저는 Stone Fox가 우승을 하지만, Willy를 도와주는 뭐 그런거를 생각했는데, Stone Fox는 그보다 더 큰사람이네요.. 톰 소여 같은데 나오는 왜곡된 인디언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어요..
반짝이님은 어린 시절 아프신 할머니와 함께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제겐 할머니가 계시지만, 어릴 땐 즐거운 기억만 있네요.. 요리솜씨가 좋으시고 힘이 쎄셨어요,, 그래서 시골에서 큰 보따리를 가지고 오셨고 그 안에는 과일이 한 가득이었어요. 그리고 도너츠며 김밥을 만들어 주실때 너무행복했지요.. 저희 할머니는 지금 요양원에 계셔요..
금요일날 책을 받아서는 어제 쭈욱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네요.. 이제 다시 돌아가서 단어들도 한번 챙겨보려구요.. 좋은 일요일 마무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