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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맹모삼천지교에 관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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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댓글쓰기 본문보기

  • 홍이엄마
  • |
  • 2010-09-06 21:51
답댓글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시간내서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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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
  • |
  • 2010-09-06 11:45
답댓글

세계샘님 역사에 대한 견해도 일리가 있네요.

역사관이라는 것도 결국은 꿈보다 해몽일 수도 있구요..

 

맹모삼천지교도 그 역사적 의미를 떠나 '격언'처럼 사용되고 있는 말이잖아요..

저는 격언이나 속담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해석하고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해요..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잖아요..

그 서양버전은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끼=좋은 것, 관록 으로 해석해서..

구르지 말고 한곳에 있으라는 뜻으로 많이 인용하고...

서양에서는 moss= 나쁜 것, 녹처럼 못쓰게 만드느 것으로 해석해서

많이 굴러서 이끼가 끼지않도록 도전하고 개척하라는 뜻으로 인용하잖아요..

처한 상황에 따라서 우리나라 돌이 될지, 서양의 stone이 될지

각자 결정하면 될것 같아요..

 

박재희 교수 동양철학 특강을 들어보니

 공자, 맹자, 노자, 순자,한비자 그 철학의 깊이와 세련됨이

소크라테스,칸트, 데카르트 뺨을 야무지게 치더군요..

노자의 무위자연론도 우리가 알고있는 뜻과 원뜻이 많이 다르고..

동양철학에 대한 오해도 많고..

맹자 어머니가 돈이 없어서 묘지와 시장을 떠돌다

돈 모아서 글방 근처로 갔는지 알수는 없지만

공자 어머니, 맹자 어머니가 각종 문헌에 상당히 지혜로운 여인으로 나와있다고 하니

저는 일단 박재희 교수 버전을 믿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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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9-06 03:14
답댓글

세계샘님 개성있는 해석이시네요..후손이 역사의 진위를 판단할수가 없지요  ..그래서 역사를 해설할때는  확실한 기록이 있는 사실과  추정 을 분리해서 이야기합니다  추정을 할때는  어떤어떤 것을 근거로 한다라는 설명이  늘 따라다니지요..

기록이 있는 사실도 시대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집니다...시대에 따른 해석은 그 시대상을 반영하겠지요..

진짜 맹모가 이사를했는지 안했는지  그저 후대사람들이  필요해서 이름만 빌려다 만든 에피소드인지  어쩐지 별 상관없을거같아요

중요한것은  이러한 고전들이  현재를 사는우리들한테 어떤 의미를 주느냐  어떤 가르침을 주느냐겟지요.

사실 엄마가 아이 3~4살때  아이미래까지  설계하고 그설계대로  교육한다는것은 불가능하지요

다들 그렇제 않습니까  저도 애 그나이때  유치원에 갈까 안갈까 어디보낼까..바로 한치 앞도 갈팡질팡하는데  한달후 1년후 20년후  어찌 계획하고 삽니까..절대 불가능해요

맹모가 묘지에 살았다면 찢어지게 가난했을것이고 잎에 풀칠하기 어려운형편에  아이교육에 관한 사색은 사치지요  그래서  옮겨 다녔을것이지만..결과는 단 하나의 원인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사는게 다 그러더라구요  가난해서 이사를 가더라도 최고는 못해줄망정 ,..개미눈물만큼도 못해주더라도  아이  일  환경  모든것을 고려하려했을게  맹모나  우리나 별차이 없겠지요..

 

제가 이런오해를 받은적 있어요..

저도 좀 이사를많이 했어요.. 어머니랑 같이 살았으므로 이사를할때는 가장 먼저  어머니의견을 고려합니다  두번째는  경제적인것을 고려하고  세번째가 아이교육이지요  아이가 늘 후순위가 됬어요..

작년까지 대부분 어머니 의견에 따랐는데요.  바로 옆동네가  아이엄마들이 선호하는 좋은 학군지역이고..교육환경이나  투자가치나 훨 나은곳인데 어머니가 좁다고 절대 싫다 하시더라고요..어쩔수있나요  집안에 어른이신데 그냥 의견에 따랐어요

근데 최근 몇엄마가 저를 뭐 대단한사람쯤으로 생각을 하더라고요 ..아이교육때문에 이사를 다니고  오로지 애교육때문에 이집을 산게 아니냐.. 하는말인즉슨 대략 애 어려서부터  아이교육에 눈에 불을키고  맹모처럼  대단한 계획과 비젼을 미리 세우고 거기에 맞춰 행동을 한  결과 현재의 딸아이가 됬다 ...결론적으로   내가 그리 능력이 있었나??  

후대사람들이 생각하길맹모가  애교육을 위해서 이사를했다는것처럼  저도 애교육을 위해 물불 안가리는 사람쯤으로  ..이사도 오로지 애땜시 했다는 그들이 생각은 바로 이런거겠지요..

자식교육에 무엇보다 올인하는 가정들은  다르게 사는 방식을 아무리 반복을해도  이해를 못하더군요..내가 그사람들이 주장하듯이  아이교육에 맹목적이었다면  같은금액으로 이집말고 엄니 무시하고 딸만 위해서 옆동네에 집을 구입햇겟지요  교육비젼을 미리세울수있는 능력이 있다면  아무생각없이  옆중학교 가면되지 하고 그앞에 집을 사진 않았겠지요

세상에는  애도 자라기 전에 격지도 않은거 미리아는 선견지명 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짜놓는 엄마는 없어요

내는 아마 맹모도 우리 보통 엄마였으리라 짐작합니다

옆집이  뭘 했느냐 안했느냐  생각이 나와같냐 다르냐  저는  별로 관심없어요 .     그저  우리가 배울점이 있느냐 없느냐  이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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