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꼭 리딩레벨을 쭉쭉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접으면 어떨까요?
2년 6개월에 3레벨은 낮은게 아니거든요.
높이 쌓아 올리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지금 상황을 즐기셔요.
요즘 게시판에 좋은 책 소개 글 많이 올라 오는데 픽션, 넌픽션 다양하게 좋은 책 많이 넣어 주시고
픽션류를 가지고 말로든 쓰기로든 줄거리 비틀기, 결말 바꾸기, 5문장으로 정리 해 보기 등도 해보고
넌픽션류로는 배운 내용 간략하게 정리해 보기, 강의해 주기 등도 시켜 보시고
4점대의 책들은 주변에 두시고 아이가 틈틈히 들여다 보다가 스스로 맘먹고 다가갈 때를 기다리셔요.
중간 중간 광고도 곁들여 주세요. 읽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사실 전 레벨을 잊은지 오래네요. 유익한 책 재미있는 책이면 다 갖다 읽혀 주고 싶을 뿐이라서...
책 레벨은 하다 보면 자연스레 올라가는 것이니 하루하루 얼마나 알차게 채워 나가는 가에만 촛점을 맞추시면 돼요.
낮은 레벨 읽는 아이가 높은 레벨 읽는 아이보다 더 훌륭한 실력인 경우도 많으니 레벨에 연연하지 마셔요.
원래 레벨이란 어떤 책을 권해 주어야 할 지 몰라서 참고하려고 만든 것이지 그 레벨을 읽는 다고 아이 실력이 그 레벨이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무엇보다도 수스님 말씀처럼 한글책에 신경을 좀 더 써 주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두가지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 주셔야지 어느 한 쪽만 키워봤자 다른 한 쪽에서 다 잡아 먹어서 실력 향상이 더디답니다.
저도 요즘 고민하고 있는데 조이맘님도 같은 고민을 하고 계셨네요.
반갑습니데이, 동지님~ ㅎㅎ
저희 아이는 챕터북 입문한지 좀 된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집듣하기도 버거워했던 주니비를 지금은 자연스럽게 즐기게 되어(물론 집듣으로만.. 묵독은 전혀 하려들지 않아요. 그것까지할 시간이 없기도 하고..) 반복을 좀 하다가 이번 방학 집듣반 개설되면서 진행반으로 들어갔어요. 진행반에서 로알드달부터해서 리딩레벨 좀 올려보려구요.
이번 주부터 Matilda로 집듣 시작했는데 작은 글씨와 생소한 어휘의 압박에 처음엔 좀 힘들어하더니, 3일 정도지나니 로알드달 특유의 위트 넘치는 글에 재미있다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조이맘님이 말씀하신대로 어휘인것 같아요.
워낙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말이죠.
저도 요즘 그래서 고민하고 있어요. 단어만 따로 암기를 시켜야하나 말아야 하나 싶어서요.
일단 단어암기 없이도 대략적인 뜻은 유추해서 넘어가기는 하는데, 어떤 부분은 확실한 어휘확인 없이는 제가 봐도 이게 어떤 상황인지 이해안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단어장을 함께 구입하긴 했어요.
해당 챕터 집듣 들어가기 전에 단어를 한번씩만 읽어보고나서 집듣 하는걸로.
그리고 로알드달 책만 5권정도 돌리고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 그리고 또 한 번 반복해서
총 3번씩 반복할 수 있도록요.
그렇게 하면 책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확장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해서 될지 어떨지...
조이맘님! 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저한테도 소개 좀 시켜주세요. ㅜㅜ
도움은 안되고 되려 부탁을...ㅋㅋ
한국어로도 리딩레벨이 높으면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어로도 이해 못하는 내용이면 영어리딩레벨도 안돼구요.
꾸준히 해오셨으니 아마도
영어리딩은 계단식이라,
어느새 될거에요
저는 요즘 듣기레벨과 읽기책을 구분해서 병행하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글쎄요... 정말 리딩 레벨 올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쓰기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지금 아이가 3 레벨대가 편한데 계속 이대로만 안주하는 것같아 불안하시면
읽기와 쓰기를 같이 연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summary 정리, character 별 정리, 이야기 구조 파악 등등...
그렇게 연습을 하고 쉽게 읽고 쓰다보면 그 다음 단계를 넘어가는 것을
힘들어 하지 않고 갈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