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아직도 애매모호 하지만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겠죠..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어려운 질문인데요..^^
엄마표 3년차인 우리집은 영어책도 한글책 처럼 취급(?) 합니다.
아이들은 아니고 엄마만요.
대체적으로 오디오와 함께 책을 읽는데, 좋으면 여러번 듣고 싫으면 한번 듣고 말기도 하지요.
엄마가 의도적으로 두어번 반복 시키기도 하구요.
그렇게 살짝 쉬운 책과 보통, 약간 어려운 책을 같이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쉬운 책은 뒷전이
되고, 보통인 책이 쉬운책으로, 약간 어려웠던 책이 보통의 수준이 되면서 좀 더 글밥이 많은
책으로 넘어가게 되어요.
가끔씩은 만만한 책으로 단어도 짚어 보고 받아쓰기도 해보고 했지만..아주 가끔이었고요.
한글책 읽듯이 그렇게 지나가면 끝나는 책이 되었어요.
집듣만으로 지나간 책도 나중에 다시 보면 눈으로만 봐도 수월한 책이 되어 있지요.
그리고 리딩 학습서 라든가 워크북이 딸린 책을 띄엄 띄엄 진행해 왔어요.
정말로 집마다 아이마다 다르니 이런 집도 있다는 걸로 읽어 주세요. ^^
음... 왠지 좀 어려운 질문인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아봅니다.
한글로 된 책을 읽을땐, 아이가 책을 덮는 것으로 대부분 그 책을 읽었다.
즉 끝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것도 제대로 하자면, 독후감을
쓰다던가, 줄거리를 써머리 해본다던가 하는 검증의 과정을 거칠 수 있겠죠.
영어로 된 책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아이의 수준에 따라 그리고 견디는
정도에 따라 엄마표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일반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어떨땐 써머리도 시킬 수 있고, 단어도 외우게 할 수 있고, 워크북을 풀리게
할 수도 있는것 같아요. 적고보니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게
되네요.
저희는 아이가 읽기 부담스러워 하는 책은 일단 많이 흘려들어요. 본인이 익숙
해져서 할만하다 싶으면 어느새 집어들어 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끔은 조그만 당근을 걸어 단어를 찾아 외우게 하고, 간단히 구술 시험을 보기도
하고, 워크북이 있는 경우는 아이가 질려하지 않을 범위내에서 간단히 풀게도해요.
전부 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아이의 발달에 따라 조금씩 들어갔다 나갔다 할 수
있는 엄마표영어의 장점이라고 생각되어요. 끝냈다라는 말은 어찌보면 마스터했다
라는 말과 같게 들리네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다른 책
들을 집어드는 손이 무겁지 않을 정도의 학습이라면, 저희 집의 끝냈다는 말은
그 정도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