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님, 제게 꼭 필요한 글이네요. ㅋㅋ
자식에 대한 끝없는 욕심은 참 제어하기가 힘들어요.
저도 이번 기말이후, 젤리와 냉전증이었는데 그냥 풀렸어요. ㅋㅋ
서찬석님의 글을 보니 더 이해가 되네요.
뭐 젤리도 못하고싶었겠습니까,
카톡으로 무수히 오는 대화를 본인도 자제한다고 했겠지만
잘 안되었겠지요.
좋다고 끝없이 러브콜을 보내는 남자아이들에게 쫌 맘이 흔들렸겟지요^^
시험도 평소보다 못했으니 정신 빠짝 차리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겠지만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여름방학부터 열심히 하려고 충전둥이엇겠지요
고등가기전에 겪는 슬럼프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있어요.
아이 공부때문에 욕심이 목젖까지 차오르면
몇년전에 전교1등을 하고 "엄마, 이제 됐어' 하고 자살을 했던
끔찍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그 아이의 엄마도 그아이를 가장 사랑했겠지요.
아이의 스트레스보다 아이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서 몰아봍였겠지요.
전 그러지않으려고 자꾸자꾸 노력중입니다.
젤리가 며칠 저때문에 얼굴이 어두웠어요. 흑흑
다시 활짝 살아서 안깁니다.
내게 있어 너무 소중한 아이가 엄마로 해서 힘들지않도록
자꾸자꾸 욕심을 비워냅니다.
어제는 학부모 간담회에 갔다왔어요.
그기서 또 엄마들 말이 아이를 몰아붙여야된다고
수학은 어쩌구, 영어는 주말반이 어쩌구, 과학은 어쩌구
그냥 제식대로 하려구요. 젤리언니에게 했던것처럼
혹 나중에 후회가 남더라도
젤리를 믿어보려구요.
자꾸 저리 해서, 저정도 공부해서 곤란한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저 밖으로 내칩니다.
젤리의 어두운 얼굴이 제게는 독화살이 되어 돌아왔어요
전 독화살이 싫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