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 학교의 저자인 서형숙씨의 강연회를 듣는 내내 눈물이 쏟아질 만큼 ...
마음이 울컥울컥....
지난 2년을 돌이켜보았답니다.
이제 3학년인 딸이 있습니다.
1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인물이 되리라.. 잘 키워 보라하셨고...
2학년때 담임 선생님은 알아서 하는 아이이니만큼 잔소리 하지 말고
큰아이 대접 해 주시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눈엔 왜이렇게 평범해 보이는지...
너무 슬픈 현실이네요..
아니 제가 바껴야 될 거 같아요...
겨우 열살 아이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나봅니다...
조금 내려놓고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바라보렵니다^^
욕심과 두렴움을 떨쳐내고
앞으로 인생 지금이 다가 아님을 늘 생각하며...
끝까지 롱런하는 아이를 꿈꾸어 봅니다^^
주울님이 좀 늦게 올려서 댓글 보실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솔직한 이야기들 너무 잘읽었어요. 주울님 저도 주울님 칼럼 팬인거 아시죠??
중요한건 치열한 싸움끝에 습관이 잡혀가고 있다는 겁니다.
그간 제니와 주울님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저는 그 생각만 든답니다.
저는 어릴적 부모님이 너무 바쁘셔서 늘 외롭고 심심했어요.
너무 바쁘셔서 제가 귀찮게 하면 안될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늦게 저를 낳으셔서 많이 편찮으셨구요.
그래서인지 너무 아이들 위주로 생각하며 살아간답니다.
제 자신은 잊어버리고 9년을 살았어요. 정말 제 자신밖에 모르고 살았던 제가요.
이제 우리 큰 아이는 3학년이 되었는데 3학년을 보내며 쓴 글읽으니 마음이 새로와집니다.
아이가 학교 수업이 늦게 긑나는 걸 너무 싫어하거든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제니 이야기 들으니 제 2학년때가 생각나네요.
친한 단짝이랑 '악동단' 만든다고 둘이 비밀장소며 비밀문서(?) 만들던 기억요... ^^
아직 한참 어린 1학년을 키우고 있지만..
동네 친구 만들기 어렵다는걸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작년 가을에 이사하며 3년간 단짝이던 이웃집 친구와 헤어진후
아이는 친구가 없는것에 줄곳 우울해합니다.
왜 이렇게 쓸쓸한 동네로 이사왔냐고 못내 불만이고,
저는 그런 아이를 보며 가슴이 아프고 미안합니다.
그나마 동생이 좀 커서 요즘엔 같이 노는 수준까지 되었지만
아직도 큰애는 작년까지 잘 지내던 이웃집 친구를 못잊네요.
아이들이란게 원래 시간개념 없이 자기 마음에서 내키는대로 사는건데
요즘엔 조기 교육이란 명목으로 어려서부터 스케쥴이 빡빡하게 살다보니
놀이터에서 놀아도 시간제한을 두어야 가능한것으로 하고...
어찌보면 참 아이들을 각박하게 키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괜히 주울님 글 읽다보니 제 신세 한탄이 되어버렸네요.
나름 노력한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늘 배가 고픈것 같고
그런 면에서 과연 잘 키우고 있는지 늘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주울님..글읽으면서 사실 깜짝놀랐어요
이런분도 아이와 싸우는구나? 하구여 수업태도며 습관잡는것이 넘 어려워 전 아직도 끙끙입니다.
4학년...무엇인가 참 3학년하고는 또다른 무게실린 학년인것같아요
그러나 5학년을 생각하면 또 저학년인것같기도해서...전 요즘 과감히 학원을 정리하고
독서에 힘을 싣기로 하고있네요 ^ ^
주울님의 글이 저와 가까운 이웃의 이야기처럼 와닿아서리~~~^ ^
주울님 글 읽고 댓글들 읽어보고 정말 공감 많이 했습니다.
아직 초 2지만 외동딸이고요.
특히 라이노님처럼 부모님들이 너무 바빠서 저도 어렸을 때 부터 너무 독립적으로 커서리 (초1때 밥을 했다죠^^) 울 남편도 저 정도는 아니지만 남자치곤 비교적 일찍부터 독립적이고 지금도 저의 손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울 부부다 독립적인 것의 그늘에는 늘 부모의 따뜻한 손길을 그리워했는지도 모릅니다.
그 그리움이 외동딸을 불면 날아갈세라 온실속의 화초(유치원때 샘 말씀) 처럼 키우게 된것이기도 하지요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문득문득 요즘 같아서는 조금은 방목형으로 강하게 키우는것이 아이들에게는 나을것
같다는 사막에 떨어져도 외딴섬에 떨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정신력을 키워주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주울님 따님 재니애플은 벌써 독립했네요. 알아서 챙겨입고 먹고 공부하고 놀고 ~
그정도 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스스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것만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손을 놓아야 할지 , 좀 더 잡고 있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여러분 글이 나를 울리네~요
저 많이 울컥했는데 댓글을 하나씩 달다보니 아뒤들이 평소에 제가 특별하게 생각이 가는분들이네요
내게는 많이 위로가 되고 맘도 든든해지고 힘을 얻어요 맘같아선 다들 집에 불러모아 식사한번 대접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도 상당히 기분파라니까요..
멀리 있는 형제보다 옆집사는 이웃보다 멀리사는 동창보다 여러분들이 더 고마워요...고마워서 고마 눈물이 흑~~~~
쑥쑥도 제 인생의 한페이지가 된지 벌써 몇년째내요....
어찌 보면 현실적이지 않은데 오히려 맘맞는친구가 이곳에 많이 생겼어요
홍링님 제니퍼님 타조알님 멜리사님 브죵님 해오름님 라이노님 령돌맘님 메론빵님 눈꽂님 다들 그리운 이름들이어요 ...글로만 봐서 그런가 맨날 그리워,,,,그리고 감사해요....~~~알라뷰~~~~
안녕하세요.주울님
직접다는 댓글은 처음이지만 전에 여러번 댓글 날린적은 많습니다.
제딸이 제니애플 왕팬입니다.
영어책읽기 소홀이 할때는 제니 동영상 보여주며 자극줍니다.
요새는 왜 동영상이 안올라오냐고 자주 묻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그동안 님의 글 빼놓지 않고 보았는데 특히 오늘은 딸아이 꾸중하셨던일 마음에 걸리신다는글에
그냥 아는척하고 싶었습니다.
제딸은 한국나이로 10살 (만9세) 3학년 입니다.
저는 아이를 좀 많이 닥달하는 편이라 지금까지도 매일밤 아이가 잠든후, 매일 반성합니다 ( 때론 눈물 흘리며)
저는 외국 살다보니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가 처지면 얼굴도 다른데 놀림이라도 받을까 조바심도
많이내고,아무튼 허구헌날 소리지르고 ,밤엔 후회하고 그럽니다.
방금전에도 오후에 학교에 가기전 꾸물거리다 잔소리좀 들엇죠
그래도 매일 엄마,아빠보다 자기가 더 무한대로 사랑한다고 매일 노래를 부르는 아이를 보면
그래도 니가 엄마보다 마음이 넓은가보다 생각하지요
집에서는 한국말 해라 잔소리,학교공부 쳐지지않게 현지어 독서열심히해라 잔소리,등등 끝도없는 잔소리
제가 딸아이라면 집 나갔을겁니다.^^
올해 두딸아이 대학보내며 떨어지게된 제 친구가 그래도 요즘은 아이와 붙어살며
잔소리하는 제가 부럽답니다.
맨날 자기만 한국 친구들중에 동생없다고 불평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너처럼 꾸물대고 말안듣는 딸이 하나 더 있으면 할머니 됐을거라며 윽박지릅니다.
제 친구는 저더러 " 니딸은 가만 놔두는게 잘크는 길이니까,너는 밥주고 학교보내는일만 잘 하면 돼"
그럽니다.
요새는 가끔씩 하는 말대꾸에 뚜껑이 열려서리...
그것도 어찌보면 제탓인데하는 생각도 듭니다.
애하나갖고 24시간 붙어서 잔소리해대니....
주울님은 한고비 넘으셨다는데 저는 아직도 멀었나봅니다.
공연히 제 감정에 치우쳐 요점도,주제도 없는글이 길어졌습니다.
제딸이 나중에 한국가면 제니를 꼭 만나고 싶다는데,
지혼자 김치국 마십니다.....(한국에 친구가 있는게 소원이라나요 ^^)
주울님 어쨌든 저를 아시든 모르시든간에 반갑습니다.
황사조심하시구요....
주울님 맘이 정말 꿀꿀하셨나 봐요.
하지만, 엄마한테 불평을 하는 것 자체가 제니애플이 건강한 거라고 생각해요.
스트레스 받는 것 속으로 삭이는 것 보단 제일 가까운 엄마한테는 얘기를 해야하잖아요.
우리딸도 밖에서 보면 저보고 뭔 걱정 있냐고 할 정도로 모범생에다 생활 잘 합니다만,
집에서는 징징거리고 좀 야단치면 울고, 저한테 소리도 지릅니다. 문도 쾅 닫고 들어가구요.
제가 이런말 하면 딴 엄마들이 놀라지요. 00이가 그러냐구...
처음엔 이런 하극상의 반란을 용납하질 못해서 아주 호되게 심하게 잡았는데요,
지나고 나니 예민하고 온데 신경쓰는 우리 딸이 힘들어서 나한테 투정하는구나 싶대요.
그렇게 생각되니 그닥 화도 안 나고 차근차근 풀어가게 됐어요.
원래 아기때부터 저랑 대화는 무지 많이 했고 잘 통하거든요.
그래선지 요새는 별로 화도 안 나고 이건 고쳐야겠다 싶은 것만 짐짓 화내가며 야단칩니다.
제니애플도 투정부리는 중인가 봅니다.
그리고 학교 생활도 보면 4학년 되니까 선생님에게는 그닥 관심도 없고,
친구(동성, 이성)들 얘기 뿐이더라구요. 특히 여자애들은 이 때쯤부터 단짝 친구나 그 무리가
서서히 형성이 된다고 하니 너무 맘 아파하지 마시고 그냥 곁에서 지켜봐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 애는 이제 영어 챕터북 막 입문해서 영어도 해야지, 수학도 해야지 제가 더 걱정이에요.
지금 건령이가 그리 학교가는걸 즐거워하는데...
건령이 뿐만 아니라.... 반 친구들 모두다 그러는것 같더라구요....
저두... 그런 외국 드라마 같은거 보면.... 아이들끼리... 자유롭고 재미나게 놀고..
넓디 넓은 잔디밭에 앉아 수다도 떨구요...
오히려... 우리나라같이... 교실에서 책보고 있거나.... 공부하고 있음..... 완전 왕따더만요...ㅋㅋ
가끔.. 그런 영화들을 볼때면... 나가서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ㅋㅋㅋ
전 이상하게... 건령이에게 참으로 엄격하게 대하게 되더라구요.. 작은놈 한테는 안그런데...
작은 잘못을 해도.. 왜이렇게 속상하고 속이터지는지....ㅋㅋㅋ
그러다가.. 건령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면.. 측은하고.... 미안하고...
제니.. 참으로 기특합니다....
울 건령이는 굶으면 굶었지.. 절대.. 그런거 해먹을 녀석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니랑 주울님.. 진짜 부러워요~~~
엄마가 시켜서 영어책 읽는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는 우리 제니애플양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ㅎㅎ
역시나.. 제니애플양.. 야무지네요...
발레는 무엇이고, 영어스피치는 무엇이당가요??
우리 주울님.. 맨날 바쁘다고 하시더만...
일부러 그러신거 아녀요??ㅋ
오늘 인터넷 기사에...
걸그룹이 되기 위해 3년간 훈련하던 한 학생이..
카이스트 입학했다는 이야기가 실렸더군요.
얼굴도 이쁘던데요.. 6학년때 대회에 뽑혀서 연예인이 되기위해 노력하다
결국 공부로 길을 돌렸다고 하더군요. 그 열정과 에너지가 너무 부럽더군요.
전에 어떤 분도 글로 올려주셨지만. 그런 몰입의 경험이 공부에도 그대로 전이된 것이 아니었겠나..
생각해봤어요..
그에비하면.. 저희 아들녀석은 참말 의욕이 별로 없어요.. 야구 빼곤..
적극적인 여자 아이들보면 마냥 부럽습니다. 뭐.. 아들녀석도 나이 좀 들면 나아지겠죠...^^
요사인 제가 너무 아이 비위 맞춰주고, 들어주고 달래주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냥 내버려두면.. 독립적으로 클 것인데.. 너무 나약하게 키우는 것 아닌가하고 말이죠.
그래도 ... 아이 성정이 그렇게 키워야하는 아이겠거니.. 99번 쳐다봐줘도 1번 안쳐다본 걸
못내 섭섭해 하는 아이니 말이에요. 좋은 엄마 되려고 노력하는데..
아들녀석은 저에게 참 만족하지 못하고 나름 불만이 많은 거 같아요. ㅜㅜ
(뭐.. 별로 잘하는 것도 없지만서도...)
아.. 도대체 해답을 뭘까요.. 어려워요.
주울님.. 제니 참 기특하네요. 진행형이지만.. 따님 잘 키우셨어요. ^^
워킹맘으로서 힘들때가 많아요.
우리 사회가 남자를 육아, 가사에 참여토록 허락하지를 않아서 남편한테는 기대도 못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위로가 안되고..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고..
혼자서 씩씩하게 이 앙~~ 물고 전진하고 있어요.
가끔 드는 생각..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언젠가는 변하겠지요.. 아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시간이 없는 아빠도, 육아를 혼자 떠안아 힘들어 하는 엄마도 모두 불쌍해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고.. 우리 나라가 빨리 선진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
제니가 정말 의젓하네요. 혼자 다 챙기고 알아서 하는 모습이 기특해요.
전에는 제니 이미지가 똘똘하고 당당하고 밝았는데 이제 거기에 의젓하고 성숙한 이미지가 더해진 느낌이에요.
일하시면서 이렇게 이끌어 주시기가 힘드셨을텐데 정말 애쓰셨어요.
잘 관찰하시고 꼼꼼히 챙기시고 이끌어 주신 보람이 있으시네요.
발레와 스피킹 컨테스트에서의 결과가 정말 대단해요.
멋져부러요. 얼마나 자랑스러우셨을까?
그래서 집으로 전화가 빗발치는군요.
축하드려요. 진짜루 부럽당~
제니도 행복한 4학년을 보내기 바라고
주울님도 바쁜 가운데에도 건강 챙기시고 매일매일 좋은 날 되시길요.
진지하게 읽다가 이문세의 만화역사에 빵터져버렸어요...(미안해요~~).
기특하고 예쁜 따님이네요. 아이가 행복한 학교생활 하기를 기원할께요. ^^
따님의 언어영역 소질이 부러워요. 물론 다분히 엄마의 지원과 노력의 결과이겠지만요.
주울님, 안녕하세요 ?
너무나 기특하고 예쁜 따님을 두셨네요.
스스로 잘 하고 있어도 더 잘 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맘 아니겠어요 ?
사회인이 되었을때 더 당당하고 덜 힘들라고...
마음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주울님이 엄하게 한 만큼 따님이 더 스스로
잘 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듭니다.
아침에 아이에게 화를 내었는데 아이가 "엄마, 제가 뭘 잘못해서 화가 나셨나요?"
하고 묻는데 아이 잘못은 없고 저 혼자 바쁘고 제 맘에 안들어 화를 내었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사과도 못하고 괜한 아빠 핑계를 대었습니다.
할머니 편찬으셔서 혼자 학교, 학원 잘 다니고 있는 아이인데...
저녁때 따님 더 꼬옥 안아주세요. 저도 그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