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3 남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여기 학교는 총회날 임원부모가 음료수를 내거나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반도 마찬가지고 ... 요즘은 선생님들도 극구 사양하시는 것 같고...
아이가 3학년 되면서 부회장이 되었지만 저는 총회날 바빠서 참석도 못했습니다.
학교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른 것 같네요. 1,2학년 때도 청소하러 간 적도 한번도 없고...
녹색어머니는 전교생 부모가 순번으로 돌아가면서 하는데 그 때 선생님 얼굴 한번 뵈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녹차를 한 잔씩 타서 나오셔셔... 잠깐 인사만 했습니다.)
아이가 부회장이여서 엄마가 반 총무가 되었다고 반대표 어머니한테 전화 받은 것이 전부입니다.
아직까지 학교에서 별다른 연락도 없었고...
학교마다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으니 맞춰가야 하지만... 여기 학교가 좋은 것 같네요.
쿠키 하지 마세요.
반장분이 첨 되셔서 의욕이 높으시네요.
일단, 선생님이면 교실 더러워지는거 싫어하니 쿠키 이거 아니에요.
일단 부스러기가 떨어지고, 먹을때 소리나고, 담임이 얘기하는데 쿠키 먹는 소리 내고 부스럭 거리며 먹는것도 부산스럽고, 아무튼 청소거리도 되고, 별루에요.
그냥, 무선 주전자 하나를 반장이든 부반장이든 하나 사세요.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맥심이나 초이스 노란거 커피 믹스 100개 짜리와 녹차 티백으로 사세요.
그래서 그거 교실에 놓고 앞으로 청소때마다 엄마들 마시면 되구요.
총회날은, 요즘 눈 오고 추워서 그냥 따뜻한 차로 20명 정도 오면 녹차 반, 커피 반 이렇게 나눠서 드리세요.
그리고 청소는 선생님에게 먼저 물으셔야해요.
엄마들한테 질려서 청소 오지 말라는 담임도 있답니다. 그러니 청소를 한달에 몇번 할까요라고 먼저 물으셔야해요.
(이건 총회전에 물어도 되고, 아마 담임이 총회날 교실에서 얘기하실거에요)
총회날, 반장이 오면 님은 그냥 가만히 병풍처럼 계세요. 청소 조 짜는거 외엔 그날 할 말도 없습니다.
그리거 뭐든지 선생님이 하라는 것만 하세요.
학교마다 또 반마다 다 다르겟지만요..
저흰 1,2학년 땐 아이들 임원이 없었어요. 반대표는 총회뒤에 조직되었죠.
이번 3학년이 임원이 미리 정해진 첫 총회였는데..
교실에 가보니 임원 엄마들이 준비했다는 비타민 음료수 하나씩 책상위에 놓여져 있더군요.
선생님 음료는 굳이 따로 놓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혼자만 다른 것 드시는 것도 이상하니까요..
저희는 참석 인원이 많아서 그냥 아이들 책상위에 자료와 함께 한병씩 올려져 있었는데..
참석 엄마들이 적다면.. 커피포트 들고 가서..
따끈한 차 한잔씩 타주셔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저는 너무 추운데 찬 음료 먹기가 힘들어서
안마셨거든요.. (교실 난방을 안해주시는...^^)
제 생각엔
아이들 책상에 이름표 붙이는 것 도와주시고,
필요한 자료들 책상에 놓는 것 정도 도와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자원봉사자 명단이 명수가 안채워질 경우 또는 각 대표가 안정해질 경우..
권해서 각 단체 대표를 정해주기도 하더군요..
대표엄마가 주도적으로 미리 나서주니 선생님은 좀 편하실 듯했어요.
선생님이 권하시면 엄마들이 굉장히 난감해하는데.. 저흰 반장엄마가 아는 얼굴이 많은지..
누구 엄마 하지.. 그러니까.. 다들 알아서 맡아주시더군요.
도울 일이 그리 많진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임원 엄마니까.. 예의상 30분정도 미리 가서 도울 일 있냐고 여쭈어보면..
조금 더 낫긴하겠죠.
선생님에따라서는 알아서 다 하시고 굳이 엄마들 참여 원치 않는 분도 계실 듯해요.
선생님 연세와 성향을 보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연세 있으신 분들은 도와드리면
대체로 좋아하시는 듯..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