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거스님 저도 다혈질이라 성질을 못참고 애한테 내집에서 엄마말안들을커면 나가서 독립해라 라고 쫒아 냈더니 옆단지 친구네집가서 전화해서는 엄마가 나가라고해서 나왔다라고 합디다......
담부터는 필승맘님처럼 팬티만 입혀서 내 보낼래요
저도 아이꾸중을 많이 하고 태도 나쁘나고 심하게 잔소리한거 반성중이어요....
펑거스님 주위엄마들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니가 요즘은 우리때하고는 시대가 또달라요..
저는 저어렸을때를 상세하게 기억을 하는지라 항상 나 어릴때와 비교해서 아이를 판단했거든요...
요즘은 아이들이 성장이 빨라졋으니 이것도 좀 생각을 해줘야 하더라고요....
저는 인제 지금 초등생을 나 중학교때의 정신상태와 비슷하구나 하고 여깁지다 단지 자제력과 의지력은 훨씬 못하다는것을 인정하고요.....
에효 이러니까 애초에 부모와 자식간에 싸움이 나는거지만요.....
극도로 아이한테 화가 날때 위험신호입니다 그때 5분만 참고 말을 아끼셔요 무척 힘들지만 그 5분만 지나면 후회할일이 안일어날거여요.....
그리고 더 5분을 참은뒤에 아이를 불러서 차분하게 ....어쩌구저쩌구.....
저는 이렇게 해보고 내가 이렇게 애를쓰는대도 아이가 눈치없이 막무가내로 나올때는 하나 둘 셋 엄마 지금 폭발하기 1초전이다 이제 그만.....하고 말해줍니다....
한번해보셔요....휴 다 저도 겪어보고 나온방법입니다 ...
저도 그렇게 혼낸적 있어요.
문앞에 세워서 벌 서는 거요...
그런데요 하루는 작은 아이도 너무 말을 안들어
그렇게 벌을 세웠더니 잠시후 이놈이 똑똑 문을 두드리네요.
말짱한 얼굴로 '엄마 들어갈래.'...웃음이 터져서
그냥 들어오라고 했어요..
아니 엄마한테 혼나면서 나갔는데
어찌 말짱한 얼굴인건지....
힘내세요...
혼내면서 더 아픈마음을 갖는게 부모라는걸
아이들도 나중에는 알겠지요....
저두 아이에게 엄한편이라 많이 혼내요
쫒아낸적도 있구요
7살때는 (한참 미운짓 할때죠)쫓아냈더니 엘리베이터타고 내려가더라구요
얼른가서 붙잡아서
어딜가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엄마가 쫓아냈으니까 나가서 열심히 살려고 그랬데요
그래서 어떻게 열심히 살거냐고 그랬더니
우선은 돈을 벌어서 ......작은 집을 살거래요
네가 뭘해서 돈을 버냐고 그랬더니
가게같은데가서 일좀 도와주고 돈받으면
껌장사 할거라고 그러더라구요 ㅜㅜㅜ
7살짜리가....
남편이랑 저놈 껌장사할려고 산껌 지가 다 씹어버릴거면서 뭔 껌장사를 하냐고 막 웃었네요
첫번째 쫒아낸건 이렇게 끝났구요
그담부턴 안그랬냐.....
저도 열혈 엄마라 안그럴수가 없었어요
근데 그담부턴 팬티만입혀서 쫓아내요멀리 못가게요 ㅜㅜ
7살을 고비로 요즘은 별로 큰 트러블은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 혼내고 때리고.....
아이키우기는 답이 없는것 같아요
저도 혼내지 않고 짲 ㅡㅇ내지않고 푸근하고 항상아이를 지지해주는 그런 양질의 엄마가 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엄마로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글이네요.
저도 토요일에 무슨일로 아이에게 매를 들었습니다. 순전히 제가 화를 참지못해서...
나중에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더니. 아이도 잘못했다고 말하더군요.
다시는 아이에게 매를 들지 말아야지, 말로 잘 타이르자 하면서도 가끔 매를 들게되요.
얼마 전 읽은 책이 떠오르네요.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주인공 비읍이가 엄마와 싸우고 가출을 하려고 나옵니다.
그 때 헌책방의 '그러게'언니가 다정하게 말해주죠.
가출에도 지켜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있다고.
가출을 하려면 가출을 할 안전하고 예쁜 집을 미리 마련해 두라고...
그 책 읽은 뒤에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화가 나서 혹시라도 집을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모기장으로 가출하라고
(마당이 있으면 텐트를 쳐 줄텐데,대신 방에 던지면 펴지는 모기장이 있어요)
우리 애는 너무 좋아하네요.
빨리 가출(아직 가출이 뭔지 몰라요^^. 잠깐 여행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하고 싶다고...
작은 방 한켠에 모기장이 있어요.
가끔 아지트라고 거기에 들어갑니다. 그럴 때에는 절대 방해 못합니다.
글을 통해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짐작이되네요.
저는 펑거스님 보다 혹독하게 아이를 나무라고 질책도 합니다. 친엄마 아닌것 처럼 할때 많아요.^^
아이가 엄마의 맘과 뜻을 다 못하아리니, 결국엔 서로에게 상처 많이 주게되더라구요.
엄마가 조곤조곤 아이를 곱게 타이르면 또 아이는 엄마의 말을 잘 수긍하는 지극히 이상적으로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 댁들을 보면 부러워서 눈물날 정도구요.
그런데 반대로 저도 어렸을적 잘못해서 친정 엄마께 혼나기도 쫓겨난적도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우리 엄마 성격 나빠서,, 자격이 불충분해서.. 그랬다고 생각한적 없어요.
그때는 혼난게 서럽고 부모님이 밉기는 하지만, 엄마하고 자식이잖아요.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이런 크고 작은 사건들이 모두 상처로만 남지는 않는것 같아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자책도 하지 마세요.
님보다 더한 부족한 엄마 여기 있습니다. ^^
덕분에 우리집만 날마다 북새통을 겪는건 아니라 위안도 삼아지네요. ^^
펑거스님 많이 속상하시죠?
저도 결혼전에 친구들이 자기 아이 혼내고 속상한 이야기하면 어린애한테 그게 뭐냐.. 엄마가 주저리주저리~~~
그런데 자식을 키워보니......정말 제 인내심의 한계를 자주 드러내게 되더라구요.
저는 실제로 쫓아내보기도 했어요.
사내녀석 둘이 하도 싸워서........외할머니댁으로 쫓아냈죠..
가방까지 싸가지고...
외할머니랑 이모할머니들한테 엄청 잔소리 듣고는.........밥 한끼 먹고 돌아오긴했지만 ^^;;
그때 당시엔 정말 화가나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으셨을거예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그런데 다음에 또 하면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면 되죠
펑거스님이 이상한 엄마가 아니라........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와 지지고 볶고 속 끓이고 혼내고 화내며 산답니다..
아이가 무심히 받아넘기는 스타일이라면 아이의 마음에 남지 않을테구요
아이가 세심하고 정적인 아이라면 죽을 때까지 마음에 품고 갈 겁니다
저는 친정엄마가 했던 모든 악담들이 아직도 가슴에 그대로 남아있어요.
이것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 방향 저 방향에서 튀어나와 악영향을 끼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의 가슴에 남든 남지않든 엄마로서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지요.
집에서 나가. 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할 말이라고 생각하구요
초 1 아이에게 눈 앞에 유혹을 보이게 해 놓고 참으라고 하기 보다는
엄마가 먼저 그 책을 안 보이는 곳에 치웠어야 한다고 봅니다.
집 나가란 소리 안 듣고 자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리구요. 하필 아이디가 왜 곰팡이에요? 기왕이면 이쁜걸루다가 하시지...ㅎㅎㅎ
펑거스님 그냥 지나치려 다가 몇 자 적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저는 그런적 가끔 있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많이 안 그러지만요.
특히 둘째 아이한테 많이 그랬던 것 같아요. 얼마나 나쁜 엄마였는지 돌아보면.....아이들 두돌 전후에 밥 잘 안 먹으면 혼 안내고 나가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아니면 그냥 ;먹지마' 그러고 치워버렸어요.
그래서 그랬는지 우리 아이들은 어디서든 무엇이든 잘 먹습니다.
아이들이 말 심하게 안 들으면 펑거스님의 경우처럼 그런적 몇 번 있었는데요. 그러고는 저는 꼭 제가 오버해서 더 많이 울고 반성하고 어쩔때는 아이랑 함께 울고 그랬습니다.
성격때문인것 같아요. 저는 좀 규칙을 잘 지키고 꼭 해야 하는 일은 반드시 지키는 스타일이거든요.
결국 그것도 제 주관일 뿐이지요. 세상일이 꼭 ,반드시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아이가 너무 어립니다. 저는 초1로 다시 돌아간다면 아이한테 더 따뜻하게 대해주고 공부도 중요하긴 하지만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지나간 일 너무 후회하거나 걱정하지 마시구요.
지금부터는 말로 잘 타이르세요. 저도 님처럼 작은일에 아이한테 화내서 친정엄마 옆에 있을때 많이 혼나거든요. 아이 놀랜다고요. 엄마가 너무 그러니까 우리 애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자신감도 없고 어디가서 큰 소리치거나 그러지 못합니다. 사실 어릴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자신감' 있고 씩씩한건데 그건 다 제 육아 방식 때문이란 걸 점점 아이들이 커나가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변하지 않는 엄마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잘못했다는 걸 인식하고 살잖아요. 또 반복하는 게 문제긴하지만요.
앞으로 우리 한 번 더 생각하고 아이들을 대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