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이 열린다며 도자기공이 되기위한 또 따른 기회가 있을 것이라 위로합니다.
Tree-ear는 '몰딩'이 도자기 돌림판 없이도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것이 또 다른 문이라 생각했지만, 마지막에 진정 다른 문이 열렸네요.
2. Tree-ear는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만든 개구리를 선물로 주네요.
손바닥보다 작은 이 개구리는 둥근 배에 손을 마주대고, 포만감에 기분 좋은 듯한
모습을 하고 또 두눈은 상감기법으로 만든 꽤 잘만들어진 작품이었습니다.
Crane-man은 이 개구리를 항상 달고 다니겠다고 하면서,
선물과도 같은 충고를 건냅니다
여행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에 닥칠 터인데, 가장 큰 위험은 사람이지만,
도움을 받을 이 또한 사람이라구요.
3. 부여의 "Rock of the Falling Flowers"를 가보라고 합니다.
백제 마지막 왕과 궁녀들이 절벽에서 죽음을 택한 용기를 보여준 곳이라구요.
하지만 죽음으로 뛰어드는 것만이 진정한 용기를 보여주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 합니다.
4. 몇칠동안 굶주린 'toduk-nom'을 만납니다.
Tree-ear가 짊어진 것이 쌀가마니인줄 알고 쫓아왔었네요.
가마니 안에 든 것이 쌀이 아닌 것을 알게된 강도들은 이런 고가의 도자기는
내다 팔기도 어렵다며 물러가려다가 분풀이로 도자기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지요.
5. 부서진 도자기 한 파편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민의 예술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도자기의 한 부분이었지요.
6. 다리의 썩은 나무난간이 부러지면서 Crane-man이 강물에 떨어져
심장마비사를 당했네요.
이 부분 읽으면서 저 또한 철렁 했습니다.
7. 도자기 물레를 만들기 위한 나무를 해오라 하네요.
Tree-ear는 민의 둘째 아들로 받아들여지면서,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 뿐 아니라 새로운 가족 또한 얻게 됩니다.
해피앤딩이지만 슬픔을 머금은 해피앤딩이네요.
민도 Tree-ear와 Crane-man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둘의 진정성을 보며 마음이 열린듯 합니다.
물론 Tree-ear의 도자기에 대한 열정과 개구리 도자기를 통한 가능성도 보았겠지만요.
읽은지 시간이 꽤 지나다 보니 점점 미션 수행이 어려워지더라구요.
기억력 안좋은 덕분에 책을 다시한번 쭉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이제야 식탁주변을 맴돌던 책이 제자리를 찾아 책꽂이에 꽂히게 되는군요.
아 시원해라~~
CH. 27
집을 방문한 행상인으로 부터 염색약을 사서 머리를 염색했는데
원하던 칠흑같은 머리색이 아니라 붉은 빛이 얼룩덜룩 남아있는 초록색으로 염색 되었네요.
독일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야한다는 행상인의 말을 믿고
도와줘야겠다는 마음과 아름다운 머리색에 대한 앤의 환상이 절묘하게 맞았는데..
결과는 정말 참담했어요.
참담한 만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CH.28
앤은 수줍은 듯하면서도 열정적인 길버트의 눈을 보며 잠시 머뭇거렸지만
2년전 길버트가 홍당무라고 놀림으로써 당했던 수모를 떠올리며
친구가 되지 않을 것이고, 친구가 되길 원하지도 않는다며 매몰차게 거절했네요.
CH.29
밤 11시에 멋진 식당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도 좋지만,
일상적으론 밖에는 별이 빛나고, 시내물을 지나 숲으로 불어어드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그린 게이블에서 편안히 잠에 드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대답합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 시적이네요.. 생각도 깊구요.
CH.30
수업중에 몰래 Ben Hur를 읽다가 Stacy선생님께 책을 뺏겼었던 것을 고백합니다.
CH.31
자신에게 사랑을 알려준 어린이는 온데간데 없고
어느새 마릴라보다 훌쩍 커버린 키크고 진지한 눈빛의 15살 소녀로 성장한 앤을 생각하면서,
내년 겨울에 이곳을 떠나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며 울고 있었지요.
표현하진 않았지만 앤을 깊히 사랑했던 마릴라의 절절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저도 숙제를 다 했네요. 아주 후련~~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