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사랑님.. 아이가 듣기 수준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무래도 듣기 수준이 높으면 어려운 단어 쓰는 것이 좀 어렵지요.
하지만.. 쓰기와 듣기의 갭이 지나치게 많이 벌어지는 것 또한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 생각해요.
무작정 매직트리 한바닥 배껴쓰기 보다는, 사이트 워드를 위주로 일단 써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해보진 않았지만... 100 word 란 책도 많이들 하시던데..
이미 단어를 아는 상태에서 한다면.. 크게 부담없이 하실 수 있을거에요. 쉬운 단계부터 차근차근
써본다면... 쓰기와 읽기 또는 듣기 사이의 간격을 메꾸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저희 집은 요즘 그레머 큐 라는 책(지난번 집듣반에서 한번 소개했어요) 하고 있는데..
말이 그래머지, 아주 쉽고 예문이 밑에 나와있어요.. 그런 것들로 기초적인 단어를 써보게 하다보면..
과거형이나 사이트 워드부터 차근차근 써나갈 수 있을 거에요.
아니면.. 유창하게 읽고 잘 듣는다 해도 막상 쓰려면 파닉스 규칙을 한번 해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읽기보다 쓰기 시작할 때 사실 파닉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파닉스를 가볍게 훑어주면서 쓰기를 병행하는 것도 아이 나이에 적합하면서 철자를 잡아주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아이가 읽기 파닉스는 되어있을 거에요. 그런데 쓰기로 가기 위해서는 한번 잡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2학년 아이들도 저런 단어 스펠링 제대로 못 씁니다.
저는 아이가 일기 같은 거 끄적여 쓰면 옆에다가 틀린 단어만 새로 적어줍니다.
똑바로 쓰라고 강요도 안 하구요. 문장을 만들 수 있는 것에만 칭찬합니다.
한글도 그랬는걸요. 지금 한글 맞춤법 제법 잘 쓰는 걸 보면 영어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