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글 시를 읽었을 때는 몰랐는데, 박사님 해설을 읽고 다시 읽으니 떨렸었던 감정이 어렴풋 기억나요^^
저 짧은 시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시는 분~~ 멋지셔요...
박사님~! 좋은 꿈 꾸고 계시나요?
전 요즘 쑥에 와서 글 읽느라 도통 잠을 못 잡니다.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붉은 내 마음
어째 싱숭생숭하네요.박사님 땜시....ㅎㅎ
날 밝으면 영어 이름을 뒤져볼 생각입니다.
승우랑 함께 영어 이름을 하나씩 짓기로 했는데...그래도 평생 부르고 불릴 이름인데
대충 지을순 없잖아요?
좋은 이름 있음 강추해 주시고...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홍박샘은 언제 봐도, 진짜 /멋져요.
쎈쓰쟁이~!
정말.. 느낌이 팍팍 옵니다..
박사님 배경지식.. ㅎㅎ 저도 완전공감이구요..
책을 읽는게.. 단순히 글만 읽는게 아니라 작가와 시대와 문화를 읽는게 되어야 할텐데..
글만 읽는 것도 버거워 허덕대니.. ㅎㅎ
꾸준히 조금씩 폭넓게 채워나가는 수밖에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홍박샘 처움입니다
쑥가입도
답글도
홍박샘 쎈스쟁이^^
느낌이 확~~ 와닿네요....
라임을 이해하기 전과 라임의 맛을 조금씩 알아갈때 ....
이런 정서를 이해 못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 어른들이 참 많겠다는 생각을 했드랬어요.
하나의 언어를 안다는 것 ... 어렵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예전에 영시 애너밸리 ..참 슬프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번역본은 어딘가 어색했던..원작으로 해석없이 그냥 읽는게 더 나은거 같더라구요..
제가 보통은 쑥에 나온 야그는 애들한테 안보여주는데요,
(제게 쑥은 엄마들이 쑥덕쑥덕해서 애들이 쑥쑥 자라는 곳의 의미..ㅎㅎ )
이 글은 즈이 클레어와 같이 봤습니다.
클양이 시를 좋아하고 나름 음미할 줄도 알아서, 엄마 일하다 눈뻑뻑하다 하면 '감동의 눈물을 흘릴 시'라며 전화로 가끔 낭독도 해주거덩요 ^^ (애는 슬픈 시라고 읽어주는데 난 왜그리 웃긴지...웃다가 눈물흘리죠)
영어로 옮긴 시는 "매우 살인적인 시"가 된 것 같답니다 (역시 초딩 -_-)
모든 시들은 어느정도 수수께끼같은 면이 있으니, 엄마는 영어로 옮긴 것도 그렇게 이해해보려 애썼다, 고 띄워봤더니, 그럼, 무궁화꽃은 어떡할꺼냐... 하며 엄마의 덫을 빠져가대요. 초딩도 정확히 이해하고 재미있어 하고 뒷부분 교리(?^^)도 즣겁게 받아들이는 걸 보니, 글이 정녕 명문입니다 !
홍박샘님, 영어학 말고 영문학은 욕심나지 않으십니까.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홍박샘님..
아이에게 되도록 많은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려고 애쓰는데요..
느끼고 깨닫고 얻는 건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되는 아이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안다는 것이 지식이 다는 아니겠지요.
명화, 클래식, 문학 작품 .. 항상 그대로인데,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제가 자꾸 변하기 때문일 겁니다.
몇 해 전, 클림트의 '키스'를 보고 싶어서, 벨베데르 궁에 갔습니다.
여행객들이 어찌나 많던지..
클림트의 감동은 벨베데르 말고, 레오폴드 미술관에서 느꼈네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그림들과 오랜 시간 독대를 할 수 있었거든요.
짝사랑 하지 마시고 그냥 '사랑' 하세요. ^^
저 시가 너무 예뻐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저런 마음 느낄 수 있던 시절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절대 흔들리지 말자 속으로 외치곤 했지요.
이상하게 저런 마음을 느끼면 지는 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박사님도 짝사랑이란걸 하셨어요?
늘 주위의 남정네들을 주변에 널어놓고 쥐락펴락 하셨을 것 같은데요ㅋㅋㅋ
제가 저 경험이 부족해서 요샛날 영어든 한국어든 독해력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어요.
암튼 박사님 말씀대로 독해로 아이 괴롭히지 말고 다양한 경험과 폭 넓은 독서 환경을 제공해 주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충성!
4줄 시에 마음을 담아 놓은 시인도,
그 시를 기억하고 좋은 글을 써주신 박사님도,
그래서 항상 흩어진 마음을 잡는 저도....
다 멋지고 좋은 사람!
'때문이간디요'에서 저는 왜
울 어머님이 생각나는지....
어머님한테 전화해야지~
피에쑤;박사님~왜 지난 번 눈 많이 올 때 청담동에서 스키 타고 다니던 그 용감 무쌍(근데 그게 도로교통법 위반이래요^^용감은 아닌거죠)한 사람있잖아요.ㅎㅎ
역쉬 박사님이시라 글도 정말 잘 쓰시네요.
확실히 문화 차이를 해석으로 딱딱 짚어내기는 쉬운 게 아니지요.
한 10년전에 읽었던, 내 영혼의 닭고기 스프라는 제목을 보고 갸우뚱 했었어요.
그당시 느끼하다고 제가 안 좋아하는 닭고기 스프였는데...
근데 아이책 읽어주면서 닭고기 스프(chicken soup)가 서양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라는 걸 알았네요.
아 그래서 그 책에 그런 제목이 붙었구나...
그래두 저 책 제목은 한글로 번역하면서 우리 정서에 맞게 바꿔서 왔으면 좋았을터인데 하는 생각 들어요.
근데 영어보다 확실히 우리말 어휘가 어렵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학교 다닐때는 몰랐는데,,, 정말 어렵네요 우리말.
다시 우리책 읽어주기에 신경을 바짝 써야겠다는 생각을 며칠전 했습니다.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가끔씩, 아니 자주 아이에게 한 줄을 읽고 그 한 줄을 꼭 우리말로 풀어줘야 할거같은
강박관념때문에 그걸 실천에 옮기기도 하는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이 문장을 모르고 그냥 넘어가면 안될거 같고,
내가 말해주지 않으면 모를거 같고,
그래서 확인차 한 번 물어보면 역시 모르고,
그러면 다시 "자, 여기 봐. 이 그림을 보라구..."하면서 은근슬쩍
결국 꼭 맞다고 할 수도 없는 내용을 우리말로 줄줄 풀어주고는
뭔가 해준거같은 뿌듯함???까지 느끼는 내가 참으로 어리석은 엄마라는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홍박샘!!
늘 지하철을 타는 저도 슬라이딩 도어에 있는 글을 참 열심히 보곤하는데
위에 올려주신 글이 그렇게 의미 깊은 줄 예전엔 미처 몰랐네요..
겨울비 내리는 날..
따뜻한 차 한잔 하시며 좋은 날 되시길...
항상 의문되고 찜찜했던 것들을 한순간에 다 정리해주시는 고마운 홍박샘님.. ^^
정말 많은 책을 보고 듣고 읽다보면 차곡차곡 쌓이어서 굳이 해석해줄필요가 없는데,
전 왜 항상 그 생각이 머리에 떠나질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어느책에서 보았듯이 우리말 책도 해석을 잘 안해주면서 읽어주는데 말이에요..
꾸준한 독서.. 잠시 쉬면서 정말 이렇게 가면 되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리게 해주시느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우띠..댓글다 써놓고 엔터 했는데..로그인 화면으로 ㅠ.ㅠ...
그래도 다시 쓸랍니다...꿋꿋하게..
구구절절 역시 박사님 답게 시도 잘 풀어주시는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다가..맨 마지막에 기냥 가슴팍에 팍 꽂혀뻐리네요..배경지식과 사전경험의 중요성이...ㅎㅎㅎ..역시 박사님이셔요..^^
전 영어책읽으면서 머리속으로는 한글해석이 따라오는게 우리가 받아온 교육방식때문이라 생각하고..우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영어책을 접하면 머리속으로 한글해석이 떠올라서 아는게 아니라 그냥 읽으면서 바로 이해되고 느껴지기를 바라는데요..그런 날이 올까요??
저도 지하철은 타는데 왜 슬라이딩 도어에 시가 쓰여져 있다는걸 모를까요...ㅠ.ㅠ
지하철 타시면서..걸으시면서..끊임없이 어떻게하면 쉽고 효과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할 수 있을까..를 무의식적으로 떠올리시는 듯해요..박사님은^^ 숨바꼭질이라는 시가 더 아름답게 다가오네요..박사님의 설명을 들으니까요...배경지식과 사전경험은 암튼 많아야해요..ㅎㅎ
제가 아주 미천한 영어 실력을 갖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참..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생각들이 좀 줄었어요.
아마도 반복해서 나오는 미국생활들 덕분에 이해되는 것들이 더 많아서이겠지요.
데스페로 책을 읽고 있는데 어떤 챕터는 쉽고,, 어떤 챕터는 좀 어려워요.
그런데.. 읽다보면.. 영어로 읽는데.. 한글로 해석이 마치 나레이션처럼 따라서 머릿속을 맴돕니다.
나.. 나 지금 영어로 읽어야하는데.. 왜 우리말로 따라오지? 그럼서 읽습니다.
가끔은 쉬운 챕터들은 머릿속에서 자동번역되어서 스르륵 나오기도 합니다.(아주 쉬운 글들이요)
어.. 나 영어 진짜 못하는데......
박사님 테슬수업 시간에 낭송해 주신 시죠?^^
희안하게 스르륵 한 번 읽고 기억 나신다더니 배경 지식과 사전경험 덕분에 가능하셨군요^^
하나 읽고 하나 해석,,가끔 불안은 하지만 체크 못하는데요,, 귀찮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을 것 같공~
요즘 스물스물 기어 나오는 학습서에 대한 불안증을
박사님 글보고 잠재우렵니다.
대신 큰 딸 북노트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줄에 두 번씩 딸램 멋대로~ 오랜 시간 꾸준히 해보려구요^^
그럼군요. 저도 좀 어려운 문장이 나오면 해석부터 할라고 덤비기를 수시로 했구만...
대체 이게 뭔 말이래~~ 고개만 갸우뚱!!!
이리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책읽기를 통해 서서히 내 몸에 체득하는 것만이 능사인 것을..
그동안 너무 미련한 짓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
박사님, 좋은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그래서 책 읽기와 배경지식이 중요한것이군요.
해석은 안 시키지만 제가책 읽을 땐느 바로 바로 해석하빈다. 그러니 재미도 못 느끼고 읽는 속도가 아이보다 느리더군요. 여전히 궁금한 것은 사실입니다. 대충이라도 내용을 알긴 한걸까?? 하구요.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박사님 칼럽입니다.
ㅎㅎ.에공.진리가여기이렇게있는데여..
미련한 맘은 항상헤메고있지 뭡니까?
왜? 엄마들은 잘하고 있는아이를 가만히두지 못하고?확인하고 알고있나?궁금해할까여?
이리도 두언어의 해석이 불가한것을...
오늘 ?아주갑자기..불현듯..첨으로 아이에게 궁긍증이일어...?ㅠㅠㅠ책읽다가물어보니..다른이야기하길래..
허걱..?애잡았네여....ㅎㅎ
항상..멀리보고 기다려줘야겠어여..
에공..?어젠..울아들 왈..영어책도잼있네..했는데...ㅠㅠㅠㅠ(해석안하고그냥읽으면서....)
오늘은?에휴....다끝났다이네여..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