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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대문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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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댓글쓰기 본문보기

  • 네모바퀴
  • |
  • 2013-05-18 14:08
답댓글

시험이 끝난후 루시는 수학여행을 다녀왔네요  그러니 이번주는 내내

여행준비와  여행으로 꽉 채워졌네요  여행후 또 내리잠자는시간으로 채워졌구요

무슨 할 이야기가 많았는지 밤새도록 이야기하느라 잠도 못잤다고 눈이 퀭해서 왔더라구요

돌이켜보면 저도 학창시절에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고 재잘거렸던것같네요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나의 선생님은 중학교 수학선생님입니다...

중2때 학교를 졸업하고 막 부임한 수학선생님께 창문을 넘다 걸려

한학년 내내 매일 수학문제를 풀어 교무실에 들어가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고등학교 입학시험에서 수학 만점을 맞았지요...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고마우신선생님이 신데 그땐 왜 그리 미웠던지...

심지어 젊고 잘생긴 남자선생님이셨는데 말이죠...

 

선생님의 존재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습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부분도 있지만 사춘기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어떤것들을

제공해주실수 있는 분들이잖아아요

사실 전 학교선생님들에게 실망을 너무 많이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선 혹시라는 희망을 걸기도 한답니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 둘째녀석 학교에서 절대로 선물을 받지않는다고 공지문이 왔지만

여전히 선물을 해대는 학부모들을 보며 변하지않는 교육현실에대해 답답하다는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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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마미
  • |
  • 2013-05-19 00:19
아웅, 루시 수학여행 재미있었나봐요.
눈이 퀭하도록 친구들과 재잘되던 그날밤이 훗날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제가 가끔씩 들어가는 타 카페에도 최근 스승의날 선물 관련해서 올라오는 글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선물받지 않는다는 공지왔는데 그래도 선물을 해야겠죠" 운운하는 글 올라오면 등짝 한대 때려주고 싶은 생각이 확~~그딴 선물로 내 아이에 대한 사랑을 사고 싶을까 싶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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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3-05-16 11:14
답댓글

올 5월은 참으로 제겐 잔인한달이네요,,,육체노동도 힘들고 아이들 성적도 힘들고,,,

무기력증,,,

쑥도 가끔들어와서 자주반 대문도 늦게열게하공,,,

이제 나이들어가면서 머리로 하는일보다는 몸으로때우는 일에 익숙해져가고있다는 자괴감이 드네요,,,

몸으로 때워야하는 일들이 많아지니 독서같은 머리로하는일은 자꾸후순위로 밀려요,,

전 몸으로하는일보다는 머리로하는일을 좋아하는뎅,,ㅋㅋㅋ

 

저는 중학교때 수학선생님이 젤루 기억에 남아요.

학교진로를 잘 선택하게 가이드해주셔서 나름 제인생을 업그레이드시켜주신분이지요.

인자하셔서 수학설명도 잘해주시고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어준 분이기도하구요.

지금도 뵙고싶은데 연락처도 없고 동창들한테 물어봐도 연락처를 도통 모르네요.

소녀시절 열공하게끔해주신 수학샘이스승의날을 맞아 그리워지네요~~~

 

찬이맘님 영어 좋아하셨네요?센스넘치시고 노래도 잘부르실듯해요~~

쪽지승인 늦어져서 죄송요,,,

2주 대문수고 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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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3-05-16 11:26
잔인한 5월이 싱그러운 5월이 될 수도 있을거예요.
저 역시 그렇지만 내 아이가 가진 장점보다 자꾸 단점이 눈에 들어와서
사실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너무 크게 보이고
결국 저처럼 폭발하는 그런 일이 벌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요즘 나도 모르게 아이를 자꾸 나무라는 자신을 발견하고
아차했엇지요.
긍정의 메시지와 부정의 메시지가 5대1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하네요
무조건적인 좋은 메시지만으로 아이가 잘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근데 반대로 1대5로 5월을 지내지 않았나 반성합니다.

아자아자! 책사랑님 저와 함께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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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3-05-16 11:59
울 책사랑님 기운 내세요.
일루 와봐요.
덥석 와라락 꼬오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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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니여니하니
  • |
  • 2013-05-17 10:27
미리 회원가입 센스없던 제 잘못입니다 ㅠㅠㅠㅠ
괜시리 짐을 하나 더 얹어드린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구요

책사랑님 힘내세요. 여기서 책사랑님의 좋은 에너지 받고 있는 저는 우짜라구요.

저도 그런 수학선생님 만났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지금 이리 수에 약한기 다 수학 쌤 때문인데..(나이 마흔 넘어 아직도 쌤 탓을...)

오늘 날이 나들이에 참 좋을 듯 해요. 전 딸래미 요청으로 미나문방구라는 영화보러 갑니다.ㅋㅋ
즐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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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마미
  • |
  • 2013-05-19 00:13
저도 이제 머리보다는 몸이 편해요.
책을 읽어도 인문학보다는 추리소설 같이 쓱 읽히는 게 좋구요.
책사랑님, 힘드신 게 느껴져 마음이 무겁네요.
잠시만 힘드시고 곧 툭툭 털고 일어나셔요. 다같이 책사랑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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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3-05-16 09:45
답댓글

스승의 날 맞이하여 젤리는 이틀 연달아 학원도 안가고 학교에 남아 11시까지 선생님들 편지에  행사에 필요한 이것 저것을 만든다고 난리였답니다.

학교임원들이 모여 뭐 스승의 날 핑계로 밤에 짜장면 시켜먹고 놀았다고 봐야지요 ㅋㅋ

어제 스승의 날 아침에 새벽부터 가서 오시는 선생님들 맞이하고 바쁜 날을 보냈어요.

무지 소심하고 소극적인 젤리는 반장을 하고 남녀합반이 되면서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특히 주변에 남자아이들 덕분에 웃을 일이 많고 장난치고 즐거워합니다.

 

사실 요며칠 욕심이 목구멍까지 차올라서 심사가 뒤틀렸답니다. ㅠㅠ

시험끝내고 주구장창 카톡하며 놀아대는 젤리의 모습에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수학학원가고 놀 시간도 없어요)

게다가 학교수학경시대회를 나가지도 않고 (바빴다네요)

좀만 더하면 될건데 하는 엄마의 생각에 결국 화를 내고 말았네요.

이제 내신은 틀이 잡혀서 시험기간에 12시를 못넘기는 데도 성적은 잘 받아옯니다.

전교1등은 못했어도 비슷하게 했어요.

고걸로는 절대로 안되는 것을 너무나 잘알기에

게다가 특목고 욕심을 내니 욕심만큼 공부는 안하고

 

릴렉스~~~ 어제부터 다시 평정심을 찾았습니당

그만큼도 안하면 우짜겄습니까? 젤리든 줄리앙이든

제 소신이 아이 그릇만큼 키우자 였는데 고걸 깜박했네요.

다시 이뿐 눈으로 보고 젤리와 의논해서 특목고를 도전해볼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과고갈 실력도 능력도 안되지만 (학교에서 바람을 넣어요)

이번 기회에 수학을 열심히 하는 계기로 만들어볼까 싶기도 하구요.

당연히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아님 아예 국제고를 써볼까 싶은 생각도 있구요. 에고~~

본인이 원하니 무조건 하지말라고 할 수는 없고

여러모로 고민이 많아서 괜히 제 얼굴만 미운 얼굴 되었답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권유하되 강제로 밀어붙이지않기

억지로 공부만 잘해서 실력만 있어서 좋은 대학 나온 훌륭한 분들의 곱지 못한 행태를 보면서

아이 심성을 바르게 하기로 더 마음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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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3-05-16 10:07
부모가 욕심을 줄인다는 게 득도를 해야하는 일이라 쉽지야 않죠 뭐.
하지만 셋사랑님이랑 젤리 부러워하는 분들이 엄~~~청 많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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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3-05-16 11:16
젤리가 특목을 욕심내주니 얼마나 좋으세요~~~
엠디는 주변엄마들이 지금이라도 특목밀어붙이라고하는데도 꿈쩍도 안해요,,
자율고라도 목표세우게하고싶은데 기숙사도 싫다하고.
셋사랑님댁의 승승장구모습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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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3-05-16 11:28
하연님, ㅋㅋ 제가 살라고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는 것이지 득도는 아직 멀었습죠.
비투스님 긍정의 메시지 감사해용
책사랑님 엠디의 가능성을 믿어보세요. 아이가 원하지않음 특목고 절대 보내지마세요
저도 젤리가 흔들려서 흔들리고 있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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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3-05-16 12:00
책사랑님~~ 그 주변 어머니들도 참 그렇네요.
그게 어디 밀어붙인다고 될일이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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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바퀴
  • |
  • 2013-05-16 21:29
머리속과 마음속이 다른것같아요... 남의 아이를 볼때는 평정심이 찾아지는데
내아이는 그렇지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항상 느끼지만 셋사랑님을 대단하신것같아요
젤리는 워낙잘해서 아마도 원하는걸 이룰수 있을 꺼에요...
전 그저 부럽기만 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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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니여니하니
  • |
  • 2013-05-17 10:30
다들 시험후 폭풍이 몰아치고 있군요..
기본기가 대단한 젤리인듯..
한번 더 아이를 믿는 수 밖에요.
근데 디기 부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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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마미
  • |
  • 2013-05-19 00:08
내신 틀 잡히기, 저흰 이제 시작이라 나중에 젤리 비슷하게 갔음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
고심하는 마음 쬐금은 이해가 갑니다. 이제 겨우 중1도 주위 학교 둘러보면서 이쪽 저쪽 생각하게 되는데 중3이면 결정내려야 할 시점이라 더하겠지요. 젤리와 의논하여 좋은 길 찾으시길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권유하되 강제로 밀어붙이지 않기..저도 더불어 마음에 한번 더 새겨보게되네요. 이쁜 얼굴로 살도록 노력해봐야지요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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