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딸아이 집에서 영어로 책읽기를 이제서야 시작한 맘입니다.
초원님 글 읽다보니, 우리 아이 생각도 나고 ^^ 다 비슷하구나 안심도 됩니다. ^^
자주 보고(?)해주세요..ㅎㅎ 그냥 사는 이야기도 좋고...
저희아이 학년 이상이 게시판에 나오면 왜그리 이유없이 좋은지요....남자아이 아니여도 엄마표는 항상 연애하는 느낌이네요..엉덩이 두드리며 구슬리고 또 열받아서 지르기도 하고..그래도 이만큼, 여기까지 같이 동행해준 아이가 항상 대견하고 고맙기까지 해요..
외로운 엄마표지만 우리 손잡고 같이 가요...제손 무쟈게 뜨끈하죠?? 겨울에도 난로 필요없슴다!!
아들 둘을 엄마표로..와...대단하세요.
저는 큰애가 초2고, 작은애가 이제 겨우 3살인데, 형아 영어 들을때, 항상 함께 있거든요.
제가 형아 옆에 앉아 있다보니, 엄마따라서 자연스럽게..^^
본의아니게 아주 일찍부터 영어에 노출이 되고 있네요.
엄마표 본격적으로 한지는 1년정도 되어 가지만, 큰애는 애기때부터 비디오도 보여주고, 노래도 들려주고 그랬는데, 작은애는 그냥 방치예요. 큰애 신경쓰느라 작은애까지 손이 안가네요.
큰애는 제가 엄마표로 끌고 왔으니까 어쨋든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맘이 드는데, 작은애는 잘 모르겠어요.
큰애 봐주다가 너무 지쳐서(몸이 피곤한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ㅠ.ㅠ), 작은애는 그냥 학원 보낼지도 모르겠어요. 아님, 큰애의 성과에 고무되어 새로운 의욕이 솟아날지..(가장 바라는 케이스죠.)
엄마가 하자는 대로 잘 따라주는 순종형 큰아들에 비해서 어려도 자기의사 확실한 작은아들이라, 내 뜻대로 하기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이렇게 계속하다보면 정말로 우리아이도 뻥 터질 날이 올까요?
정상에 올랐는데, '어라? 이 산이 아닌가벼.' 그럴 일은 없겠지요.
아고, 요즘 심신이 다 피곤하다보니, 요런 생각만 드네요.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들 둘을 저만큼 공부시키기도 쉬운 일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저는 딸 둘인데요... 둘째는 거의 방치수준인데 요즘은 제가 책 두서너권씩은 무릎에 앉혀놓고
소리내어 읽어주고 있고요.
저도 역시 큰 아이에게 붙어있게 되는 때가 많아요.... 아... 이래서 큰 애가 잘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신경 더 많이 쓰니까... 요런 딜레마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요...
오늘은 매직스쿨버스 콜디건 Lost in the solar system. 과 dvd 혈액편을 빌려왔는데,
반응 좋습니다... 잠자리에서 책 읽어줬더니 하는 말... "엄마 요거 한국어판도 있어. 나 읽었는데
제목이 태양계에서 길을 잃다야... 내가 그거 빌려올게. " 하는 거 있죠? -_-::
저는 원서 읽히려고 일부러 찾아서 빌려왔고만....쩝.....
역시 한국어로 읽는 것이 편하니까 그런 거 같아요...영어책도 재미있게 한국어처럼 손이 가려면
얼마나 읽고 듣고 해야할까요?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노력하렵니다. ㅎㅎ
아참 ! 글고 지금 잘 하고 계시니깐 (저보다 훨 잘 하고 계십니다)
꾸준히만 하시면 좋은 날 오실거예요. 홧팅!
정해진 것 외에는 절대로 안하려는 요녀석들...
그런데요..지금처럼 꾸준히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날엔가 요녀석들 내공이 폭발하는날이 옵니다..
멀지 않은날에..
제눈에는 그렇게 보이네요..
저희집에 그런넘이 하나 있걸랑요..
초원님 그날을 위해서..............수고하세요^^
초원님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여요^^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 봐주기가 더 힘든거 같아요.
저희 집 아들도 일단 학교에서 집으로 오면서 친구들의 유혹(?놀자!! 놀자!!)이 많아서....
집에 와서 제가 30분만 늦게(딸아이 유치원 픽업) 들어오면 벌써 학교숙제 대충 해놓고 뛰어 나가려고 해요~
동네에 친구들이 별로 없는데도....
맘 맞는 친구 한녀석이 생겨서 요즘은 뻔질나게 나가려고만.....
30분만 감질나게 놀게하기 싫은데...그래도 그렇게라도 놀아야 좋은가봐요~
아니면 공원 잠깐 가서 자전거라도 타야하구요~~
'엄마는 불쌍하다.... 느그들 위해서 공부시키면서 이렇게 구박 받고...."
요 대목에서 저 빵~~~하고 터졌어요~~
저도 그래요~~
아들 공부 땡기기 넘 힘들어요..느릿느릿 거북이 녀석이라^^
머리 굵은 두 아들과 씨름하시냐 어려우시겠어요.
그래도 약속한 분량을 잘 지켜주는게 참 대견하네요!
어느 정도 틀이 많이 잡히신것 같아 부럽네요.
넘 사랑스런 아들들 두셨네요..
엄마표로 3년이란 시간을 ~~ 초원님 존경합니다.
세상사가 비슷한 가 봐요.
안 을 들어다 보면 우리집 이야기 같고,, 우리 사는 모습이 다 같은가 봐요..
전 요즘 회사일이 한가로와 여기 쑥에 자주 들락날락하네요..
지금 울 딸내미 유치원에서 점심먹고 난후 놀고 있겠네요.
지금 아니면 언제 놀냐!! 많이 많이 놀고 건강히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