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입장에서는 본인 허락도 없이 그 귀중한 초콜릿과 과자와 음료를 먹지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차례 차례 당연한듯 먹는 엄마 모습이 황당하고 짜증날수도 있었을거에요. 엄마와 아이의 기준은 틀린거잖아요.
아이가 엄마의 비싼 아이크림을 바디로션처럼 얼굴과 몸에 덕지덕지 바르고 있는걸 상상해보세요. 엄마가 하지말라고 했는데도요. 고함 안치시겠어요? ㅎㅎ 이건 정말 제 어릴때 경험이었어요. 화장품좀 썼다고 열내는 엄마한테 우리 엄마가 맞나 잠이 안올만큼 무진장 서운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속상하셨겠어요. 10대가 되면서 아이들이 그런모습들이 가끔 보이더라구요.
첨엔 저도 욱~했었는데 요즘은 모르는척 그냥 넘어가기도 합니다.
기억해보면 저도 어릴때 그랬던듯하기도 해서요. 또 그런 고비지나면 예쁜짓도 하고 또 미운짓도하고...
에구~ 앞으로 사춘기 지날때까지 도 많이 닦아야할듯해요.
딸에게 때로는 서운함도 느끼게 되는 요즘 저 자신을 돌아보면 저 역시 이 글의 제목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0살 우리딸도 사춘기 전 삼춘기 정도 되는지 일기를 몰래 훔쳐보면 가관입니다. 엄마표 영어에 재미붙이고 온통 아이 교육에만 신경쓰던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럽더라구요.. 요즘 딸아이에게 건네는 위인전들을 오랜만에 함께 넘겨 읽다보면 그들의 삶에 하나같이 '나눔'의 정신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더라구요. 아이를 잘 가르치고 훌륭한 사람으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정작 위대한 영혼의 가르침이 너무도 미약했음을 후회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능력있는 사람이기에 먼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마음속에 기도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집니다.
모든 엄마는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요?
기운내세요.
아마 아이도 잘못을 느끼고 있을꺼예요...
아이와 맘을 열어 보세요.
편지를 써보세요...아마 아이도 답장을 쓰겠죠...
분명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을꺼예요...
참, 한심한 엄마입니다.
그일을 삭히지 못하고 저녁 밥도 안주었습니다.
난 속상해서 마음둘곳 없었는데, 딸아이 저녁에 식사도 거르고
디비디 재미나게 동생과 보고 있으니 정말 밥주기 싫더군요. 정말 밉더라구요.
아무런 반성의 기미도 없고 저녁을 주지 않아도 아랑곳 하지 않는걸보니
정말 열통터질 일이더군요. 그렇게 저녁보내고 아침..
딸아이는 아무렇치 않습니다. 그냥 밥먹고 학교가며 '엄마 갔다올게".....
속이 없는건지, 철이 없는건지, 베란다에서 등교하는 아이들보니
어제의 서움함과 노여움이 사그러 들더군요...
먹는 거 앞에선 울 아이들은 애미,애비도 없습니다.
과일을 깍아줘도 나눠줘야지 안그러면 서로 머리 드리밀며 서로먹겠다며 아웅다웅입니다.
어떤땐...아빠가 아들이랑 먹는 거 땜에 싸워서 , 아빠 삐져설랑
"다시는 니한테 먹는 거 사주나 봐라." 할 때도 있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얼매나 유치해보이는지..."딱 당신수준이 아 수준"이라고 놀려대지요.
시엄니앞에가서 고대로 일러바치며 놀리기도 하구요.
저도 딸아이랑 먹는거 땜에 대판 싸운적 있어요.
안줄라그래서 제가 삐져서...어쩌구 저쩌구...막 뭐라 그랬더니만..
다음부턴 아주 쪼금씩 떼어줍니다. 제가 무서버서...ㅋㅋ
다들 그러구 삽니다.
친구들관 사이좋게 잘도 나눠먹으면서
먹는 거 앞에서 애미, 애비도 몰라보구...ㅋ
그러니까 아이이지요. 아이로 인해 나날이 성장해가는 부모이구요.
아이랑 화해하세요.
딴 집들도 다 그러며 살면서 정든답니다.^^*
저도 며칠전에 속상해서 글올렸었는데..
누구집 아이랄거 없이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모를 서운하게 걱정하게 하는거 같아요
저도 근데 미래까지 걱정하며 더 속상해했는데..비슷한 맘일거 같아요
진짜 울 엄마는 우리 어떻게 키웠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내가 뭘 잘못해서 저런가 잘한다고 했는데 이런 자괴감이 더 괴로운거 같더라구요
잘하고 계실거에요
우리 같이 맘을 넓게 가져야 앞으로를 더 잘 견딜겨 같아요
오늘도 도 닦고 지나가네요 저도..
저희 딸도 어림도 없어요..
그래도 저는 엄마라도 그나마 한개 정도 줄때도 있지만
아빠는 어림반품어치도 없어요
정말 그때는 왜 사줬나..
밉고 속상하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뭐 그러려니 하며 지내고 있어요..
참 아이들은 다 똑같나 봐요..
저희 아이만 그런줄 알았는데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사,춘,기.....
일탈의 시기. 정체성 혼란. 반항. 질풍노도의 시기. 어른과 아이의 과도기....
저런 행동을 중학교 때 했었지요. 아주 패악을 부렸다니까요.
누가요? 제가요...
지금은요?
우리 친정엄마 저 없으면 못 살아 이렇게 아래 윗집 살며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살고 계십니다.
그.러.나...
사춘기라고 하여 모든 것을 덮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가르칠 건 가르쳐야지요.
그러나 경험상.. 같이 패악을 부리는 것은 하등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물론 더 어렸을 때부터 어른께 먼저 먹을 것을 드려야 하는 것과 자기가 입고 먹고 누리는 모든 것이 엄마 아빠에게 나왔음을 수시로 인식 시켰어야 했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이와 차분히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화내지 마시고... 너의 이런 행동에 엄마는 너무 슬프고 가슴이 저린단다... 하고 말이지요.
가장 나쁜 것이 참다참다 폭발하는 것이랍니다.
평소에 약간씩 버릇없는 행동을 했을 때 바로 바로 잡아주어야 하는데 그 정도가 미약하다고 그냥 넘어가다가는 결국 어느 순간에 사단이 나고 폭언이 오가게 되는 것이지요.
결.론.은...
속상한 마음 추스르시고 위에 일어난 그런 일등 중등게시판에 올리면 아마 엄마들 코웃음 치실거라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어느 집에나 일어나는 비일비재한 일이니까요.
저 지금 울 엄마랑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니까요...
제 작은 딸도 그래요. ...그냥 먹었다간 큰일납니다.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저희 집식구들도 식탐이 많아요..그래서 먹는것에는 참 예민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는 자신이 먹을 양이 줄어드는것이 싫어서 그럴 수도 있고.
평소 엄마는 잘 안드셔서 그럴 수도 있고 해서 그랬나봅니다.
마음 푸시고요...다음부터는 아이가 무엇을 사오거나, 엄마가 간식을 줄때 미리 엄마, 아빠것을
정해서 남겨두세요.
엄마, 아빠도 먹을 수 있다를 알려주세요.
왜 옛말에 그런말 있죠..자식들 먹일려고 엄마는 항상 생선 머리만 드셨데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 며느리가 들어오자 아들이 생선머리를 잘라 엄마에게 주면서 그러더래요.
엄마는 생선머리가 제일 좋다고 하셨죠 하면서 엄마주고 자기 아내에는 몸통을 주더래요.
그 엄마는 기가차지만...평소에 그리했으니 뭐라고 말도 못하고.
님도 가르치세요...엄마,아빠도 먹을 수있다고 말이죠...
힘내세요.
속상하시겠어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그 행동을 이해하시고, 다음부터 먹을 거 사오면
아빠, 엄마 먼저 드리는 거라고 가르치셔야 할 것 같아요.
아이 때리면 안되지만, 저도 그런 경험 있고, 충분히 이해가 되요.
그래도 아이는 자기 잘못 생각 안하고 때린 엄마만 미울 테니까, 때린 건 아이에게 미안하다 하시구요.
아이의 마음이 풀어져야 자신을 돌아보게 되잖아요.
아이가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게끔 설명을 잘 하시고, 다음에는 간식 먹을 때 어떻게 할지 (각자 먹을지, 엄마랑 함께 먹을지, 등등) 따님의 의견을 물어보시고 룰을 정하세요.
그 동안 아이가 말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 엄마가 자기 간식 먹는거 싫어했을 수 있잖아요.
꼭 아이에게 엄마한테 왜 그리 화를 냈는지 물어보세요.
아이 버릇이 나빠진 것이라면 따끔하게 꾸짖으셔야해요. 아이를 위해서.
저는 ㅋㅋ 매일 그러는듯..울아들은 식탐떔요..
아마 자식이라 용서가 되나붑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몇 자 적을께요.
무척 서운하셔서... 속도 상하시고...하실거예요.
마음 졸이고 눈물 흘리며 12년을 키워온 자식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누구보다 자기자식에 대해서 잘 아실거예요.
여기서 안다는건 어쩔땐 정말 내 자신도 모를때가 있는데...하물며 자식 속마음까지 구석들이
다 알수는 없다는 걸 전제에 두고요.
또 제가 요새 아이들을 보다보니 가끔은 참된교육에 앞서서 학습이 먼저다 보니 조금 버릇이 없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그러나 님 글을 읽어보면 따님이 그런 아이는 아닌거 같아요.
그렇쵸?
아이는 아이일수 밖에 없단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그래서 아마 자기것을 지키려고 하다보니 반말조도 나오고... 자기자신을 주체할 수 없었던것 같아요.
엄마도 아이반응에 그랬던 것처럼...
제 경우는요. 전 저희딸을 보면 물론 정말 제가 나았지만 그래도 아이를 볼때마다
천사가 제게왔나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제가 수양이 덜 싸여서 하느님께서 보내주셨나 할만큼 제가 아이를 통해 많이 배웁니다.
그런 제 딸아이도 먹는거 앞에서는 엄마에게 인색해요.
오히려 그렇게 아끼느냐고 제게는 인색하다가도 남들에게 심지어 길가다 지나가는 할머니, 아저씨들에게는
나누어 줄때는 저도 가끔 서운함을 느낀답니다.
그러나 정말 우연한 기회에 그 이유를 알았어요.
제가 저~엉~말~ 많이 아이 간식에 손을 많이 대고 있더라고요.
과자 한봉지를 사도 제가 알고보면 더 많이 먹고 있고요.
뭘 먹어도 빼어먹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전 정말 몰랐어요. 제가 그러고 있다는 것을...
나중에 왜 아이가 제게 먹는것에 인색할까? 서운해도 하고...하다 알게된 사실입니다.
물론 이건 순전히 제 경우고요.
요새 다른맘들은 모두 날씬하시고 자기관리를 하시느냐고 안 그러시더라고요.
가끔 어떤 아이들은 간식을 많이 사주지 않아 또 그러는 경우도 있는거 같아요.
여하튼 원래 먹는거 가지고 그것도 남도 아니고, 자식이 그러면 정말 서운한거 같아요.
하지만 확대해석하지 마시고 이일을 줄이세요.
그래도 아이보다는 엄마가 어른이니깐 어서 원래대로 이성을 찾으시고
심호흡하시고 아이 마음 다독거려 주시고, 아닌것은 아닌거고 대화를 나눠서 서로 보듬어 안으세요.
살다보면 아마 이보다 더한 경우도 많지 않을까 생각해요.
큰 일이라 생각하시면 크게되고 작은일이라 생각하시면 작은일이 되요.
다시보니 12년이란걸 보니 아이가 5학년 정도 인것 같아요.
다 컸다 생각되시면 서운함이 먼저 앞서시겠지만 이제 사춘기가 도사리고 있는 시기예요.
아마 아무것도 아닌일로 엄마탓 하거나 심술 부릴때도 생길거예요.
슬기롭게 헤쳐 나가시길 바래요.
저도 같은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남에 일같지 않아 글을 쓰지만 너무 두서없이 써서
지우려다 그냥 올려요.
진정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주무실때는 편안하게 주무시길 바래요.
꼭 대화 나누셔서 큰 불 끄시고,
아이 잠 푹 들기전에 몰래 들어가 머리 한번 쓰다듬어 주시고 볼 한번 어루만져 주세요.
그로써도 엄마 마음이 전달되기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