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신데 정말 대단하셔요~ 전 직장맘이던 시절 감히 엄마표 꿈도 못꾸었는데.. 멋지십니다!
초등 2학년에 시작한 저희 집의 경우에는 dvd랑 같이 갔어요..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화지만 재미있는 화면에 빠져들어 영어라는 언어를 좀더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흘려듣게 하고 싶어서예요.. 브죵님 말씀처럼 책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남자아이이니 조금 더 고려해 보셔야겠지만 저희 딸의 경우엔 평소 한글책읽기를 즐기던 아이라선지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책과 dvd가 함께 갈 수 있었어요.. 얼마전 해리포터를 영어로 보고 한글더빙된 영화를 한번 보았는데, 엄마, 영어로 보면 잘 못알아듣긴 하지만 실감이 잘 나고, 한국어로 보니 알아듣기는 쉽지만 목소리가 이상해~ 하더라구요. 그저 영어 소리를 즐거워하고 재미있게 보는 모습에 지금도 하루 한시간 이상은 꼭 보여주려 합니다.
님댁 아이들 정도 수준의 책을 읽을때의 집중듣기는, 발음은 원어민보다 못하겠지만 아이가 흥미를 느끼도록 제가 직접 재미있게 읽어주었구요.. 그러다보니 글자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림을 보며 전반적인 흐름 정도만 알도록 흥미를 느끼게끔 읽어주는데 더욱 신경썼더랍니다. 공부라는 생각보다는 즐거운 이야기 한편 들려주듯이 접근했었어요.. 처음에는 말로 따라하는 것도 싫어해서 열심히 읽어주기만 계속하다보니 언제부터인가 한번 읽어도 보려 하더라구요,.. 엄마표의 장점은 공부가 아닌듯 스물스물 살짜쿵 재미있게 언어로서 영어를 접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지금도 우리 아이는 dvd보는 시간은 쉬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저희 둘째아이가 남자아이인데 토마스를 좋아해서 만날 기차 이야기로 된 그림책 보여주니 질리지 않고 그렇게 반복해도 항상 좋아라 하네요.. 참고하시고요.. 남자아이일수록 지루해 하지 않도록 반복을 싫어하면 여러가지 책으로 다양하게 읽어주심 좋을 것 같습니다.
집중듣기 방법 사실 궁금했었는데...클로버님 글 보며 오히려 배워갑니다.
근데 6개월동안 진행하신 것 치고 정말 많은 성과가 아닌 듯한데...
아이들이 언어에 빠른가봐요? 남자아이들인데도 불구하고~
잘 못 하신 건 아닌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아이들에 따라서...나이에 따라서 학습법이 다양하다고 생각 돼요.
그것이 엄마표의 장점이 아닐런지요...
오히려 님께서 하신 것이 진정한 집중듣기가 아닐까 생각이 돼요..
오알티는 그렇게 해서 충분히 익히거나 외워도 너무나 좋을 문장들이 많으니까요..
다만 앞으로 글 밥이 좀 많아지면, 모든 것을 꼼꼼히 하지 않고 슬쩍 넘어 가는 부분도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엄마가 힘들 땐...그냥 아이들끼리 하게 두시다가 보면
모르는 단어도 유추하는 힘도 생기고...하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 남겨요..
아래 브죵님께서 너무나 자세히 말씀해 주셔서 제게도 도움이 됐어요.
대단하셔요....전 하루 한권 집 듣.........
두 아이의 직장맘이시면서 정말 열심히 잘 해주셨네요. 6개월만에 진도가 많이 나간 것 같아요.
엄마표 일년만에 챕터북이라... 얼핏 보면.. 저도 엄마표 1년여만에 챕터북 언저리에 왔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그 앞에 흘려듣기 꼬박 3년 넘게.. 하루 세시간이상 채우려고 무지 노력하며 들려줬고, 보여줬던 시기가 있엇거든요. 비록 엄마표.. 라는 이름은 아니었지만요..
빠른 시간내에 이룩한 집은 아이가 매우매우 뛰어나거나, 아니면 짧은 기간이지만 하루 중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고 집중해서 이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직장 다니면서 아이들 끼고 가르치는 분들 정말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집에 있는 엄마도 참 하기 힘든 것이거든요. 지금 흘려듣기하면 참 좋은 시기인데... 시어머님께 잘 말씀드려보세요... 그냥 틀어만 놔도 아이들 영어 잘하게 된다고 꼬셔보세요...
집중듣기 할 때 꼭 정해놓은 룰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엄마가 함께 책 보면서 나오는 단어들을 그림으로 짚어줄 수도 있겠지요. up and down이 나온다면 손을 높였다 낮추었다 하면서 이야기 들으면서 손을 통해 알려줄 수있겠구요... 전 저희 아이가 단어를 알게 되었을 떄 다음 진도를 나갔다기보다, 얇은 책이라도 한권을 통째로 줄줄 욀 때까지 했었어요. 워낙 진도가 한권을 일주일 하는 것이었으니까요.
아마 제가 스스로 진행하는 거였으면 그렇게 못했을거에요. 더 많은 책을 갖고 반복했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지겹도록 듣고 또 들은 것이 나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단어는 잊어버리지만, 문형이나 억양 등은 오래도록 기억해서 나중에 빠른 속도로 읽기 양이 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도대체 얼마나 듣고 넘어가야 하나..
하다보면 감이 온다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더 천천히 갈수록 조금씩 더 빨라지지 않나 생각하구요.
디비디의 경우는
저번에 loopy님이 올려주신 올리비아도 아이들이 볼 수있으면 참 좋을 것 같구요...
스폰지밥은 저는 웬지 싫어서 안보여줘 봤구요... 그 시기에 볼 디비디가 좀 없긴 해요. 나이로도 좀 그렇고, 영어 실력으로도 좀 그렇지요. 전 어느 정도 알아 듣는 상태에서 디비디 함께 진행하길 권하는 편이에요.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데... 디비디의 빠른 속도에 익숙해지다보면 리더스 등의 느린 소리를 싫어하게되서 책을 보는 것, 집중 듣기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만약 디비디로 처음부터 단련시킨다면..아예 책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말하기와 듣기만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겠나..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단 어느 정도 단계가 오르기 전까지는 말이 많이 빠른 디비디는 좀 삼가고, 소리로만 흘려듣기 충분히 한 후 책보면서 소리를 듣는 집중듣기를 늘리면서 챕터북 초입쯤 디빋를 많이 넣어줘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주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열심히 진행하시고 내년 봄쯤 매직스쿨버스, 아서, 호리드 핸리... 지금 저희 아이가 보고 좋아하는 것들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욕심이 나신다면 한두개를 반복해서 보는 것 정도로 가져가시는 것은 괜찮을 것 같구요.
지나치게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른 분들 생각도 잘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