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내내 쑥에 들어올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빴얼요.
오늘 겨우 들어와봤네요.
중고등게시판에 하니비님 글을 읽고나서 사실 힘이 쑤욱 빠지는 기분
저리 열심히 하는 똑똑한 아이들이 최상위를 선점하기도 힘들다고 하는데
이과를 계획하려했던 젤리의 선택이 너무 힘겨워보여 급좌절했답니다. ㅋㅋ
선행을 하지않은 큰아이의 경우 문과엿기에 수학이 가능한 것이었는지 생각도 들면서
착잡하네요.
오늘 날씨가 쌀쌀하네요.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대문이 몇 개씩 열려 있네요. 젤 가까운 대문부터..
직장맘이라 쑥 들어오는 게 쉽진 않지만, 이리 좋은 정보와 눈정화까지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제 총회 다녀왔는데, 외고 지망하는 울 딸램, 1,2학년 독서활동이 깨끗하더이다.
담임샘이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군요. 선생님들이 안 챙기더라도 외고 갈 본인이 챙겨야 하는 일 아닌지..
이런 것들도 직장 다니는 엄마가 챙겨야 하는지, 말로는 다 알아서 한다는 울 딸램에게 실망이어요
거기가 얼마전부터 남친 생겨 공부는 더 뒷전이고 엄마 퇴근전까진 뭘 하고 있는지 알길도 없으니 답답하네요. 아이를 믿어야 하는데 믿음을 도통 안 주네요. 에고 한풀이 하려고 대문 들어온 건 아닌디, 요즘 참 힘드네요 ...그놈의 동기부여는 누가 좀 날라다 주었음 ... 부모가 제대로 못해주니 누구 도움이라도 받았으면 싶네요.
연아를 키운 엄마, 그 엄마를 좀 연구해봐야 겠네요..
지난주 금욜에는 학부모총회를 다녀왔어요.
퇴근길에 엠디에게 전화했더니 샘이 8시까지 기다리신다고해서 부랴부랴갔어요.
1시간 기다려 맨마지막으로 상담을 했어요.
저는 고등학교진학을 게기로 아이가 공부할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엇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진로샘과 연결시켜 상담하도록 해주시겟다고 말씀은 하시는데
자기진로는 자기가 챙겨가야한다는 생각이 마구마구들더라구요.
이번담샘은 잼나다고하는데 진로를 꼼꼼이 챙겨주실것 같지는않네요.
학교일에 발벗고 나서지는 않지만 등한시해서도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총회에 참석해서 이것저것 들어보앗으면 좋앗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데요..
이번 상담중
특목갈 아이들은 봉사활동을 할때 약자들을 위해서 일관성있게 하면 좋다는 말씀과
장래희망을 쓸때 들죽날쭉 쓰는것보다 일관되게 써야
자소서를 쓸때 소설을 쓰지않아도 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어요.
생기부는 국어샘이 담임이면 잘 써주시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햇어요.
엠디 1학년때 국어샘이 담샘이셧는데 저는 그렇게 감동스럽게 생기부를 써부신건 첨 봤어요.
엠디(중3)는 하교후 여전히 그림만 그려댑니다.
자기가 그린 그림으로 책깔피 만들고 스마트폰 프로필 사진 바꿔가며.
지난주는 "의사가 말하는 의사이야기"절반 이상 읽은듯해요.
헥터(중1)는 하교후 교복정리 잘하고, 학교준비물 잘챙기고, 숙제 잘하고,밥도 잘먹고, 학원잘가고,
게임도 연전히 잘 하시고, 무엇보다 아침에 깨우면 바로 알어나요.
중딩되고 아직 긴장모드인지 조금은 어른스럽고 반듯해져서 깔끔하게 잘 지내요~~
요즘은 제 스스로 아이들을 방목하고잇음에 불안감이 가끔씩 올라옵니다.
헥터는 그러저럭 제 아우트라인에 있는듯한데 엠디는 독립한듯해요.
엠디의 청춘을 바라보는 하루하루는 부딪히는 일 없이 편하지만 이래도 되나 싶습니다..
진중한 엠디와는 또다른 귀요미 헥터의 발랄,생기에 그냥하루하루가 가네요.
학교일도 조잘조잘 잘 이야기하고 흉내도 잘내고 엄마도 놀려먹고 그래요,,,
오늘은 또 어떤 에피소드를 들고오실지 퇴근이 기다려지네요~~
비니는 엊그제 학교에서 중증장애인 시설로 봉사활동 다녀왔어요.
한 반씩 돌아가면서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날 잡아 간다네요.
1급장애우들이라 거동이 아예 안되는 분들로 20대 젊은 분들도 많았다는군요.
지능이 낮아도 마음과 생각이 있는데 마음대로 말도 안되고 마음대로 몸이 움직여주지도 않고 얼마나 답답할까 하면서 많이 안타까워하네요.
주로 청소하고 식사수발하고 산책시켜드리고 이런 일을 했다고 합니다.산책할 때는 그래도 좋아하셨는데 방으로 다시 들어오니 많이 답답해해서 마음이 아팠다고 이런 얘기들 하네요.
그 시설에선 중학교 학생들 봉사는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철이 없어서 멋도 모르고 아이들끼리 쑥덕쑥덕하며 안 좋은 얘기해서 장애우들 속상하게 한다고....
장애우들도 다 느끼고 있는데 그런 학생들 왔다가면 그런 날은 엄청나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평소보다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많은 생각을 하고 온 것 같습니다.
봉사 마치고 피곤해서 반 아이들은 많이 빠졌는데 그 와중에 심화반 때문에 야자 빠질 수도 없고 10시까지 하고 왔네요.
과학동아리활동으로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청소년센터로 봉사도 가야한다고 합니다.
과학실험동아리 들겠다고 별 생각없이 면접 갔었는데 고등학교 동아리 면접이 만만하게 볼 게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미리 낸 자기소개서 항목은 무슨 대입 자소서 수준에다가,ㅋㅋ
면접도 과학지식도 많이 물어보고 인성측면까지 무슨 심층면접 수준.
지원자는 많은데 1학년에서 10여명 정도의 적은 수를 모집하다보니 면접을 꼼꼼하게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네요. 다행히 합격해서 신입회원 환영회도 지난 주 동아리활동 시간에 했답니다.
이 동아리와 같은 정규동아리는 딱 한 가지만 가입 가능해서 같은 날 면접을 하기 때문에 만약 면접에 떨어지면, 혹시라도 추가합격을 기대해볼 수 밖에는 없다는군요.
무슨 고등학교 동아리 하나 드는 게 이리 만만치 않을 줄은 몰랐네요.
요즘 입학사정관제 때문에 비교과가 아주 중요해져서 다른 학교들도 동아리 가입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가입 안되면 아예 새로운 동아리 만드는 경우도 있다네요.
이건 심화반쌤도 말씀하셨다네요. 동아리 가입 안 되면 원하는 분야로 만들기라도 해야한다고....-_-
그러나 아무리 비교과가 좋아도 성적이 안 되면 말짱 꽝!!이라는 사실을 꼭 덧붙이시지요.ㅋㅋㅋ
입학식날부터 계속 밤 10시까지 야자하고 오고 있는데,
이번 주부터는 심화반 아이들만 따로 정독실에서 야자를 한다는군요.
진학지도쌤이신 담당쌤은 중간중간 애한테 자극 주느라 불러다가,
수학 과학은 만점을, 나머지는 1등급을 목표로 어쩌고....그 와중에 교양도서도 열심히 읽어야 하고....2학기에는 꼭꼭 임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학생부에 뉘앙스 하나도 이상한 글이 올라가지 않도록 학교생활 적극적으로 잘 하고....성적 떨어지면 심화반 짤리니까 긴장을 늦추지 말고....등등.... -_-
(아니, 어느 누가 그걸 안 하고 싶어서 안하냐고욧?ㅋㅋㅋ)
이번 주에 1학년 심화반은 처음으로 정독실에서 선배들과 같이 야자하고 왔는데,
야자 내내 쥐죽은 듯이 조용하답니다. 책장 넘기는 소리만....-_-ㅋ
교실에서 야자할 땐 수학문제 물어보는 아이들도 있고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였는데,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들만 모아놓으니 집중 안 하고는 안 되는 분위기라는군요.
교실에서 야자할 땐 마치기 15분 전부터 가방싸는 분위기인데, 여기선 10시 정각에 가방 싼다고....ㅋㅋ
칸막이가 있는 데서 공부를 처음 해봐서 약간 답답한 면도 있다는데 차차 적응하겠지요.
밤에 야자 마친 애 모시러 왔다 갔다 하느라 야맹증인 제가 요새 밤 운전이 늘었습니다.
가끔 남편이 데리고 올 때도 있는데 워낙 퇴근이 늦는 사람이라 그 시간에 못 올 때가 많네요.
고등학교 생활 궁금하시죠? 그래서 고등모모반 글 그대로 한 번 가져왔답니다. ^^
차칸마녀님, 바쁘신데 대문 여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김연아 선수 참 훌륭하죠.
후배들에게 세계무대의 기회를 주고싶어하는 생각도 기특하고....
레 미제라블 이번 프리 프로그램이 안무도 그렇고 음악연결도 그렇고 당연히 김연아선수가 더 원숙한 것도 있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본인도 결국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말하더군요.
하지만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것은 피나는 노력이라고 덧붙이면서요.
사람들이 자기한테 강심장이라고 하지만 사실 준비가 덜 되어있을 때 많이 긴장하는 스타일이라고 본인은 얘기하는데 우리가 보기엔 워낙 대담해보이지만요.
연아선수 피겨 뒷바라지 하느라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음악공부 하고 싶어 하던 연아선수 언니는 꿈을 접었다고 언니한테 미안해하더군요. 언니가 간호사인데 참 단아하고 청순하게 생기고 연아선수랑 많이 닮았더라고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희생이 없인 저런 훌륭한 선수는 나오기 힘들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All of Me(Michael Buble) - 갈라쇼
무슨 글들을 이리 잘 쓰시고 대문을 이리 잘 꾸며주시니 순번 돌아오는 저로서는 "음매 기죽어" 입니다.^^
김연아 선수 정말 대~~~~~~~~~~단 하단 말 밖엔 할말이 없어요.
아빠가 회사일로 주말을 홀랑 다 쓰시는 바람에
우리 셋이 주말을 보냈어요.
찬이는 친해진 자동차 매니아 친구네 가서 풀레이스테이션의 매력에 빠져 구매 본능을 느끼고 오셨고
같이 자전거도 타고 간만에 자유인이되어 신나는 주말 보냈어요.
학교는 여전히 잼나게 잘 다니고 있어요.
생각보다 꼼꼼하게 숙제나 전달사항도 잘 이행하고 있어서 정말 제가 편해졌어요. 그래서 볼때마다 엄마가 네 덕분에 편해져서 고맙다 멋지다를 외친답니다..
아이도 맘이 여유로와 보여 좋아요.
저번부터 고민이던 수학학원 안다니고 싶다던 문제가 어제 한번에 해결되었어요
아빠: 오늘 부터 한달 동안 학원선생님꼐 웃으면서 인사하고 다녀보기 하자.
한달 해보고도 싫으면 다른 방법을 찾자. 콜?
아들: ( 잠시 생각 후) 콜!
.
알듯 말듯한 아빠의 미션에 아들은 흥쾌히 콜!
그동안 날 붙잡고 안가겠다고 수학가는 날만 되면 감정적으로 호소하더니 이런 묘한 미션에 콜하는 모습에
완전 배신감?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나 : 어떻게 이렇게 쿨~~하게 콜 하냐?
아들: (씩웃으며) 아빠는 고집이 쎈 분이고 아빠 의견에 한번 따라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길어야 한달인데 ....
나 : 그럼 엄만 말랑말랑 해보이냐?
아들: 네 ㅋㅋ
다들 웃음이 터졌어요. 그리고 수학문제는 자연스러 정리가 되었구요.
아빠 :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산을 넘어보길 바래서 아빠가 제안하는거야. 길은 많아 근데 산은 한번 넘어보자
결과는 넘 신경쓰지말고..스스로 믿고 해봐.
전 이제 맛난 간식을 준비하고 아이를 한번 더 안아주면 될듯해요.
잠들기 전 울아들 굿나잇 기도해주러 가서
나: 말랑말랑한 엄마가 왔어요~~ (계란이 왔어요 버젼)
했더니
아들: 엄마가 부드럽고 포근하다는 뜻인데 단어가 이상한가?
이 한마디에 배신감은 사라지고 또 맘속으로 다짐해 봤네요.
그래 엄마는 말랑말랑해서 아이가 편안하게 느끼게 해주면 되는거야. 계속 말랑해야지~~하구요.
근데 말랑이 속에 사리공장이 계속 가동 중인데 ㅋㅋㅋ
중1/스텔라
이리 멋진 대문글을 여실거면서, 뭔 걱정을 하셨대요...^^
전 김연아선수 경기 못 봤어요. 아니, 안 봤어요. 신기한 게 친정엄마가 떨린다고 이런 걸 못 보셨거든요. 월드컵때도 일부러 밖으로 돌아다니시다가 다 끝나면 어찌 됐냐고 물어보셨어요. 근데 저도 그렇고, 스텔라도 가슴 떨려서 보지 못하고 나중에 결과만 확인해요. 완전 새가슴...ㅎㅎ.
저도 딱히 육아철학은...(^^) 주말엔 저흰 한바탕하고 한참 서로 냉랭했어요. 저도 늘 오락가락하네요. 특히나 사춘기여서인지 말이 거칠어진 딸이랑 상대하다보니, 저도 다정다감한 성격은 아닌지라 잘 부딪혀요. 그나마 저랑은 금방 풀어서 다행인데, 아빠랑 그러고나면 한참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울 남편 요즘 고민이 많아요. 딸내미랑 어찌 잘 지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스텔라는 지난 주에 수업 끝난 후 6학년때 친구들이랑 담임쌤 찾아갔었대요. 초등 다닐때 언니들 교복입고 쌤 찾아오는거 정말 부러웠는데, 자기도 해 본다고 어찌나 신나하던지요..ㅎㅎ. 주말엔 짝궁이 생일초대해서 8명이서 나름 시내에 나가 쇼핑도 하고 분식도 먹고 노래방도 다녀오고 했는데, 덕분에 새 친구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좋아해요.
임원 선거도 있었는데 원래 그런거 좋아하질 않아서 안 나갔는데, 나중에 담임쌤이 왜 안 나갔냐고 물어서 자긴 서기하고 싶다고 했다네요. 서기가 뭐냐니까 출석부 관리 담당이래요. 이것도 경쟁자가 10명이나 됐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이겨서 당첨됐대요. 춣석부 들고 왔다갔다하는게 폼나 보이고 청소 안해도 된다고...아직 어리지요 ^^
참, 지난 주에 말했던 수준별 수업을 위한 진단평가때 일반 수성 사인펜 쓴 문제는 잘 해결됐어요. 담당인 정보쌤이 불러서 다음엔 조심하라고 하시면서 제대로 채점해주셨나봐요. 스텔라외에도 여러명 있었던 모양인데... 새학기라 그런지 이런저런 일들이 참 많네요.
아직까진 학교생활을 즐거워해요. 아침잠 많은 얘가 요즘은 일찍 일어나 교복 다 챙겨입고선 밥 달라고 저를 깨우네요. 요렇게만 쭈욱 가준다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겠쥬~~^^
공부이야기는 늘 똑같으니 참 쓸게 없네요. 지난 주에 수학학원 상담 있어서 다녀왔는데, 착실하게 잘 하고 있다고 말해주시고 본인도 수학에 마음을 많이 쓰는 것 같으니 일단 이렇게 쭈욱 가보구요. 학기 중엔 시간이 없어 가끔씩 숙제 잘하고 있나 살펴보는 거 외엔 따로 집에서 점검해보기 어렵네요. 중간, 기말 치르면서 상황보고 방학때 뭔가 하더라도 해야 할까봐요.
저희도 영어가 걱정이긴 해요. 북클럽과 어휘서 한권 하고 있는데, 문법 리딩을 이렇게 손놓고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중등되고 나니 영어를 어찌 챙겨가야 할지 갑자기 막막하네요.
에미야 이런 걱정을 하건 말건, 스텔라는 4월 첫주에 있을 2박3일 수련회에 대한 기대감에 마음이 부풀어 둥둥 떠다니고 있네요. 다들 즐거운 봄맞이하셔요~~^^
차칸마녀님~~~비투스님 말씀처럼 감동스레 대문열어주셨네요~~감사요~~~
조금 바빠서 감동의 말만 전하고 다시올께요,,,
중3 맑은햇살이는요...
중3이라 공부좀 해볼까 한다는 기특한 말로 저를 좀 설레게 하였어요.
야가 이제 철이 좀 드나보다...
그러나 채 이틀이 지나기도 전에 친한친구 생일카드를 만들고 꾸미는데 십여시간을 할애하는 걸 보고
급기야 안방으로 불러 폭풍잔소리 퍼부어주셨습니다. ㅠㅠ
죄송하다고 하는 말끝에.. 그래도 일년에 한번뿐인 누구 생일인데...
미쵸요 미쵸요... 저요... 정말... 이러고 살아요..
3월 개학하면 아이 생활습관을 좀 챙겼어야 했는데 사무실이 너무 바빠... 아이를 너무 버려두었던 게야...ㅠㅠ
중1 핑키지혜
3월 첫주는 입학식에 오리엔테이션에 이래저래 어수선하게 지나가고
지난 한주는 제법 수업다운 수업을 했지요.
교복입기도 이제 좀 익숙해진 듯 하고요... ㅎㅎ
남학교에서 공학으로 바뀐지 얼마안되는 학교여서 그런지
아님 학교가 우리때와 다름없이 원래 그렇게도 군사문화인건지..
암튼..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고 돌아오는 핑키지혜입니다.
체육시간은 무슨 군사훈련 받는것 같다고..
국어선생님은 독서할 책 가져오라는 소리도 안해놓고 안가져온놈 교탁앞으로 모두 불러 엎드려뻗쳐!
안가져온 학생이 무려 80% 가져온 애들은 알고 가져온게 아니라 어쩌다 책이 가방에 있었던 것. ㅎㅎ
과학선생님은 과학이란.. 하시다가 갑자기 후다닥 1단원 진도 다 나갔다고..
영어선생님은 목이 아프니 대신 누구 나와서 본문 읽으라고...
그 난리북새통인 국어시간에 발표하고 점수 챙기고,
영어시간에도 나가서 본문읽고 싸인을 두개 챙겼다나 뭐래나..
분명히 남녀공학인데 남학생 21명, 여학생9명인 이상한 성비분포의 학급에서
여학생 4명이 친해져서 학교끝나고 이미 분식점도 한번 다녀오셨더군요.
겨울방학무렵부터 다니기 시작한 수학학원만 다니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시간압박이 없어서 다른아이들처럼 많이 피곤해하지는 않았어요.
교과서 가지고 다니면서 그날그날 공부를 하는게 좋겠다고 조언한 적이 있었는데
기가, 도덕, 음악, 미술, 체육 까지 그 두꺼운 교과서를 모두 가지고 다녔던 모양이에요.
어느날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해서 이유를 물으니.. 책가방에 교과서를 예닐곱권 가지고 다녀서 무겁다고.ㅠㅠ
영어공부를 거의 손놓고 있어서 조금 걱정되는 맘이구요.
빨리 문법과 집듣, 독해를 살려야하는데 이번주 중반부터는 분위기를 좀 잡아야 할 것 같은데
한번 집나간 영어는 왜이캐 돌아올 줄을 모를까요?
영어도 우리말도 책읽기가 점점 멀어져서 얼렁 데불고 들어와야 할 것 같습니다.
중등수학을 하다보니... 정수부분의 연산이 어리숙한 것 같아서...
구몬연산을 초4때인가? 중등과정하다가 어려워해서 그만두었는데 연산훈련을 좀 해줘야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안해도 저절로 훈련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