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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방학일기는 밀려쓰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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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Kate
  • |
  • 2009-08-26 02:01
답댓글

저희 집 10살 딸래미는 일주일에 3회이상 쓰라는 쌤 말씀에 정말 딱 세번씩 썼더군요.

하지만... 군데군데 날짜,날씨, 제목만 써놓고 내용은 비어있는 부분이...

즉, 지금 쓰자니 쓰기 싫고 나중에 쓰자니 한 일이나 날씨가 생각 안 날테니,

미리 쓸 재료만 생각해놓고 비워놓는 거죠.

-_-;;

 

갈수록 잔머리만 늘어가는 우리 딸.....

그래도 이거 언제 다쓸래? 말만 하고 혼내지는 않았어요.

옛날 옛적, 친구들에게 전화돌려 모일 날씨가 어땠었는지 물어보던 제 모습이 생각나서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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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경병현맘
  • |
  • 2009-08-25 22:24
답댓글

매일 할게 널려있는데...

다른건 다 안하고 뺀질거리면서...일기는 다섰다는...

올해 적은 일기가 벌써 5권이 넘어가고 있어요...

일기는 자기반 1등이라나...^^

엄마와 상관없는 마음으로 너무도 즐겁게 생활하는것 같아...마음이...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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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플라이프
  • |
  • 2009-08-25 15:29
답댓글

저희 신랑은 어렸을때 일기를 방학 하자 마자 며칠만에 다쓰고

그 다음은 룰루랄라 했다라는 말을 아주 자랑스럽게 얘기하곤 한답니다.

 

저도 어렸을때 밀린 일기 쓰는 고통을 뼈저리게 느껴서

저희 딸은 가능한 밀리지 않도록 했어요.

글쓰기 싫으면 그림이라도 그려 놓으라고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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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자리
  • |
  • 2009-08-25 15:03
답댓글

저희도 이번 방학동안 제 아이가 하루 이틀 빼고는 거의 매일 일기를 써서

공책 한 권으로 시작한 일기장이 1장 남았네요(내일 개학)... 저흰 2학년때부터 해 온지라..

그땐 고충이 많았을터인데 제가 아이맘 헤아리지 않고 안하무인격으로 진행한 것 같고

지금은 하루 안쓰면 자기가 알아서 쓰는 고학년이 돼서 제가 편합니다.

그냥 학원 과외 시키지 않고 논술한다 생각하고 ,제목정하는데만 제가  힌트주고

나머진 알아서 해주니~~~ 예전에 쓰고나면 꼭 제가 읽어봐야 직성이 풀렸는데

요즘은 애한테 일임하니 제가 일어볼 일도 궁금하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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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09-08-25 14:53
답댓글

참 그래요 부모말 잘 들어도 걱정 안들어도 걱정

육아의 끝은 어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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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9-08-25 14:18
답댓글

방학일기는 밀려쓰는게 오랜 전통 아닌던가요?? ㅎㅎㅎ

오늘 아침식사를 하면서 우리아들 일기 19개 썼으니 됐다고 하니...

울막내...난 하루에 두개씩 썼는데...(밀려서 하루에 두개씩 썼던걸  자랑하느라...ㅡ.ㅡ;;)

일기만 겨우 쓰고 방학숙제 분명 있는걸 아는데 없다고 우겨대는 울아들...

니 몸으로 때워봐라...하고는 걍 둡니다.

어차피 독서기록이랑 독후감 써야 할 기록장도 학교에 두고 왔고..

자기가 안챙겼으니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손놓고 있는 나쁜엄마입니다 ^^

아고...이제 개학이 되면 엄마들 좀 편해지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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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봄
  • |
  • 2009-08-25 11:36
답댓글

6학년 울딸래미 밀린일기 3일만에 다쓰고하는말 ...

" 갯수 딱맞추면 조금 그래서 두세개정도 더써주는센스!!"

기가 막히더군요. 기억은 나냐고 햇더니 달력에 표시해논거 보여줍니다.

걱정은 되었는지 포인트되는 단어를 날짜옆에 써놓긴햇더라구요.

중학교가면 일기쓸일 없으니까 정성들여 쓰라고만 했습니다.

밀려서라도 쓴걸 고마워해야하는지.......고학년되니 잔머리만 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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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09-08-25 11:17
답댓글

ㅋㅋ 저랑 비슷한 종류의 고민을 하시는군요.

스스로 뭘 원하는지 알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정확히 판단하고 호불호를 제때 제대로 말할 줄 아는 아이로 컸으면, 그러나 한편 싫든 좋든 제 할일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자가당착..

 

저희 딸도 방학초에 제법 야무지게 결심을 하더니 일기는 밀리지 않았어요.(다른 건 아니라고 제 스스로 한숨쉬네요)  강압은 하지 않았지만 (제생각엔 ^^), 오늘은 뭐 생각나는 거 없어? 니 일생에 길이 길이 다시 들춰볼 짜릿함이 오늘은 없었더란 말이냐 ? 뭐 이따위 엄마의 말들이 귀찮았는지 빼곡빼곡 쓴 일기의 글씨들이 다 날아갑니다.

저학년이라 가능한 일일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살ㄷ라보면 때론 억지로 해야할 일들도 있고, 그런 과정의 결과는 뒤돌아 생각했을때 참 반갑게 느껴질 때도 있으니까요. 나중에 돌이켜보면 뺴곡한 일기장이 으쓱해지지 않을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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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규맘
  • |
  • 2009-08-25 09:59
답댓글

울 아이 학교는 일기가 매일도 아니고 일주일에 2-3번밖에 없네요

울 아들 정확히 일주일에 2번만 씁니다. 독서는 많이 하나 책제목 적는 것도 하지 않고 ....

이제는 3학년이고,,, 스스로 해야할 나이라 여겨 가능한 잔소리 안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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