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말씀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고민을 해보니... 아이가 원하는 수영, 재즈댄스, 영어학원은 다니고 아이가 일년이상 해서 조금은 흥미가 떨어진 피아노는 주 1회정도 개인레슨을 받으면 어떨까 합니다. 그러면 하루에 한시간 정도는 여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말 이틀동안 마음껏 놀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일하느라 아이와 많은 시간 함께 보내지 못했는데 함께 보내는 동안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하렵니다.
저도 남일같지 않아서 이렇게 댓글 답니다.
저희 애도 요번 초 1인데
학교 갔다가 집에 오면 대략 1시 30분 입니다.
간식먹고 좀 쉬다가 숙제하면 2시좀 넘고, 책 좀 보다가
격일로 발레 (주 2회)와 영어 (주 3회) 1시간 하고 오면 4시 반입니다. (이동시간까지 1시간 반소요)
전 영어유치원 졸업 후에 시간이 넘 팍팍해서
유치원 연계과정 과감히 포기했어요...놀시간이 너무 부족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녁먹기 전까지 놀고 나서
영어책, 한글책, 수학 문제집 좀 풀리고 나면 좀 쉬다가 자야 할 시간입니다.
피아노 주 2회 선생님 오시고 틈틈히 연습 30분 하는것도 어쩔땐 부담입니다.
그렇지만 1학년인데 안놀수는 없잖아요?
엄마가 아이와 충분히 대화한 후에 학원을 선택하셔야 할거 같아요.
1학년이 학교에서 일찍온다고 시간이 많은거 같지만
이렇게만 해도 아이는 항상 "유치원때가 시간이 더 많았다"라고 합니다....
초1여아를 둔 직장맘 입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좀 무리한 일정인거 같아요.
울 아이도 영어 유치부 1년 후 연계과정 다니고 있고 (주 3일, 차량이동시간 포함 4시간 소요) 그거 말고는
피아노 교습 주2회(방문), 발레 주 3회(집 근처 체육센터)하고 있는데요
이 일정도 너무 팍팍하단 생각에 갈등 중 입니다.
유치원다닐때랑은 느낌이 달라요
학교에서 4시간 이상 보내고 오는데다 나름 숙제도 있고, 학원숙제 하다보니 책 읽을 시간도 잘 못 내요
유치원때는 집에서 영어동화도 읽어주고 했는데 요즘은 거의 손 놓고 있습니다.
가끔 영어학원을 포기해야 하나 갈등하는데 그럴 용기가 나지 않구요
발레하고 피아노는 애가 목숨을 걸어요..
그러다 보니 애가 놀시간도 없구요. 잘 읽던 책도 시쿤둥.. 좀 시간이 난다 하면 놀고 싶어해요.
예전에는 놀다가도 자기가 책 집어들고 방에 들어가 곧잘 읽고 했는데
요즘에는 그런 모습 보기 힘들구요
그렇다고 울 애가 느린애는 아니거든요.
아이랑 잘 상의해서 결정하시길...
아이의 선호와 역량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 아는 분의 아이는 3학년인데 학교 간다고 나가면 매일 저녁 7시 넘어서 온답니다
엄마가 이런 스케줄을 만들어준 것이 아니고 아이가 너무 원해서 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공부도 잘해서 매번 반에서 1등하고요
누가 하루에 얼마나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수용 능력에 따라 스케줄은 달라져야 하는 거 아닐까 싶은데요
또래 친구들과의 어울림 자체가 동기 부여가 되어 더 잘하는 아이도 있기에 그건 엄마가 젤 잘 아실것 같아요
집에만 있다고 좋은 것 같지 않아요
집에만 있다보면 별 자극이 없다보니 근성이 부족한 것같아요
초등 시기자체가 또래집단의 영향이 절대적이어선지 학습적인 것 뿐아니라 여러 분야에서도 서로 서로 자극이 많이 되어서 서로 발전하는 면도 많은 것 같거든요
저의 경우 이 부분이 항상 아쉬운 면이지만 아직은 학원을 다녀할 이유를 찾지 못한데가 그런 형편도 안되다 보니 그냥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인라인 강습가서 강사샘이 아이의 재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지만 저는 아이의 무근성이 너무 아쉽다고 하소연을 하니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면 아이도 욕심이라는게 생길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커갈수록 느끼는 것이 뭐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게 그걸 하고싶다는 열정인것 같아요
열정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게 중요한데 그것이 참 어렵네요 ㅠ.ㅠ
제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인데..다른 학원은 싫어해도 영어학원은 좋아라 하면서 잘 다니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단어도 잘 외우고..대답도 곧잘 하다보니 칭찬 받을 기회가 많아서 스스로 유능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학원이 너무 멀어서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좀 조절이 필요한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지금보다는 할게 더 많고 시간이 부족할텐데..학원 다니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쓰는게 아닌가..싶네요. 예비 초등생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잘 놀았던 기억/추억이 필요한데 말이죠. 영어는 장기전이니..아이에게 잘 설명하셔서 시간을 좀 줄일 수 있는 쪽으로 조정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