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도 그 맘때 유사 사기에 빠져서 다른 거 할 시간이 되어도 접지를 못하게 하더라구요. 몰래 새벽에 나와서 읽다가 들킨 적도 있구요. 시력이 통상 우리가 말하는 마이너스라서 제가 조명 체크도 해야 하는데 어두 컴컴한 방에서 들킬까봐 불도 안 켜고.. 그 이후로 1년간 역사 세트를 심화해서 두 세트 단계적으로 집어 넣어 주었어요. 고조선에서 근대사까지 나온 걸로 한 세트 한국사와 세계사까지 나온 걸로 또 한 세트. 글밥도 좀 더 많아지고 내용도 더 깊어 졌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혼자 연표도 만들고 퀴즈 시트도 만들면서 놀더라구요.
세상에.. 한국사 세계사 읽고 혼자 연표 만들며 노는 아이도 있군요! ^^
남자아이인가요? 앞으로 훌륭한 사학자가 될 수도...
울 딸은 요즘 그리스로마신화 여신 족보 만들고 있는데..ㅋㅋ
타조알님네처럼 한국사 세계사 연표만들고 퀴즈시트 만들면서 놀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희는 여자아이거든요.. 워낙 티비드라마를 사극을 좋아하다보니.. 삼국유사도 좋아하고 잘 읽기는 하는데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고 말았거든요.. 1학년인데 집에 있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역사같은 경우는 딱딱한것 같아 아직 시작하지는 않았는데 한국사가 만화로 된 전집이 있던데 그런것도 괜찮은지요.. 만화에 맛들여 글밥 많은 책은 안읽게 될까 두렵거든요.. 제대로 빠지면 6개월은 헤어나지 못하는 터라..
미라벨님, 칭찬에 무지 황송감사합니다. 여자아이인데요. 저희도 그리스로마신화 한번 들어가 보고 싶어지네요. 여신족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글구 햇살맘님..만화는 저도 좀 꺼렸었는데 ebs에서나 이남수씨나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만화도 나쁘지 않다고 더 많은 글밥으로 더 심화된 내용으로 가기 위한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저희도 첨엔 도서관에서 빌려 보다가 반응이 좋아서 사주었는데 도서관에서는 한 번 읽고 지나가게 되는데 전집이 집에 있을때는 몇 차례 반복해서 읽고 궁금한 것을 찾아 보는 용도로도 쓰고 해서 사 줄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