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모두 보내고 커피 한 잔을 들고 앉았습니다. 오늘은 산에도 가지않고 님의 글을 읽기위해^^
지난번 서너번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열심히 읽고 프린트를 해야지 생각하며,,,답글을 달다가
자식이 뭔지...정말로 띵똥하는 소리듣고 얼른 컴을 꺼버렸습니다. 버선발로 자식을 맞아주느라,,,
좋은글 놓쳤다...아쉬움이 어찌나 크던지..
다시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어제는 노빈손 시리즈 일본원정기? 를 빌려와서 죙일 뒹굴며 킥킥거리며 보더라구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재미있는 글부분에만 집중적으로 눈이 멈춰서 책들고 엄마를 찾아다니며
읽어주고 이해안되는 부분은 두리뭉실 넘어가는거 같아요...사실 고백하자면, 제가 좀 글자가 많은책을
별로 안좋아하고 함축된 시나 글자얼마없는 그림책에 더 끌리는 편이라, 아들과 책이야기를 나누어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anthropo님의 말씀대로 자기글에 반영되어 나타난다는거 맞는거 같아요
일기쓸때보면 책읽었던 내용을 이 책과 저 책에서 보았던것들을 서로 비교까지 늘어놓는걸 보면
예를 들면, 캐스피언왕자가 탔던 말과 시튼동물기에 나왔던 흑마를 조목조목 비교를 해놨어요
제가 보기에 쓰고 싶은 아이디어는 많은 아이인데 글쓰기가 제대로 되지않아 끊겨버리는...그런느낌...
여기서 또 글쓰기는 어떻게 이끌어줄것인가..고민했다가 나이가 들면 또 그만큼 나아지겠지 하고만 있답니다.
그리고 문학쪽에 치우치는 것두 맞구요..
요즘 논픽션쪽으로 눈을 돌려 발품, 눈품팔며 정보를 모으고 있는중이랍니다.
초2에게 딱 알맞은 이해하기쉽고 눈에 쏙들어오는 과학, 예술, 인물이야기 책 찾고 있어요..
박물관이 살아있다2를 보고 아멜리아 에어하트 (아이세움, 161p)를 사줬더만 몇번이고 보고 또보고,,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아버지 이야기까지 저한테 해줍니다. 요렇게 재미있어하는 책을 찾고 있는데 시내에 있는 서점에 나가기가 왜 이렇게 발걸음이 안되는것인지...
우리아이는 집에서만 책과 가깝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책순위 당연 밀립니다^^ 시골갈때 짐싸라하면 장난감수북에 책도 몇권 집어넣습니다만,,,책을 넣었다는걸 잊어버리고 고대로 갖고와요^^
제가 글같은거 정말 잘 못써서요..
아무튼, 이번주 금요일이 학기말시험이 있는데,,,아직은 시험공부가 뭔지 모르는가 봅니다.
요런것은 또 언제쯤 깨우치는 것인지...뭐든지 다 궁금하지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책 잘 안읽는 아이의 엄마로서는 참 부럽기 짝이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만...
부적거리고 놀면서... 나름.. 무언가를 채우고 있겠지요..
그리고.. 언제든... 읽을 날이 오지 않을까...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한다는데.. 만날 컴터질이나 하고..
요사이는 책도 잘 안보게 되네요.. ㅜㅜ
지금은 몸쓰는 것을 참 좋아하기에.. 그냥 그러련..
꼭 둘중에 하나를 골라야만한다면.. 책만 보는 아이보다는..
몸도 쓸 줄 아는 것이 좋다고 .. 스스로 위로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 아빠와 주말에 야구장 가서, 또 중계보면서 들떠있는 아들을 보면서..
아.. 앞으로는 진짜.. 외로워지겠구나.. 하는 생각했답니다.ㅜㅜ
자체검열이 가능해지는 시기,,,
예전에 독서지도사 초급과정에서 강사샘도 그런 비슷한 말씀을 하신 기억이 나네요
같은 책을 읽으면서 속독과 정독의 완급 조절이 가능해질수 있어야 한다
독서,,,알수록 어려운 분야지만 프린트해두고 다시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번거롭게 다시 올려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