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도 3학년인데 이번 6월부터 학원 그만뒀어요.
사실 작년 10월부터 다닌 거라 어렸을때 다닌 아이들에 비하면 다녔다고 티낼것도 별로 없는데...^^
아이생활에 너무 여유가 없어져서 남편이랑 저랑 아이에게 그만두는게 어떻겠냐고 설득했어요.
아이 말은 "그만 둬도 괜찮긴 한데, 다른 친구들이 너 영어학원 어디 다니냐고 물으면 뭐라고 해?" 하더만요.
아이 딴에는 친구들이 서로 어느 학원 다닌다고 얘기할 때 아무곳도 안 다닌다고 얘기하는게 좀 그런가보더라구요. 그리고 영어학원 안 다니면 다른 친구들은 영어 잘하는데 혼자 못하게 될까봐 걱정도 된다 하구요.
그래서 집에 책읽고 DVD 보면서 하면 된다고 설득해서 요즘 설렁설렁 하는데, 모든 생활에 여유가 있어져서 너무 좋아요. 물론 잠깐씩 불안한게 없진 않지만^^ 지금 이 시간만은 서로에게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아이는 여유있어졌는데 다른 친구들이 학원 다니니 함께 놀 친구가 없어서...오늘은 저랑 자전거 타고 도서관 갔다가 근처 공원에서 줄넘기도 하면서 놀다 왔는데 아이가 "영어학원 끊길 잘했다" 하더군요.
따님이 속이 깊고 엄마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한가 봅니다. 울딸은 너무 철이 없는데...^^
대화 잘 나누어보시면 좋은 해결책이 생길 것 같아요. 화이팅 하시길...!!!
2학년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가장 소중한 내 아이의 마음...정작 엄마인 내가 제일 아프게 하고 있는 건 아닌 지 두렵습니다.
정말 잘~키우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제가 바라는 건 아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인데...
따님이 생각이 깊네요...
엄마때문이 아니라 친구들사이에서도 긴장할 수 있어요
다른 아이들이 다 학원을 다니니까 가기는 싫지만 안다니기도 걱정되고....
아이와 솔직히 대화나눠보세요.
그리고 아이는 조금 힘들더라도 참고 잘 견뎌내기도 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