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님. 그러다가 중학교 가거나 초등고학년부터 정말 난감할 정도로 학습적 무기력에 빠져서, 정말 치료 받으러 다니게 됩니다. 정말 아무 의욕이 없는 그런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엄마가 작품을 만드려고 할때, 과욕이 애를 망치죠. 저도 그러지 않기 위해 늘 진정하고 그러는데요. 그분들도 모를거에요. 다 아이 잘되라고 그러실텐데............ 일단, 밤 10시이후 학원수업 금지가 학원 원장들 로비로 무산됐다고 하네요. 요즘 초5도 특목고 준비로 새벽 1시에 집에 온다던데요
그런 집 딸이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키가 150이래요. 잘사는 집 딸인데, 과외를 새벽 2시가지 시켰다네요.
초3 딸 친구도 시험기간에 상관없이 거의매일새벽 한두시까지 공부한다고 하더군요.
아이 엄마에게 직접 들었습니다.3학년이 머가 그리 공부할게 많은지 궁금하더군요.
마치 아이가 스스로 하는것처럼 말해서 주변 엄마들이 다들 놀라고 부럽기도 했는데 ^^;
정작 아이는 친구들에게 엄마가 넘 힘들게 해서 피곤해 죽겠다고 했답니다.
피아노까지 예습을 완벽하게 시킨다고 하더군요.
님글을 읽고 잠깐이나마 그아이가 부럽다고 생각한 제가 넘 부끄럽네요.....
울 두딸 밝게 키우구싶네요^^
네, 아이들 말 다 믿을 수 없는 경우도 있지요.
새벽5시까지 공부했다고, 6학년 문제 푼다고....^^
근데 정황상 아이가 부풀려 말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질문하지 않으면 먼저 말을 하는 법이 없고, 발표시켜도 모기소리만하게 끝을 흐리며 말합니다.
엄마도 항상 피곤한 얼굴이구요. 새벽2시까지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고역이겠죠?
아빠 생각이구요, 지켜보는 건 엄마 몫이라네요.
부부가 교육방침이 참 잘 맞는 듯해요.
첨에 상담갔을 때 아빠도 있었는데, 무조건 시간 많이 하는 게 좋다고 말해서
좀 어이가 없었답니다.
공부 때문에 모두가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ㅠㅠ
제가 가르치는 초 1 한명도 늘 저에게 와서 투덜댑니다.
하는 게 너무 많아서 숙제도 많고 제가 내준 매일 dvd 보기는 너무 시간이 없어 엄마가 틀어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피아노랑 주산은 너무 너무 하기 싫고 수영은 너무 너무 하고 싶은데 엄마가 안된다고 한답니다.
저도 참 ..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00아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러니까 엄마랑 잘 이야기 해봐. 했더니 말했봤자라는 표정만 짓더군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연신 하품을 하는 애가 정말 초 1이 맞나 싶습니다.
아이고,,,요즘 저희 둥이들은 노는 데 완전 물이 올랐는 데,,,
어제도 인라인 강습 가서 마치고 1시간을 더 놀고 밥 먹고 나니 8시30분,,,
목욕탕에서 욕조에 물 받아놓고 1시간을 물장난을 치더니 잔다고 둘이 누워서 어찌나 수다를 떠시는지요
10시30분쯤 되니 잠잠해지더이다.....
옆에 있는 아빠는 가만히 계시나?
저희 집은 애 아빠가 애들한테 공부 많이 시키면 막 혼내는 디,,,
기말고사를 앞둔 요즘...
전날 새벽까지 잠을 못잔 관계로 7시를 조금 넘긴 시간..........."난 더이상은 못버티겠다...오늘은 이만 잘터이니 니들끼리 공부하고 책보다 자라........." 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저희도 잘래요~~~하고는 죄다 들어가버리네요....ㅜ.ㅜ
새벽2시까지.............감시..........
놀이터에서 흙묻히고 땀 뻘뻘 흘리며 놀다가 지나가는 막내딸 친구보면서 같이 놀자~~~
엄마한테 학원 줄이고 놀고싶다고해~~~라고 했더니
"그러면 저~`~죽어요..........." ㅡ.ㅡ;;
매일 학원에서 학원으로 언제나 무거운 가방메고 힘없이 어두운 얼굴표정...
저보고 동네 언니들이 그럽니다.
자꾸 애 놀자고 꼬시지말라고 그러다 이사가버리겠다..........ㅡ.ㅡ;;
그아이를 볼때면 어떻게 숨을 쉴지 걱정이 되는데 그랑블루님도 정말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
에고...비 많이 내리는디 비맞으면서 물총 놀이나 해야겠당ㅇㅇㅇ
동문 서답일 수도 있겠지만 저희 아들은 남들에게 엄마 때문에 자기가 새벽 5시까지 공부한다고 얘기 하고 다닙니다. 어쩌다 숙제 안 해서 학원 끊는다고 엄포를 내렸더니, 언제 맞춰 두었는지 모르겠지만 새벽 5시 알람소리에 일어나 비몽사몽간에 책을 펼쳐 들더니 그대로 엎드려 자더이다. 결국 그냥 잠 만 설친건데 그 이후로 자기는 5시 까지 공부하는 사람이고 떠벌리고 다니네요. 3학년 때....
어느날 다른 사람의 진지한 충고 - 아이를 혹사시키지 말라는 - 를 듣고 얼마나 놀라고 창피했던지...
울 동네에서는 제가 공부만 시키는 엄마가 되어 있어요. 이렇게 게으른 엄마가... ㅋㅋㅋ
울 딸 학교 담주에 1학기 학업성취도 평가가 있습니다.
초등 2학년이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한다고 딸아이 친구들 거의가 새벽 1시까지 공부를 한답니다.
저희는 10시면 취침시간- 별일없으면 자는게 남는거라는 생각에 가족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에효~ 이러다 내 발등 내가 찧더라도 공부에 목숨걸고 싶지는 않아요.
진짜로...그런 부모가 있나요?
아이말 다 믿을수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차라리...안믿기는 얘기네요...
진짜라면...아동학대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