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건적 신분 제도와 예의와 무슨 관련이 있나요?
저희 경우 한 아이를 두고 아니라 두 아이를 두고 동시에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저희 경우 쌍둥이라 어느 누구도 포기(?)가 안됩니다
몇년 전까지도 뭐든 비슷하게 가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은연 중에라도 해서인지 뭐든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려고 무지 노력했지요
아픈 녀석한테 맞춘다고 작은 넘도 아무 것도 안 시키고 덩달아 방치하다 뒤늦게 공부를 시키니 못 쫒아가는 놈을 앞서 가는 놈한테 맞추느라 마구 잡아당겼습니다 아주 모자란 엄마지요? ㅠ.ㅠ
뒤늦게 알았습니다
아이마다 가는 보폭이 틀리다는 거,,,
엄마 욕심으로 그 보폭을 늘일 수 없다는 거,,,
그래서 아이가 가는 대로 맡겨둡니다
ㅎ~
우리딸이..유치원부터일학년까지 존댓말했더랬습니다
초등학교생활을 하다보니 엄마랑 스스럼 없이대화 하는 친구들이 부러워졌대요..
첨엔 누군엄마한테 반말하더라..
하더니 몇명은 하더라 하더니 자기도 반말하고 싶다고..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는 친구들이 부럽다고..
쫌 고민했어요...
그러다 3학년인지금은 거진 친구예요..
어려운 부모말고 가까운 ,친구같은 부모를 바라는 아이를 위해서....
같은 상황에서 늘 다른걸보고 느끼는 아이의감성도 존중해줄겸이요...
호호.. 안철수 어머니 따라하기, 어제부터 아이들에게 존댓말을 써봅니다 둘다 적응 안된다고..싫어하더군요 작은아이는 영어는 존댓말 없으니 영어로만 말 한대요. 저도 어색하더군요.. 장난으로 시작했으닌까 하지만 스스로 욱 하는것이 없어집니다 .어제 죽도록 싫다던 딸아이 오늘 저에게 존댓말 쓰네요.사춘기 딸아이를 위해..자극적인 말을 하지않기위해 당분간 해볼래요..그럼하나를잃게...
제가그랬습니다. 우리신랑에게...
존대말을 쓰면 당신이 남같아서 싫다고 그래서 지금도(결혼 12년차) 반말씀니다
우리아들들에게도 존대말 쓰라고 강요 안합니다.
가끔은 부모에게 존대말 꼬박꼬박 쓰는 아이가 부러울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아들이 "엄마 내가 엄마 사랑하는 거 알제" 할때가 제일루 행복합니다.
저도 못하는데요. 두개를 잘하는거...
심지어는 하나도 잘 못하면서... 그래서 줄이고 또 줄이려고 노력하는데도 잘 안되네요.
아이에게만큼은
하지만 그래야된다는걸 알고 있으니 항상 잊지 않고 노력해보려구요.
제가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아요
버릴 줄 알고 취할 줄 알아야 하는 육아
하나를 버리면 다른 하나를 얻는 것이다...
포기도 하나의 전략 처럼 느껴집니다. ^^ 위안이 되네요..모두 얻으려고 했던 마음 때문에 불편했었거든요...왜 마음이 불편했는지를 좀 알 것 같습니다..얻은 것에 감사하고 기뻐하면 될 것을...버린 것만 열심히 아까워하고 있었네요..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