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제 얘기 같아요 ㅠ.ㅠ
제가 징글 징글하게 안 먹어서 저희 부모님 속을 무지 태웠어요
안 먹는 사람은 일단 먹고 싶은 마음 자체가 없습니다
밥 때가 돼도 배가 안 고픈 거지요
제 생각엔 워낙 안 먹으니 흔히 어른들 말씀따나 뱃고래가 너무 작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그 흔한 아이 반찬을 안 해줘서 키웠어요
저처럼 될까봐,,,
그 덕에 김치며 된장찌개며,,,완전 할아버지 식성이 되었지요
정말 먹는 거 하나는 걱정을 안했습니다
둘이다 보니 넘 힘들고 말이 늦어 놀이방을 보냈는데 두달만에 그간의 노력이 도루묵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뭘 해 먹인 건지,,,아직도 화가 납니다 ㅠ.ㅠ
그 때부터 밥 먹기와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먹는 걸 워낙 싫어하던 사람이라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렇다고 안 먹일 수가 없잖아요?
4살때 저희 작은 녀석은 하루에 어른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먹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밥 먹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편식도 심합니다
밥을 먹일려면 우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구요
운동을 시켜보세요
많이 움직여서 우선 배가 고파봐야 하고 양을 점차적으로 늘이셔야 합니다 위 크기 자체를 늘여가시는 거지요
결혼하고 워낙에 식성좋은 남편 만나서 제가 지금은 얼마나 잘 먹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속이 타실지 휜히 보여서 별 도움도 안되면서 글을 올렸습니다
울 집 아이들 아침식사
바나나
계란스프(참기름에 휘리릭 저은 모냥새? 날계란과 스크렘블사이)
시리얼
사과
주먹밥
키위
버터발라 구운 식빵과 잼
저는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아할 선에서 줍니다.
아이를 깨우며
오늘은 이거 이것 중에 뭘 먹을래?
그러면 잠결에 아이가 메뉴를 결정해줍니다.
자기가 결정해서 그런지
오전에 버틸 만큼은 먹고가는 것 같아요....
벌을 주지 마시고
아이와 함께 좋은 해결책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식욕이 없는 이유가 운동부족이거나 간식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제 아이는 집 안에서만 꼬물거려 운동량이 부족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건강식만 고집해 음식 자체가 맛이 좀 없기도 했지요. 어느날 소세지를 먹어 보더니 밥 한그릇 다 먹어요. 그래서 질이 좀 좋은 소세시를 사서 가끔 주며 그걸 상으로 썼습니다. 엄마 반찬 잘 먹으면 소세지 준다하는 식으로.
제 아이도 하도 안 먹고 행동이 느려서 애 많이 먹었습니다. 밥 먹을 땐 제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차츰 활동량이 늘고 다른 애들이 먹는 거 보면서 먹기 시작하더니 초등고학년부터 식신으로 돌변. 지금은 생의 전 목표가 먹는 겁니다. 집에 돌아오는 저에게 전화 걸어 하는 소리는 "엄마, 저녁이 뭐에요?" 늘 똑같은 질문입니다. 한 두번은 답해주다 이제는 제가 막 화를 냅니다. 에궁, 그래도 오늘 또 물었어요.
걱정 마세요.
헉;; 그러면 안되요.
때가 되면 다 먹습니다. 허겁지겁 다 먹게 될 날이 옵ㄴ디ㅏ.
벌로 학교를 안 보내는것은 정말 안 좋은 방법입니다. 간식 조금씩 싸 주시고.
아침마다 힘드시겠지만 참고 하셔야죠.;;
학교를 안보내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아침을 굶기는 게 더 낫지요.
밥 안 먹기로 소문난 울 딸. 그래서 아침은 정말 아주 조금... 정말 조금만 먹습니다.
아침을 조금만 먹이시고 쉬는 시간에 먹을 빵이나 떡 등 약간의 간식을 싸주시는 건 어떨까요?
제가 어릴때 안 먹어봐서 잘 압니다. 그 덕분에 지금 저는 아주 작은 키랍니다.
어떤 일이건 간에 극단적인 처벌이나 뒷감당이 안되는 훈육 방법은 피하시는 게 좋겠어요.
밥 때문에 학교 안 보냈다는 것은 후일 그저 하나의 일화로만 남을뿐 아무런 교육적 가치는 없어보입니다.
얼마전에 홍현주박사님인가? 아드님이 지독히도 안먹더니 어느때부터인가 식신이 되어버렸다고 하신글... 그 글을 읽고 저도 많이 공감했더랬는데요. 저희딸(현초3) 정말 밥도 징글징글 안먹었어요. 급식도 맨날 꼴찌로 먹고.. 그러더니 어느때부터인가 없어서 못먹고 하루에 다섯끼를 먹는날도 있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몸에 나쁘지 않은걸로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준비해 보세요. 징글맞게 식욕이 땡겨지는 시기가 올거예요.
밥을 안먹어서 키도 잘 안크고 허약한게 걱정이신 거지요? 그래서 아침이라도 꼭 먹여서 보내고 싶으신 거구요? 하지만 아침마다 실랑이를 해도 아이가 나아지는 건 없고, 하루의 시작을 서루 얼굴붉히면서 하게되실겁니다. 저두역시 그랬구요. 그래서 요즘은 밥을 정말 조금 줍니다. 어른 숟가락으로 딱 두숟가락! 그나마 그것도 다 못먹을 때도 있구요. 가끔씩은 먹기 좋은 과일이나 시리얼을 줍니다. 아이가 기분이 좋은면 조금 더 먹고 가기도 합니다. 양을 조금주고 그거 다먹으면 칭찬해 줍니다. 요즘엔 밥 잘먹네~~ 하면서... 많이주고 혼내는 것보다 조금 주고 다먹으면 칭찬해주고, 양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싸울때나 지금이나 아이의 먹는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제가 마음을 비우니 서로 스트레스가 없어요. 대신 영양제나 한약으로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 주기도 합니다. 오늘아침엔 감기기운이 있어서 비타민씨 한컵(물에 타먹는), 따뜻한 국물 한그릇 먹고 갔답니다. 아이가 커가니 밥의 양을 조금씩 표안나게 늘려가려구 해요. 싸우지 마세요.. 밥 굶는거 보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더 안좋아요.
아, 절대로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한가지에 익숙지 못하다고 해서 다른 또한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는 사고를 심어주지 마셔요.
바빠서 자세히 못쓰고 나가야 하지만, 저희 둘째(7세)도 밥먹기 관련 오랜 훈련(^^? !) 중에 있어서 지나치기 그렇네요. 힘내시고요, 계속 참고 훈련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나가다가 저희아이와 넘 똑같아서....
저희아이도 초1입니다. 아침7시에 일어나서 씻고 옷갈아입고 7시 10분 부터 7시 50분까지 아침먹네요.
빵한조각과 계란후라이인데 40분동안 다 못먹네요. 정말 속탑니다.
점심도 거의 반찬 손도안데고 밥만 꾸역꾸역 먹나봅니다. 야채비빔밥 같은 종류의 음식이 나오면 거의 굶고 옵니다. 님처럼 협박도 해봤는데 아무 소용이 없네요.
저 또한 어릴때 밥을 심하게 잘 안먹어서 대장이 꼬여서 수술을 여러번 한 적 있습니다.
수술 자국보여주면서 너도 엄마처럼 이러고 싶냐고 해도 수술이라는 거에 대한 호기심만 가득하고 나도 저렇게 될까라는 상상이나 두려움 같은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저도 도움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