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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수학 공부시키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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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댓글쓰기 본문보기

  • 지나가다
  • |
  • 2009-06-15 00:47
답댓글
저희 애가 5학년이고 수학 학원은 근처에도 가 보지 않았습니다. 밑에서 선행이 우선이라고 하셔서 답글 달아봅니다. 저는 수학전공하고도 10년을 더 공부했고 20년을 아이들을 가르치고 살고 있지만 자식을 가르치는 건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학원은 안 보낼 생각이라서 항상 고민을 하고 살아갑니다. 지금까지 믿어왔던 믿음과 선행을 쭉쭉나가는 아이들 틈에서 어떤게 맞을까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생각은 수학은 양보다 질이라는 겁니다. 선행에 무게를 두든 심화에 무게를 두든 모두 질적인 학습이 되어야 합니다. 80%의 중학생들이 정석을 하고 있지만 이 아이들의 80%는 전혀 내용을 모른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선행에 조금 회의적인 입장입니다만, 1-2년 선행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이의 풀이를 엄마가 들어주는 것이 가능하다면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왜? 라는 질문을 많이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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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나
  • |
  • 2009-06-13 00:40
답댓글

문제집 사셔서 쭉쭉 진도 나가세요.

저희 사촌 동생들 세명이 모두 의대에 갔는데 저희 고모는 사람들이 어떻게 아들 셋을 의대에 보냈어요 하면

만들면 되지 하는 황당한 답변 하는걸로 유명했어요. ㅋㅋ

나름의 노하우는 선행이었어요.

선행하면 흥미가 떨어진다느니 안좋은 의견들도 많지만 저희 고모도 그렇고 수학과 나온 제 친구도 수학은 선행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인 아직 7세라 모르지만요.

암튼...

초등때 중3진도 까지 나갔고 중3때까지 이미 수2까지 나갔었고...고등땐 계속 문제풀이와 심화...

다른과목도 마찬가지였어요. 고1때 이미 고3처럼 준비했었던것 같아요.

중3때까진 엄마표+과외, 고등땐 대치동학원 다녔구요.

어린아이라고 학년이 낮다고 그 학년에 맞는 공부만을 고집하면 정말 탑클래스는 못간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의 친구들은 자기 학년 공부를 하지만 우리는 개의치 않고 아이와 엄마의 진도대로 해야 한다고.. 경쟁자들은 따로 있다고 하면서.. 방정식을 알면 초등때 나오는 문장제는 식은죽 먹기라고 그런식으로 마구마구 선행해서 아들셋을 의사로 만들었답니다. 하지만 항상 집안은 쑥대밭이었다는. ㅋㅋ

님도 아이랑 같이 문제집 사셔서 열심히 하세요. 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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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NG
  • |
  • 2009-06-12 22:30
답댓글

정성어린 답변 매우 감사합니다. 쑥쑥이란 곳이 점 점 정이갑니다. 이름을 보아하니 아드님이 계시나봅니다.

마지막 글 귀도 꼭 명심하겠습니다. 할아버지님과 하니비님의 글을 검색하여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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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chu2맘
  • |
  • 2009-06-12 10:47
답댓글

우리아이도 5학년 남아입니다. 지금까지 집에서 영어와 수학을 엄마표로 하고있습니다.

수학관련은 중등게시판 할아버지님이 올리신 글을 읽고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할아버지님과 하나비님등 검색하셔서 읽어보세요..

 

우리아이인 경우 5년동안 습관이 잡혀서 인지 큰 문제없이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연산(기탄)과 수학문제집을 매일 일정양 풀게합니다.

수학문제집은 우등생해법으로 한학기 선행, 학기중에는 개념원리(발전응용)으로 다져주고 방학때 개념원리(심화경시)로 심화와 다음학기 선행(우등생해법)을 동시에 나갑니다.  이렇게 한 턴이 돌죠..  

저는 한학기 정도만 선행합니다. 주위에서 학원은 벌써 1년정도 앞질러서 한다고 말하지만 우리아이에게는 한학기 정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아이와 함께 얘기해보시구 결정하세요).  아직 인강은 안듣고 있지만 중학교 과정은 인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과정 큰 무리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제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할 뿐이지요.  

 

진도가 나갈 때 먼저 기본적이  설명 후 아이에게 풀게 합니다. 

틀린것 빨간색으로 별표한 후 틀린 것만 다시 풀게 하구요. 또 다시 풀어서 틀리면 별표 또 해주고요. 이때는 문제집 풀이과정을 보여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 스스로 풀게합니다.

이렇게 진도를 나가다 시험기간일 때는 별표만 다시 풀어보게 합니다.

 

한 학기 선행할 때는  시간과 노력이 배가됩니다. 이때는 인내심과 신뢰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죠... 느긋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저도 맨처음에는 왜 저런 쉬운 문제를 못풀까? 쉬운 방법도 있는데 저학년 식 사고방식으로 풀까? 선행했는데 학기중에 문제를 풀어도 못풀까? 답답하고 짜증이 나고 처음에는 아이에게 화도 냈지요."대체 몇 번째야. 얼마나 더 설명해야 알아듣겠니?"라며..... 지금생각하면 그런 대접을 받은 우리아들 잘 커줬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 적 오빠에게 공부를 배우면서 오빠가 짜증내고 윽박지르면 생각도 더 안나고 기죽고 '오빠니깐 쉽지' 생각하면서 수학이 싫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아이와 많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고학년이다보니 습관이 잡히니깐 부딪치는 부분이 줄어드네요..

학원 다니는 아이보다 우리아이 잘 합니다. 용기내시구 한번 해보세요...  

 

엄마표는 엄마가 꾸준해야 합니다. 엄마가 흩트러지면 아이는 바로 풀어집니다.

연산과 문제집 매일 풀게 해주세요.

책을 많이 읽게 해주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엄마표로 했을 때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나빠진다면 굳이 엄마표를 강요하기 보다는 외부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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