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글을 읽으며 마음이 들떠 있습니다(수업이 없는 토요일 오전으로 손자 예습을 지켜보며 컴퓨터에 앉아 있는 시간입니다.)...이처럼 캠핑은 즐겁습니다.
-.캠핑을 처음 시작한 것은 1985년도 여름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대기업 본사 인사부에서 바쁜 업무에 매일 밤 늦도록 야근할 때였습니다. 아침 7시에 집을 떠나 밤 12시 돌아오는 것이 보통의 일과였습니다. 그것도 때론 소주한잔 하느라, 때론 고스톱 치느라, 자주는 업무 때문에 밤을 새우는 경우가 잦았었습니다.
-.나 자신의 건강관리도 가족모두의 불규칙 생활에 대한 걱정의 해결책으로 가족간에 이러한 결정을 하였습니다.
1).나는 평일엔 회사업무에 충실하고 집에 돌아온 순간부터 가족모두가 참여하는 일에 적극 참여토록한다.
2).집사람은 아이들 건강관리에 최선하고, 특히 가족 모두가 집에 함께 있는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하고 그대로 실천토록 주관한다...적어도 주말 시간은 야외 나들이를 하도록 계획, 실천한다.
3).아이들은 각자 자기 할일을 열심히 한다. 물론 공부와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
-.이 때부터 주말엔 토요일 1시 직후에 집을 출발하여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나들이가 정말 거의 빠짐 없이 지속되었습니다...공휴일엔 아침 새벽에 출발하여 밤 늦게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1).아무리 내가 전날 밤 음주를 많이하여 몸 컨디션이 나쁘더라도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무조건 집사람이 작성한 계획은 실천된 것입니다.
2).당시는 도로 소통이 원활한 시기 였습니다...아침 5시 출발하면 홍천강(주로 용문사 주변을 애용) 강변에 7시 전에 도착하였습니다...도착하자마자 어항을 놓고 라면을 끓여 먹다보면 어항에 송사리가 가득 잡힙니다. 줄낚(기다란 줄에 파리 낚시를 여러개 달려있는 것)을 놓으면 5초가 멀다하고 줄에 송사리가 걸려 이를 떼어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정말 추억에 남는 기억입니다.
3).경기도, 강원도 아이들이 놀기 편하고 안전한 장소는 곧 우리의 야영장 이었습니다.
-.휴일마다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은 지속되었습니다.
1).비가 올때 캠핑생활은 그런대로 또다른 추억거리를 만듭니다.
2).어쩌다 여행을 떠나지 않는다면 서울 외곽에서 가족모두가 참여하는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자주 간 곳이 서오능 주변 도로였습니다...당시는 비포장 도로로써 주행 차량이 별로 없었을 때였습니다...엄마, 아들, 두딸 4명이 앞에서 뛰고, 나는 차 비상등을 키고 뒤에서 호위를 하며 약 3, 4km 마라톤을 하는 겁니다...둔한 측에 속한 둘째 딸내미 눈에서 눈물이 날 때 마라톤은 그치게 됩니다.
-.막내 아들이 고등학교 입학할 시점까지 위 생활은 지속됩니다...그러다 손자가 2, 3살때 동행자가 바뀐 겁니다...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3명의 나들이로 바뀐겁니다.
-.교통이 좋아지고 어린 꼬마와 함께하는 나들이에 알맞은 나들이로 바귄겁니다...우리손자 어릴 적 정말 자연과 가까이하는 생활 많이 하였습니다.
1).이틀이 멀다하고 에버랜드, 호수공원, 여의도, 난지도, 대공원...아이가 말하면 즉시 시행되었습니다.
2).해변가 가고 싶다면 즉시 동해바다, 서해바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달려갔습니다.
3).계곡에서 텐트치고 함께 송사리 잡는 등 천렵도 즐겼습니다.
-.요즘 등산하면서 아이가 지난 이야기 가끔합니다...그래서 이번 여름엔 캠핑을 3, 4차례 꼭 하기로 약속되었습니다...요즘 우리아이 체중조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목표에 미흡하면 여름방학 기간에 특별 운동을 하기로 약속되어 있습니다...그때 계획할 겁니다만, 특별 운동엔 해변가에 텐트치고 장기간 맘껏 뛰어놀며 땀을 흘리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몸에 습관되어 나이든 지금도 우리부부는 장거리 당일치기 나들이를 즐깁니다.
1).설악산 21km종주 등반코스를 당일치기로 끝냅니다.
2).동해바다 나들이는 당일코스에 해당합니다...아침 새벽 서울을 떠나 동해바다의 일출을 구경하고 묵호나 주문진 항에 도착하여 펄펄뛰는 생선 경매시장에서 싸게 생선을 구입하여 회를 떠서 주면 해수욕장에서 회와 소주 한잔 먹으며 휴식을 취한 뒤 나머지 생선은 냉장고에 보관하여 오랫동안 찬거리로 사용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볍게 등산(오대산, 치악산, 설악산 등)까지 하고 밤 9시면 서울로 돌아오는 당일 나들이가 우리에겐 힘들지 않은 가벼운 여행에 속합니다.
3).지난 어버이 날은 목포항에 가서 전복과 소주 한잔하고 밤 늦게 서울로 돌아오기도 하였습니다.
4).이 모두가 오랫동안 나들이 습관이 건강을 지키게하고 건전한 삶을 지켜준 것이라 자위합니다.
-.쓰고픈 것 많습니다...추후로 미룹니다.
지난번 캠핑때 알게된 옆텐트 가족님들도 아이가 사회성이 너무 부족하여 캠핑을 시작 했다고 하더군요.
캠핑 시작한지 2년 넘는데 지금 아이의 성격은 백팔십도 바뀌어 너무 사교적이랍니다.
그리고 덤으로 얻은것이 있다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계절별로 마주하고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가
돈독해졌다는것.
지언맘님 캠핑 정말 좋습니다. 아이와 즐거운 캠핑 꼭 해보세요.
링링님 우리 쑥쑥에도 캠핑하시는분 꽤 되실것 같은데 이참에 캠핑 모임한번 만들어 볼까요? ㅋㅋ
저희 남편이 아뒤 만들어 올렸는디 제가 황급히 삭제하고 제 아뒤로 다시 올립니다... ^^;;;
(또 땀이 삐질 삐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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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산악부였다면 아마 뭐든지 다 알고 계실겁니다. 최근 경향만 말씀드리면....
1. 일반적인 의미의 캠핑은 이제 '오토캠핑' 즉, 자동차를 옆에 놓고 즐기는 캠핑으로 바뀌었습니다. 보이스카웃처럼 걸어가서 야영하는 것은 이제 없습니다. 지리산 가서 침낭하나로 잠자는 '비박'은 아마 남편분이 더 잘 아실테고...
2. 텐트치고 자는 캠핑에서 중요한 것은 야간의 조명입니다. 그래서 랜턴이 발명되기 전에는 야영은 있어도 아웃도어는 없다고 하죠. 2차대전 전에 독일에서 랜턴이 처음 발명되었습니다. 면에 석면을 묻힌 그물을 가열하면 빛이 나온다는 것에서 출발해서 2차대전 때는 랜턴이 병사들의 보급물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미국으로 건너와 랜턴마크로 유명한 그 유명한 콜맨사가 탄생합니다. 첨에는 전기가 없던 시절 가로등을 납품했다죠? 그래서 아웃도어의 역사는 곧 콜맨의 역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부로 가던 그 카우보이 기질과 딱 맞아 지금도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아웃도어 라이프가 아주 발달해있습니다. 우리의 이마트같이 생긴 아웃도어 전문매장 '카벨라스'매장에 가면 엄청난 수의 총포(산탄총), 요트/카약, 랜턴, 텐트 기타 등등 상상 그 이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서양에서 오토캠핑이 시작했는데 그네들은 입식문화라 의자와 테이블을 씁니다. 우리처럼 부르스타에 돗자리 쓰라고 하면 다리가 저려서 안된다나...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회사는 코베아, 코오롱스포츠, 반포텍(세계에서 알아주는 텐트회사), 배진산업(전세계 자동텐트의 80% 점유하는 캠프타운 브랜드) 등등이며 기타 우리가 들어본듯한 버팔로(부도났지만 계속 활동중), 자칼, 알피니스트, 에델바이스 등등은 상당히 마이너 브랜드입니다.
3. 일본의 '스노우픽(snowpeak)'이라는 명품브랜드의 CEO는 대단한 아웃도어 매니아라고 합니다. 이 사람이 "겨울에도 캠핑을 하자"라는 생각을 갖고 반포텍의 특허를 이용하여 OEM텐트를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거실텐트(바닥이 없는 텐트)의 시작인 "스노우픽 리빙쉘"의 탄생입니다. 초기 모델을 거쳐 2005-2006년에 일본에서 히트를 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에도 상륙합니다. 일부 동호인들이 겨울에도 캠핑장을 열어달라고 떼를 쓴거죠. 그때까지 우리나라에서 팔린 리빙쉘은 불과 50-60개정도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리빙쉘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서로 대충 얼굴 알 정도라고 합니다. 이때 공동구매도 이루어졌는데 그게 다음카페 캠사(캠핑하는 사람들)에서 했었습니다.
4. 2007년 여름 경기가 조금씩 나빠지면서 해외여행을 포기한 사람들은 귀동냥으로 저런 종류의 서양식 오토캠핑이 아주 재미있다는 말을 듣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포기하고 남는 돈으로 고가의 거실텐트를 구입하여 시작합니다. 같이 다니는 사람들도 텐트 하나씩 구입했구요. 80년대 후반인가 언젠가 국립공원 취사금지 이후 쌓여있던 텐트를 포함하여 모든 캠핑용품의 재고가 바닥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때 이후 자전거와 더불어 캠핑용품은 활황 그 자체이며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갈 지경입니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중국 사천성 지진은 아웃도어 용품시장-특히 텐트업체-에 엄청난 힘을 싣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텐트를 중국에 보낼 때 중국공장에 주문넣어서 한국에서 받아서 다시 중국 사천성으로 보내는 웃지못할 일이...(참고로 구로공단의 텐트공장은 하나 빼고 전부 중국과 베트남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5. 2008년 하반기의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한 경제침체는 역설적으로 캠핑용품시장을 엄청나게 확대하였습니다. 환율이 올라 해외여행가기 어렵고, 삶은 피폐해져 스트레스 풀 곳을 찾던 사람들은 전부 다 아웃도어 라이프를 찾게 됩니다.(는 것은 좀 과장이고...아무튼 캠핑장가서 불놀이하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때문에 캠핑장은 예약없이 가기 힘들 지경이 되었습니다.
6. 캠핑장이 좋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재래식 화장실은 이제 찾기 어렵고요. 전기와 온수가 안나오는 캠핑장은 여기저기 들어서는 캠핑장으로 인하여 살아남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2008년 '우리결혼했어요'와 '1박2일'에서 나온 호화 캠핑장은 사람들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는데요. 여기서 나온 가평 자라섬 캠핑장은 2008 세계 캠핑대회를 유치하려고 특별히 지은 캠핑장입니다. 동일한 시스템과 컨셉으로 가평의 연인산 캠핑장, 연천의 한탄강 캠핑장이 있습니다. 거기다 세금제도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3억 이상의 토지에 보유세로 작용하는 종합부동산세는 초호화시설일수도 있는 골프장 등 체육시설에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금내고 놀리느니 나무 갈아엎어 캠핑장 차리는 경우가 종종 생겼습니다. 최근 생긴 경기도의 몇몇곳은 그러한 이유가 많습니다.
아무튼, 캠핑인구가 너무 빨리 증가해서 이제 정신 못차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럴수록 안전수칙과 예절을 지키고 특히 아이들의 정서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캠핑용품은 가족수와 연령, 차량유형(SUV,RV,승용차)에 따라 달라지므로 무었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요즘 유행하는 것을 살펴보면
-완전 입식모드: 바닥없는 거실텐트에 야전침대위에서 잠을 자는 서양식(어린아이가 있으면 비추천). 여기에 표준적인 콜맨 등의 테이블과 의자를 갖춰놓습니다. 주방은 키친테이블과 트윈버너로 세팅하며 타프(그늘막)을 치고 랜턴을 걸어놓습니다.
-바닥모드: 바닥없는 거실텐트 내에 이너텐트를 치거나 걸고 앰보싱 매트를 깔고 침낭 속에서 잠을 잡니다. 아이들이 어린 경우에 유용합니다. 바닥이 차므로 날씨에 따라 전기요를 이용하거나 야외용 보일러를 쓰기도 합니다. 날이 춥지 않을 경우 군인들 경계근무 설 때 쓰는 핫팩을 이용하면 난방이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웃도어의 특성상 악천후를 대비해 좋은 침낭을 구비하는 게 좋습니다. 주방은 대부분 위와 같지만 테이블은 낮은 모드로 세팅합니다. 의자도 낮은 것을 선택합니다. 아이들을 무릎정도 높이의 의자가 안전합니다.
무었보다 캠핑의 꽃은 '불놀이'입니다. 외국의 캠핑장은 불놀이용 화로(도자가나 금속으로 된 화로대)가 비치된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접이식 화로대를 갖고 다닙니다. 픽업트럭에 싣고 다니는 미국보다 일본제품이나 그 카피품이 수납에서는 월등한데, 화로대와 화로대에 옹기종기 모여앉을 수 있는 화로테이블, BBQ의자가 캠핑장에서 가장 보기 흔한 것들입니다. 물론, 고기도 굽고 조개요리도 하고 서양식 더치오븐을 카우보이처럼 걸기도 하고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구워먹는 것도 화로대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게 아이들 재운 후에 이렇게 앉아 술 마시는 것이지요 ^^
그리고 캠핑 좀 했다는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자고 일어났을 때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노우 캠핑"입니다. 사실, 남자들은 군대에서 지겹게 눈을 쓸기에 말만 해도 짜증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더한 축복이 없습니다. 비료포대하나면 머든지 해결되지요. 일견 추울 거 같은데 예전과 달리 온도가 그렇게 내려가지 않기에 스키복과 핫팩 두장 붙여주면 아이들은 해결되고요. 후세인이 잡힐 때 끼고 살았던 '파세코(코스닥 회사) 난로'는 완전연소에 도전하는 석유난로라 거실텐트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사실 리빙쉘도 파세코나 토요토미 난로같은 완전연소 난로가 없었다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매서운 바람이 몰아쳐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서도 이렇게 난로 끼고 앉아 호떡이나 와플을 구워먹으면 가족간의 단합이 엄청날 정도지요. 실제로 지난 겨울 한탄강 캠핑장같이 시설 좋은 곳은 겨울 주말에 자리잡기가 어려울 정도였답니다.
장비는 하도 많고 다양해서 뭘 고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사람들이 선호하는 장비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한국적인 유행이랄까) 여기까지 읽고 이해가 안간다면, 오뚜기 3분카레 광고를 보시면 나옵니다. 야전침대에서 일어나 리빙쉘을 나와 타프밑에서 아이와 함께 요리하는 아빠...실제 광고촬영하신 분도 캠핑 매니아라고 합니다.
상세한 것은 우리니라 최대의 캠핑사이트인 http://cafe.naver.com/campingfirst.cafe 나 다음카페 캠핑하는사람들..에 가입하셔서 FAQ나 칼럼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한마디 더 한다면요....
인생을 살다보면 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겨내야만 하는 어렵고 험난한 일도 많습니다. 오토캠핑이 그렇게 있을 수 있는 삶의 격변을 미리 예행연습한다고 말하면 너무 거창하지만 적어도 비바람이 부는 날 군말없이 나가서 팩을 박고 스트링을 치고 야전삽으로 도랑을 파 가족을 보호하는 아빠의 모습과, 변덕스러운 날씨에 가족을 위해 맛난 음식을 준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절대 삐뚤어지지 않고 자랄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메뚜기와 잠자리, 개구리를 구경하고 다슬기와 맛조개를 잡으며 자연과 함께 뛰어노는 아이는 공부할 때가 되면 매일 학원을 돌아 주입식 교육에 쩔은 다른 아이보다 훨씬 더 튼튼한 몸으로 공부하는 좋은 아이로 자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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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제 옆지기가 오지랍도 넓게 쓴 글이구요..
신랑은 무조건 저지르자 주의고요.. ㅠ.ㅠ
제 견해로는 잘은 모르지만 처음엔 그저 텐트랑 기본적인 것 몇개만 구입하고 일단 주변에 캠핑 하시는 분을 한번 따라가서 그 가족의 연령대나 특성에 맞게 구입하는 게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 같아요..
텐트 물품들이 무지 고가의 것들이 많아서 잘못사면 참 눈물나오거든요..
글구 캠핑이 생각보다 짐도 엄청 많아서 베란다 수납도 그렇고 노동도 장난이 아니기에 아이를 위해 특히 아빠가 완전 헌신하겠단 자세가 아니면 어쩌면 실패가 될 수도 있으니 꼭 몇 번 체험하시고 본격적으로 지르시길 권유드려요.. ^^;;
금전적인 면으로는 무조건 메이커 따라가지 마시고 적절히 비메이커 제품과 섞어 쓰시는 것도 방법이네요..
그리고 취향이 맞는 친한 가족도 같이 꼬셔서 이동하면 훨씬 좋습니다..ㅎㅎ
본격적인 장비는 이 곳에서 도저히 쓸 양이 아니예요..
위에 나온 사이트의 FAQ를 보시는게 훨씬 감이 올거구요..
옆지기가 끝에 적은 문구들이 너무 모범답안 같아서 순간 닭살이.....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모처럼 캠핑과 관련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80년대 중반 캠핑 붐의 원조의 일부분 역할을 하였다고 자부합니다...손자 어릴 적 이틀이 멀다하고 우리부부와 손자 3명이 전국을 쏘다니며 캠핑을 즐겼습니다...올 여름에도 몇차례 하기로 손자와 약속되어 잇습니다.
야영 생활 ... 특히 아이들에겐 정서적으로도 좋습니다...아이들이 물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다니도록 하세요...어항도 놀 수 있고, 그물(쪽대)로 송사리를 잡을 수 있는 곳에서 아빠는 고기를 잡고, 엄마는 고기넣을 그릇을 들고, 아이는 물고기를 쫒는 모습...파리낚시로 송사리를 잡는 것도 모두를 즐겁게 하지요.
경험하지 않으면 야영의 즐거움을 모릅니다...우리 부부는 지금도 호텔보다도 텐트속을 더 편하게 즐깁니다...여름철엔 트렁크에 텐트와 밥 지을 수 있는 도구를 항시 지니고 쏘다닙니다.
아빠가 산악부 소속경험이 있으니 필수품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겁니다. 엄마께선 잠잘 때 필요한 것, 식사 준비에 필요한 것. 여벌의 옷, 세면도구 등만 챙기면 됩니다...처음부터 완벽하면 재미가 덜 합니다. 2차 3차 실행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면 됩니다.
텐트에서 잠 잠잘 수 있는 일체 : 텐트 + 햇볕가리게 + 바닥 냉기 방지용 깔판 +
식사에 필요한 물품 : 아이스박스(찬거리 냉장할 수 있도록) + 수저류 + 그릇류 + 칼 + 도마 + 버너 + 성냥 + 물통 + 세척에 필요한 것들 + 양념류
잠자리 필수품 : 각 개인용 침낭을 준비하는 것도 편리한 방법입니다. ..지금은 새벽에 좀 추울겁니다.
상비 약 : 상처용, 벌레 물린데 바르는 것. 진통제, 소화제...
흐미......... 이런.............-_-;;;;;;
땀이 삐질삐질 나는 질문을....
제가 남편이 지르면 잔소리 안하고 그저 같이 몸으로 들고 뛰어주는 케이스라 자세히 모르는디유...ㅠ.ㅠ
혹시 뭐 알만한게 있나 조언 좀 받아보고 이따 밤에 간단하게나마 올려볼터이니 기둘려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