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 아빠님 집에 와서 요 밑에 글에 썼던책 사진으로 가져와봤어요..
일욜날 도서전갔다가 눈에 띠어서 급하게 두권집었쓰요..
한국대표작가들의 교과서 수록작품을 간추려펴낸 교과서 한국문학 작가별 시리즈여요
휴이넘출판사라고 되있고요..통합논술어쩌고 저쩌고 써있더구만요..요건 신경끄고 ..
김주영시리즈 이청준시리즈 박경리시리즈 조정래 시리즈 박완서시리즈 황석영시리즈 이문열 공지영등등등
김주영시리즈를 보면 홍어 , 멸치, 천궁의 칼, 달맞이꽃, 외촌장기행, 고기잡이는 갈대를꺽지 않는다 등등등
각작가의 장편과 단편입니다
200페이지 정도 되고요 가끔 칼라 삽화가 들어있어요 어휘뿐아니라 내용에서도 인간사 덧붙일거 없는 삶그대로 이야기라 초등 고학년이상 되야 좋을거같아요
울애가 조정래 허깨비춤을 집어들었는데 울애한테 어려울듯해서 두권만 샀는데 40%였어요 후회되네요 더살껄...이그 딸이 옆에서 과학책만 산다고 고집부리는바람에 요걸더 못사고 그거 삿지 모여요 같은금액이라 흐미 아까워...
각 장마다 맨밑에 어려운어휘는 뜻풀이가 되있습니다
근데 한국문학은 각고장의 사투리빼믄 향토색이 없지요잉 배경이 서울아니믄 거진 그지방의 사투리여요..

홍어속지여요

어잉? 홍어안에 작가가 직접머리말을 썻는데 작가가 직접 각단편과 장편을 학생독자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게 고쳐썼다고 되있네요
많고 많은 한국문학중에 굳이 "토지"를 선택하신 이유가 나름 계실것 같은데요...
그래도 "토지"는 "토지"원본을 나중에 읽는 것이 낫지 싶네요.
역사적 배경이 짱짱한 아이라도 사람사람 사이에서 엮어지는...건드리면 톡 터지는 감정의 칼날까지
느낄 그 나이에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만재의 영특함을 모르는바는 아니나
황순원의 "소나기"같은 한국문학 단편들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 부르르 떨리는 소년의 감정을 행간의 글줄 글줄마다 느끼는 것도 그 또래가 가질 수 있는 정서같네요.
이청준 단편도 괜찮고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도 있고...
제 아이는 초2인지라...
학교 도서관의 청소년 토지를 제가 읽어봤는데..
감동이나 아하...하는 동감이나 깨달음이나.....
마음속의 움직임은 없습니다.
이렇고 저렇고 해서 이렇게 저렇게 끝나구나...
명작인 '토지'를 한번 읽어봤다는 거에서 끝나네요.
저희 큰아이는 축약이 너무 많이 되어서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12권중 10권을 읽고서도 도저히 재미가 없어서 못읽겠다고 손 들었습니다.
본 내용보다 차라리 뒤에 해설된 것을 읽어야지 이해가 된다나요..
그렇다고 무삭제판을 사달라고 하는데,,
중학교 2학년 아이가 읽기에는 좀 버거운 내용이 많아서...
아직은 읽히고 싶지 않아서 다음에 읽자고 말렸습니다.
태백산맥도 권하지 않구요,
문학이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성묘사가 많은것 아시죠?
아이들은 스펀지 같아서...
저는 중학교때 배따라기나 감자만 읽어도 그 숨겨진 부분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린 경험이 있어서...
동의보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는 개미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청소년 토지는 줄거리 중심이라고 보심이 낳을듯 합니다.
역사적인 사실들과 시대적 흐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나 배경이 삭제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읽기에는 무난할 듯 합니다.
우리네가 토지를 읽으면서 숨막히는 감회와 작가의 끊없는 언어적 유희를 바라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근현대에 대한 잠깐의 느낌 정도로는 괜찮을 듯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소설 동의보감,아리랑,태백산맥이 더 낳을 듯 합니다.
사실 제가 직접 읽어보진 못해서 평을 하긴 어렵지만,
6학년 딸아이가 요새 미친듯이 읽어대고 있어요.
도서관서 몇권씩 빌려다 주는데, 빌려오자마자 후딱 읽어치울만큼 재밌다고 하대요.
뭐, 뭐든 원전 정도만 하겠습니까만, 4학년 정도면 읽어봄직한 걸로 아뢰오~
청소년 토지는 그럼 사투리가 좀 배제되었나요?
제가 작은 애때 태교로 토지를 읽었는데...
1권앞부분만 몇번을 봤는지 몰라요.그 사투리가 당췌 낯설어서...
그래도 그다음부터는 익숙해져서...끝까지 봤습니다만....
음...글고 친구같은맘 말씀대로..그 내용을 아이가 이해할런지요....
만재가 좀 독서가 되는 아이지만..그래도 저는 좀 더 있다 읽는게 좋지 않을까...
(음...제가 울아이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오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여튼 ...제 생각으로는 원전은 중학생은 되야 하지 않을까........소심하게 적어봅니다...^^*
저도 얼마전에 토지를 다시 들었는데,,,,, 이 책이 과연 한국의 고전으로 살아 남게 될까 - 걱정이 되더군요.
작품이 문제가 아니라, 사투리, 지금은 쓰이지 않는 형용사와 저는 모르겠는 풀이름들,... 특히 주인공들의 "정서"......... 이런 것들이 요즘의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었을 때 혹은 컸을 때 받아들여질지.. 의구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청소년 토지가 나왔을 때 이런 식으로라도 고전 살리기를 해야 되겠다고는 생각했는데,,,,,
혹시 청소년 토지를 읽히시게 되면 감상 좀 꼭 부탁드려여~
스펀지만요? 하하하..
만재가 독서능력이 상당한 것으로 아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청소년용 말고 원전 토지로 시작하심이 어떨까요? 어디까지나 제 갠적 생각이니 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