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듣기와 묵독 흘려듣기에대한 자소월님의 경험을 담은 글입니다.
저는 자소월님처럼 두터운 영어소설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보는 책들을 같이 들어보면서 느꼈던 점과 많이 비슷해서 공감했던 글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집중듣기.. 라는 말에 집중.. 이라는 말이 사람을 참 헷갈리게 하지요..
저희 아들보면.. 집중은 그닥 안하고.. 눈이 책을 따라가는 듣기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말이지요..
지금 초2맘님 아이가 듣고 있는 단계에서는 모르는 단어가 많지 않아서
살짝 짚어주셔도 또는 굳이 짚어주지 않아도 그림을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리더스라 생각되어요.
단어들이 그림속에서 어떤식으로든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럼.. 그 그림 속에서 그 단어가 나올때 엄마가 같이 보다가,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살짝 짚어줄 수도 잇겠지요. 처음 듣기에 기반을 닦을 때는 (뭐..저희 집도 그냥 그정도 수준이지만요) 영어의 소리에 익숙해지기 높낮이에 자연스러워지기, 반복되는 문형을 익히기에 주력한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처음 진행 몇년 동안은 책을 욀 정도로 많이 반복해서 흘려들었던 것 같아요.
본격적인 집중듣기는 그림이 책에서 별로 나오지 않는 수준의 이야기서부터라고 생각되어요.
저도 챕터북 들어가면서 단어 짚어주는 것, 들을 때 한 두개 살짝 짚어주기도 하고,
찰리 앤 초콜렛의 경우 디비디를 많이 보아서 그런지 좀 수월하게 보고 좋아하는 책인데
책을 한 두번 집중 듣기 하고 어쩌다 소리를 틀어놓고.. 지금 어떤 부분이냐고 물어보면
제법 이야기를 하더군요....
너무 모르는 단어가 많은 책으로 욕심내어 진행하지 않는다면 ... 단어를 많이 짚어주지 않으셔도 될 것 같구요.
욕심내서 진도 좀 뽑아본다면... 단어를 좀 더 꼼꼼히 짚어볼 수 잇겠지요..
그런데 욕심내서 단어 짚고 나가면.... 1, 대 단계에서는 수월하게 올라가겠지만,
계속해서 그렇게 해나가는데 아이와 엄마가 힘들고 지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잠이 덜 깨서....횡설수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