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더 깊은 부분이겠지만 얕은 생각으로 조언 드립니다^^
초2에 국어문제를 푼다면 혹시 국어 교과서 문제집 말씀이신지요?
혹시나 학교 시험에 대비하여 푸는 문제인 경우 교과서를 꼼꼼히 살피시면 문제집은 수월하게 풀수 있어요
교과서 지문 뒤에 나오는 질문이 두서너가지 있잖아요
문제집의 문제가 교과서 문제를 그닥 벗어나지 않더라구요
문제에 나온 감정들은 약간 주입해 두어야 할 필요가...
장기적인 해결책은 꼬실엄마님의 조언과 더불어 찾아가시길 바라고
일단 급한불은 교과서 중심으로 꼭 정리한 후 문제를 풀어보시라는...
근데 교과 문제집이 아니라면 제가 또 삽질한거네요^^;;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어쩌면 하나의 틀에 맞추는 것이 아이의 감성을 제한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그래도 아이의 감정이 아주 엇나가지는 않을 꺼여요. 가령 아주 슬픈 것을 보고도 정말 즐거운 느낌이 든다고 하지는 않겠지요?
꼬실이는 얼마전에 학교에서 국어시험을 보았는데 틀린 문제를 보니까, "깜장 흙 속에서 초록 새싹들이 돋아나고,,, 어쩌구, 저쩌구"하는 내용의 지문이 나오고, 질문으로는 이 지문에 나온 색 두가지를 쓰라고 되어 있더군요. 꼬실이는 "초록과 연두"를 썼더라고요. 답은 검정과 초록이었겠지요. 그런데 아이의 머리에에 배경이 된 흙은 관심 밖이고 연두색과 초록색이 어우러진 예쁜 새싹만 떠올랐겠지요. ㅋㅋ
제 생각에는 아드님의 경우 독서량의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그 보다는 엄마가 대화를 많이 해주시는 것이 더 나을 듯 해요. 요즘도 계속 책을 읽어주고 계시다니까 책을 읽으면서 이럴 때 주인공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너 같은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애 등등 아이의 감성선을 이해해 가면서 보편적인 감정을 이해시켜 주면 좋을 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