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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날 아픈 아들을 학교에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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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댓글쓰기 본문보기

  • 아침햇살
  • |
  • 2009-04-26 14:55
답댓글

전 요즘 게시판 글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있는데...

지나치지 않고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까지 들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온 후 40℃ 가까이 열이 오르고 해열제도 잘 듣지 않아 밤새 고생했어요.

아기처럼 안아달라하고 자장가 부르며 재워달라하는데 순간 목이 메여오더라구요.

어렸을때는 밝고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르던 자장가였는데

지금은 차갑고 냉정한 엄마가 되어 그 작은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있으니...

엄마와 아이가 기질적으로 맞지 않으니 엄마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딸하고는 대화도 잘되고 궁합이 척척 맞는데 아들은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어찌해야하나...아직까지 마음이 편치는 않아요.

엄마의 길이 왜이리 멀고도 멀까요...

 

참, 종채맘이 알려주신대로 아이 마중나가려고 하다가

가볍게 기분 전환할겸 반신욕 한다는 것이 그만...밀리는 때를 주체 못해 시간이 늦어졌지 뭐예요.ㅎㅎ

그래도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현관문에서 들리는 둔탁한 소리...설마 아니겠지 하며

문을 여는데 아들이 서 있더라구요. 순간 맥이 풀리면서 얼마나 우습던지...

시간 맞추려고 집도 좁은데 엄청 촐싹대며 뛰어다녔거든요.ㅋㅋ

아무래도 주말에 아이와 단둘이 데이트 해야겠어요.

아이를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웃어주며  얘기하던 때가 그리워요.

언제부턴가 화내고 찡그리고 험한 말을 쏟아내고 있으니...

분위기 좀 잡고 아들한테 사랑한다고 고백해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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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4-25 00:57
답댓글

몇년 전에는 저도 명절 앞두고 아플 때 있었어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맘에 부담이 되어서 그런지 감기가 심하게 오더라고요. 딱히 시부모님께서 힘들게 하시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여..  이제 결혼생활 10년 조금 더 넘어가니 명절 앞두고도 컨디션 좋기만 하네요^^ 

 

아이가 계속 아프다고 할 땐 진짜로 아파서 그런것인지 꽤병을 부리는 것인지 헷갈리다 못해 그런 상황이 짜증날 때도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 아파서 그랬던 것이구나 싶어요. 

 

아침햇살님과 아드님 마음에 평화를 기원할께요.  아드님 간호하시려면 아침햇살님도 잘 챙겨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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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9-04-24 18:28
답댓글

지금은 아이가 쉬고 있겠네요..

시험을 초등생도 하루 한과목씩 보더군요...

 

요새 감기가 기승이라.. 우연히 날이 겹쳤을 수도 있겠고,

혹은.. 아이가 시험에대한 불안 높아서 힘들었을 수도 있겠어요.

 

저희 아이가 6세 유치원 갈때. 아침에 미열이 나면서 토하기도하고.

힘들어해서 안보내면.. 언제그랬냐는 듯 말짱해지곤 했거든요....

 

그냥 우연이길 바라지만...

혹시 아니라면.. 과도한 시험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애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불안이 높은 아이들은 초재며 시간안에 푸는 것을 많이 불안해하니까..

시간을 재는 것이나, 채근하는 것을 힘들어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암튼.. 잘 먹고. 쉬고..

컨디션 좋아져서..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면 좋겠네요..^^

 

참, 저희 아이도 성적을 샘이 알려주셨습니다.

셤지 나누어주시고.. 100점 나와... 95점 나와.. 일일이.. 부르셨답니다.. 애고..

아이들이 부담을 안 느낄 수가 없겠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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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물
  • |
  • 2009-04-24 11:36
답댓글

아침햇살님^^

님에 이름만 봐도 힘이 막 나는거 모르시죠??

아픈데도 셤을 보러 가야하니 맘이 힘드시죠??

수고 했다고 꼭 안아주시고 푹 재우세요

님도 옆에서 같이 한숨 푹~~~

 

우리 작은아이도 어제셤 봤는데

아침에 학교에서 코피솟은 아이가 있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리곤 하나같이 아이들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중간고사에서 1등..올백 이런 애기만 한다고 하더군요

그럼 엄마가, 아빠가 뭐 사 주기로 했다고..(핸폰이 젤 많더군요)

 

큰놈은 담주 화욜부터라 저도 왠지 자꾸 예민해 진답니다..

아이들한티 안들키려고 애 쓰지만 쉽지 않네요..

 

다 마음먹기 나름이잖아요.

지금부터 일케 조바심 내다보면 정말 중고등가서 버텨낼 힘이 다 소진될 꺼 같아요

힘을 비축하자구요.

모든 힘을 초등때 다 써 버리고 나중에 바닥나서 주저앉지 말고

페이스를 잃지말고 한발..한발..

전력질주는 막판에..고지가 보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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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바
  • |
  • 2009-04-24 11:22
답댓글

날씨도 흐리고...

맘 아프셨겠어요..

저도 요즘 아들이랑 참....그렇습니다.

맘은 아픈데 보면 또 화가 나고 그래서요...

오늘 시험인데

종채맘님말씀따나 올때 점수 안 물어볼수 있을런지...

근데 전 점수는 안 물어보고--이제껏 점수는 그날 절대 알수 없었거든요..

시험에 우리 공부한거 나왔는지...

문제 기억나는거 뭔지 그런거 물어봤는데...

그래도 아들은 힘들었겠죠?ㅜㅜ

안 물어봐야 될텐데...넘 궁금해서 못참을듯 합니다. 어쩌나어쩌나...^^;;

아침햇살님...

화이팅!

그까잇거 뭐이 엄마가 좀 화도 낼수 있지..

자 우리 음료수나 한잔 하자...

참 열나니까 포카리나 서로 기울일까??

 

저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서로 한입 먹어야 겠어요..

아무래도 제속은 천불인지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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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9-04-24 10:45
답댓글

요즘 열감기가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낮에는 괜찮다가도 밤되면 열이 더 많이 오르니 병원 꼭 가보시구요..

 

마음이 많이 안좋으시겠네요..

하교시간에 학교 앞에서 환하게 웃는 얼굴로 아이를 맞아주세요..

오는 길에 군것질도 하시면서...

조 아래 어딘가에 아이얼굴 보자마자 점수 물어보지 말라고 하신 글 있죠????

오늘 하루 시험점수는 잊고 아이와 웃고 즐기세요..

 

호~~~우울한 마음 언넝 낫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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